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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이웃과 함께!!!

2019/0130

양자됨(Adopted) 양자됨 ♣ 말씀 묵상 : 갈라디아서 4:1 - 4:7 " 하나님이 그의 아들을 보내사…우리로 아들의 명분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갈라디아서 4:4-5 ) 어느 자선가가 집 없는 아이들을 위하여 고아원을 지어준다고 하면 참 기쁩니다. 게다가 더 나아가 그 고아들 중 하나를 입양할 때면 설렐 정도로 기쁩니다. 대부분의 고아들은 후원자가 생기는 것만으로도 반가운 일입니다. 그런데 그 후원자가 단지 나를 도와주는 데 그치지않고 ‘나를 원한다’는 것을 알게 될 때 어떤 기분일까요? 만약 당신이 하나님의 자녀라면 이미 알고 있을 것입니다. 이미 경험했을 테니까요. 하나님이 단순히 자기 아들을 보내어 우리가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요 3:16) 하실 정도로만 우리를 사랑하셨다 해도 우리는 불평할 수 없습니다.. 2019. 1. 31.
조류와 규조류(Algae and Diatoms) 조류와 규조류 ♣ 말씀 묵상 : 욥기 37:14 - 37:24 " 가만히 서서 하나님의 오묘한 일을 깨달으라 " (욥기 37:14) “규조류가 뭐지?” 나는 친구의 어깨너머로 그녀의 휴대폰에 있는 현미경으로 찍은 사진을 보면서 물었습니다. 그녀가 설명해주었습니다. “응, 그건 해조류 같은 건데 육안으로 보기가 힘들어. 가끔은 오일 한 방울을 렌즈에 떨어뜨려야 하는데, 그러지 않으면 죽어야만 보여.” 앉아서 친구가 넘기는 사진들을 보며 정말 놀랐습니다. 현미경으로나 겨우 볼 수 있을 정도로 복잡하고 미세한 것에도 하나님이 생명을 주셨다는 생각이 머리를 떠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창조와 사역은 끝날 줄을 모릅니다. 욥기를 보면 욥의 친구 엘리후가 모두를 잃어버린 욥이 몸부림치고 있을 때 이 점을 지적합니다.. 2019. 1. 29.
하늘을 가르시고(Rip the Heavens) 하늘을 가르시고 ♣ 말씀 묵상 : 이사야 64:1 - 64:8 " 원하건대 주는 하늘을 가르고 강림하시고 "(이사야 64:1) 최근에 믿음을 버린 한 친구와 대화를 나누면서, ‘아무것도 안 하는 것 같은 하나님을 어떻게 믿겠어?’라는 귀에 익은 불평을 들었습니다. 누구나 뉴스에서 폭력 기사를 읽거나 우리 자신이 큰 슬픔을 겪을 때 이처럼 괴로운 질문을 한번쯤은 하게 됩니다. 우리 모두가 느끼는 간절함처럼, 내 친구의 괴로움은 자기를 위해 행하시는 하나님을 찾는 간절한 바람에 지나지 않습니다. 이스라엘도 이런 상황을 뼈저리게 겪었습니다. 바벨론 제국은 이스라엘을 함락하여 철권으로 그들을 쳐부수고 예루살렘을 연기 자욱한 잔해의 도시로 바꾸어버렸습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백성들의 암울한 의심의 마음을 이렇게 표.. 2019. 1. 28.
기분을 바꾸어주는 것(The Mood Mender) 기분을 바꾸어주는 것 ♣말씀 묵상 : 시편 94:16-23 "내 속에 근심이 많을 때에 주의 위안이 내 영혼을 즐겁게 하시나이다" 매주 한 번씩 가는 출근길에 역에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는데, 여러 가지 부정적인 생각들이 마치 기차를 타려고 길게 줄서있는 통근자들처럼 내 마음 가득히 몰려왔습니다. 부채로 인한 스트레스, 나에 관한 좋지 않은 말들, 그리고 최근 가족이 당한 부당한 일에 대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무력감. 기차가 도착했을 때, 기분이 정말 최악이었습니다. 그러나 기차를 타고 가면서 다른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나님께 글로 적어서 나의 슬픔을 드리자는 생각이었습니다. 수첩에 나의 불평들을 모두 빠짐없이 적고 나서 바로 휴대폰을 꺼내 저장되어 있는 찬양을 들었습니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최악이었.. 2019. 1. 28.
인생의 두 가지 패러다임: 히 11장 13-16절 2019년 1월 20일 [인생의 두 가지 패러다임: 히 11장 13-16절] 최수근 목사(예수생명교회 담임목사) 히브리서 기자는 큰 고난과 박해 속에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히브리 그리스도인들을 격려하고 위로하며 분발시키고자 믿음장이라고 불리는 11장을 썼습니다. 나열된 한 사람 한 사람은 우리가 따를 본이 있습니다. 그 점에서 성경은 가르침이자 역사입니다. 역사의 큰 가치는 가르침이 어떻게 적용되고 실천되는 지를 보여 주는 데 있고, 우리가 가진 것이 다만 이론만이 아님을 일깨워주는 데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히 11장은 이런 삶을 살았던 강하고 비범한 이들의 이야기를 해준다는 점에서 특별한 가치가 있습니다. 이 사람들은 다른 많은 사람들과 똑같은 세상에 살았습니다. 그런데 유독 이들의 이름이 알려진.. 2019. 1. 26.
동상걱정 끝! (Free from Frostbite) 동상걱정 끝! ♣ 말씀 묵상 : 시편 119:33 - 119:48 " 나로 하여금 주의 계명들의 길로 행하게 하소서 내가 이를 즐거워함이니이다 " (시편 119:35 ) 어느 겨울 날, 아이들이 썰매 타러 가게 해달라고 졸랐습니다. 기온은 섭씨 영하 18도 정도를 맴돌았고, 눈발이 창문 옆으로 휘날렸습니다. 한참 생각한 끝에 그러라고 했고, 대신 아이들에게 옷을 단단히 차려입고 반드시 함께 움직이며 15분만 놀다가 들어오라고 말했습니다.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런 규칙을 만들어주니 아이들은 동상에 걸릴 염려 없이 자유롭게 놀 수 있었습니다. 시편 119편 기자는 서로 모순되어 보이는 두 구절을 연이어 썼지만, 두 구절 모두에서 하나님 안에서의 같은 선한 목적을 인정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내가 주의 율법을.. 2019. 1.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