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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동영상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으로 받으리라: 롬 10장 1-13절]

by 최수근 2018. 7. 16.

2018년 6월 24일 주일설교동영상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으로 받으리라: 롬 10장 1-13절]

최수근 목사(예수생명교회 담임목사)

예수생명교회 최수근 목사

 

이스라엘은 하나님에게로부터 많은 선물을 누렸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부르시고 언약을 맺으심으로 언약 백성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대단한 열심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열심이 잘못되었습니다. 2내가 증언하노니 그들이 하나님께 열심이 있으나 올바른 지식을 따른 것이 아니니라.”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열심이 있었지만 올바른 지식이 수반된 열심이 아니었습니다. 결국 믿음의 방향이 잘못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지식 없는 열심, 반성 없는 헌신, 이해 없는 열광은 소위 광신입니다. 광신은 무섭고도 위험합니다.

기독교 신앙은 무지한 생각과 단순한 열심으로부터 기인한 것이 아닙니다. 분명한 하나님의 계시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이 계시의 중심은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오늘 날 우리는 하나님의 계시를 성경을 통해서 보고 듣는 것입니다. 성경을 우리가 제대로 보고, 알고, 믿음으로써 건강한 신앙과 신앙의 바른 목적을 이루어 가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이스라엘은 자신들의 잘못된 열심에 치중하다가 본래 하나님께서 목적한 바를 잊어버렸습니다.

이것은 오늘날 그리스도인들 가운데서도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오류입니다. 말씀에 대한 지식 없이 자기만의 생각과 감정으로 야기된 열심만으로 신앙생활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 끝이 어떻게 되겠습니까? 자기는 정말 잘 했다고 철썩 같이 믿고 칭찬을 기대하고 있는데, 주님이 내가 너를 도무지 알지 못한다말씀하신다면 얼마나 당혹스럽겠습니까?

이렇게 방향을 잃어버리다보니 이스라엘은 자기 의를 세워보려고 부단히도 힘썼습니다. 그 결과 의도와는 달리 하나님 반대편에 서고 말았습니다. 3하나님의 의를 모르고 자기 의를 세우려고 힘써 하나님의 의에 복종하지 아니하였느니라.” 이런 무지의 결과로 하나님의 의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새로운 은혜의 길을 열어주셨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거부하였던 것입니다. 자기 의를 세워보려고 애썼던 것입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인간은 율법으로서 결코 의로워질 수 없습니다. 우리의 열심만으로는 의로워질 수도 없고, 구원에 이를 수도 없습니다.

이처럼 자신의 의를 세우려고 애쓰는 사람들이 저지르는 근본적인 실수는 로마서 104절의 말씀을 이해하지 못한 결과입니다. 4그리스도는 모든 믿는 자에게 의를 이루기 위하여 율법의 마침이 되시니라.” 예수 그리스도는 율법의 준수나 행위, 자기 노력 혹은 어떤 형태의 공로나 자기 성취에 의해서 하나님과 올바르게 되려는 인간들의 모든 시도에 종지부를 찍으셨습니다. 그리스도가 우리에게 열어주신 길은 행함의 길이 아닌 믿음의 길입니다.

이 길을 열어주시기 위해 하나님의 의이신 예수님께서 세상으로 오셨습니다. 하나님이 우리 가운데로 임하셨습니다. 이것이 복음이요 은혜입니다. 우리는 믿음으로 단지 이 의()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받아들이고 고백하면 되는 것입니다.

9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라

구원은 우리의 행위로 시작되는 것이 아닙니다. 깨달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성령님이 우리를 감동시켜 주셔서 예수 그리스도를 마음으로 믿고, 입으로 시인하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10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그러면 주께서 우리를 죄와 죽음으로부터 구원해주시는 것입니다. 11절 말씀은 구원의 확실함을 증거 합니다. 11성경에 이르되 누구든지 그를 믿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아니하리라 하니

예수님을 믿는다면, 구원에 이르지 못할 확률은 제로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유일한 구원의 길이시기 때문입니다.

주의 이름을 부르는 모든 사람은 인종, 신분, 환경을 떠나 하나님의 부요하심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복음 안에서 누리는 무한한 가능성입니다. 하나님의 의는 차별 없이 모든 사람들을 향한 것입니다. 12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차별이 없음이라 한 분이신 주께서 모든 사람의 주가 되사 그를 부르는 모든 사람에게 부요하시도다.”

13절 말씀은 이와 같은 하나님의 부요함을 기초로 하고 있습니다. 누구에게나 차별 없이 구원의 문은 열려 있다는 말씀입니다.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그렇다고 이것이 보편적 구원론을 이야기하는 것은 아닙니다. 구원은 하나님의 택하심이 없이는 있을 수 없는 사건입니다. 하지만 한 인간이 구원받지 못함은 하나님이 택하지 않으셨기 때문이 아니라 그가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복음을 거부했기에 구원받지 못한 것입니다. 구원받지 못함은 인간의 책임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복음은 원하는 자에게는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것입니다. 복음에로의 초대에 제외된 자는 아무도 없습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복음이 각 개인에게 다 선포되어야 하는 것이 당연한 귀결입니다. 그러기에 복음은 우리를 통해서 끊임없이 선포되어야 합니다.

복음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누구나 구원을 받습니다. 죄와 사망의 권세에서 자유하게 될 것입니다. 삶에 회복이 일어날 것입니다. 하늘의 부요한 복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하늘의 지식을 겸비한 열정은 첫째 죄인을 의롭게 하시는 그리스도를 신뢰하고, 둘째 그 분을 삶의 기초로 삼아 감사하며, 셋째 하나님의 법에 순종하고, 넷째 사랑으로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와 같은 열정으로 나아가 복음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 합시다.

이것이 오늘 구원받은 자들의 사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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