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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Daily Bread

그리스도의 사랑에 사로 잡힌 자

by 최수근 2018. 7. 24.

 그리스도의 사랑에 사로 잡힌 자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강권하시는도다"(고후 5:14a)

 

바울은 자신이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에 의해 사로잡혔다고 말합니다. 보통 사람들은 자신들의 경험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그러나 바울을 사로 잡고 있었던 유일한 것은 오직 하나님의 사랑이었습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에 의해 강권함을 받는 사람을 보면, 누구나 그 사람을 분명히 알아 볼 수 있습니다. 성령이 그 사람의 삶 가운데서 자유롭게 역사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영으로 거듭난 직후에 우리의 주된 간증은 하나님께서 나를 위해 무슨 일을 하셨는가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성령 세례를 받고 나면 "너희가... 내 증인이 되리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깨닫기 시작합니다. 즉 예수님께서 자신을 위해 행하신 일들을 증거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증인"으로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이후 우리에게 발생하는 모든 일들을, 영광이든 비난이든 핍박이든 칭찬이든 예수님께 친히 발생하는 일처럼 받아들이게 됩니다.

예수님의 인격적인 능력의 영광에 사로잡히지 않은 자는 결코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이런 자세를 취할 수 없습니다.  바울은 그가 하나님의 사랑에 사로잡혔으며 그 사랑 때문에 그렇게 행동한다고 말합니다. 사람들이 그의 정신이 온전하지 않다고 쑥덕거려도 그는 신경 쓰지 않았습니다. 오직 그가 살아가는 단 한가지 이유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심판과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리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에 자신을 완전하게  내어 맡기는 것만이 우리의 삶에 성령의 열매를 맺게 하는 비결입니다. 이러한 삶은 내가 얼마나 거룩한 사람인지를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과 주의 거룩함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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