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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동영상

[삼위일체 하나님과 관계를 바로하자: 출 13장 1-10절, 20-22절]

by 최수근 2018. 10. 20.

2018년 10월 14일 주일설교동영상

[삼위일체 하나님과 관계를 바로하자: 출 13장 1-10절, 20-22절]

최수근 목사(예수생명교회 담임목사)

우린 계속해서 그리스도의 복음에 합당하게 사는 것이 무엇인지를 나누고 있습니다. 이 부분이 명료해지지 않으면 우린 계속해서 왜곡된 신앙의 삶을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기독교는 일차적으로 교훈도 아니고, 철학도 아니고, 어떤 생활방식도 아닙니다. 기독교는 그 무엇보다도 삼위일체 하나님과의 관계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 안에 있는가를 볼 수 있어야 합니다. 그것은 성경이 말하는 죄가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를 파괴한데서 비롯되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그 자신이 신처럼 되고자 하는 욕망 속에서 하나님과의 관계를 깨트려 버렸습니다. 그러기에 그리스도의 복음에 합당하게 산다는 것은 죄로 인해 죽을 수밖에 없었던 우리를 위해 자신을 내어주신 하나님 앞에 나아가 그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를 회복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우리의 화목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해서 가능합니다.

그 올바른 관계 안에 선다는 것이 무엇인지, 출애굽 백성들에게 말씀하시는 오늘의 본문을 통해서 보게 됩니다. 구원받은 이후 우리는 방향을 잘 잡아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 오리엔테이션이 잘 되어야 합니다. 내가 무엇을 했다가 아니라 하나님과의 온전한 관계 안에, 예수님과의 연합 가운데, 성령님과 동행하는 가운데, 바른 관계 안에 서 있는지 끊임없이 살피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내가 너를 도무지 알지 못한다는 말씀을 듣는 비극이 우리에게서도 일어날 수 있습니다.

출애굽을 하면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분명하게 이 부분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신약의 관점에서 해석하고 적용하려고 합니다.

첫 번째로 하나님과의 관계입니다. 하나님의 우리의 근원이시고, 통치자이시고, 생명의 주관자이시고, 만물의 보존자이십니다. 그와 같은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향해 첫 것을 거룩하게 구별하여 드리라고 하셨습니다.

그것은 초태생을 열 번째 재앙에서 어린양의 피로 인해 살려주셨기 때문입니다.

즉 우리의 생명이 우리 자신의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보전하여 주신 것입니다. 그러면 첫 것을 드린다는 말씀을 오늘 우리 생활 속에서 어떻게 실천할 수 있을까요?

첫 것을 드린다는 것은 가장 소중한 것, 귀한 것을 드린다는 의미입니다. 이것은 모든 우선순위가 하나님께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 시간의 첫 시간을 하나님께 드릴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께 예배하고 하나님 나라를 위해 섬기는 시간들입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 헌신, 섬김의 시간의 우선되어야 합니다.

내가 할 것 다하고 남은 시간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또한 우리는 우리 재정의 첫 것을 하나님께 드릴 수 있어야 합니다. 그것은 하나님께 십일조 헌금을 드림으로써 실천되는 것입니다. 왜 십일조이어야 합니까? 내가 오늘 누리는 것이 나의 소유가 아니라 하나님의 소유임을 천명하는 것입니다. 자신의 수입의 10분의 1을 드림으로써 맘몬이라는 우상을 섬기는 것이 아니라 언제나 일용할 양식으로 채워주시는 공급자이신 하나님을 섬기고 있음을 증거하는 것입니다.

그와 함께, 우리의 건강, 우리의 재능, 우리의 관계에 다 적용될 수 있는 것입니다.

3:10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의 온전한 십일조를 창고에 들여 나의 집에 양식이 있게 하고 그것으로 나를 시험하여 내가 하늘 문을 열고 너희에게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붓지 아니하나 보라

두 번째로 예수님과의 관계입니다. 하나님은 무교절을 명하시면서 무교병을 먹으라고 하셨습니다. 무교병은 고난의 떡이기도 하지만 예수님을 상징합니다.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따르는 그 분의 고난에 동참하는 것과 함께 그 분을 먹으라는 것입니다. 그분으로 채워지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자신을 생명의 떡이라고 하셨습니다. 성만찬에서 먹고 마시는 것이야말로 우리가 그리스도로 채워지는 것입니다.

예수님과 세례로 연합하여 같이 죽고 같이 살고 새 생명의 삶을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떠나서는 우리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냥 본래의 죄인일 뿐입니다.

요한복음 15장에서 예수님은 포도나무요 우리는 가지이라고 하셨습니다. 포도나무이신 예수님으로부터 벗어날 수 없음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그 분과의 연합 안에서 우리는 존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벗어나는 순간, 그분으로부터 해방된다고 하는 순간 우리는 다른 엄청난 어둠의 속박가운데로 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세 번째로 성령님과의 관계입니다.

구름기둥과 불기둥의 인도를 받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앞에서 가시며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그들의 길을 인도하시고 밤에는 불기둥을 그들에게 비추시어 진행하게 하셨습니다. 22절에는 구름 기둥, 밤에는 불기둥이 백성 앞에서 떠나지 아니하였다고 했습니다.

눈에 구름기둥이나 불기둥이 보이고, 그것이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했습니다.

가다가 구름기둥이나 불기둥이 멈추면 백성들을 멈추어서야 했습니다.

오순절 마가의 다락방 이후 성령님이 이 역할을 담당하십니다. 참으로 성령님의 임재를 구하고 있습니까? 임재를 구할 뿐만 아니라 성령님의 인도하심에 순종하고 있습니까?

이처럼 우리가 삼위일체 하나님을 존귀히 여기고, 영광돌리는 자리에 서 있을 때 우리를 높여 주실 것입니다. 우리에게 하늘의 신령한 복을 주실 것입니다.

샬롬의 관계 안에서 은혜를 누리는 여러분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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