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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동영상

[성령의 말씀을 따라가고 있습니까? 행 8장 26-40절]

by 최수근 2017. 6. 15.

2017년 6월 18일 주일설교동영상

[성령의 말씀을 따라가고 있습니까? 행 8장 26-40절]

최수근 목사(예수생명교회 담임목사)

예수생명교회 최수근 목사

저희에게 지난 반년 동안 세 가지 놀라운 일이 있었습니다.

하나는 저희 부부에게 작년 연말 하나님께서 미얀마를 가도록 하시는 겁니다. 먼저 그 감동이 아내에게 왔습니다. 실은 미얀마에는 아는 선교사님도 한 분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냥 성령님의 감동에 순종하며 갔을 때 놀라운 분을 예비해두셨습니다.

둘째는 도심속기도운동에 동참하도록 부르셨습니다. 지금 모여 불같이 뜨겁게 기도하고 있습니다.

셋째는 한국 세아이를 창립하는 일에 부르셨습니다. 캄보디아에 맥과 CEAI10주년이 되는 시점에서 이 일에 참여하도록 하신 것입니다. 준비하는 과정이 만만치 않았지만 순종하였고, 이번 66-8일까지 프놈펜에서 있었던 맥과 CEAI 10주년 총회에 참석하고 왔습니다.

돌아오면서 저는 세 가지 놀라운 일이 별개의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커다란 그림이 있었음을 깨달았습니다.

그저 하나하나에 부르심에 따랐을 뿐인데, 도대체 하나님이 어떤 그림을 그리실지 기대했는데 미얀마를 가게 하신 일, 도심속기도운동에 뛰어들게 하신 일, 한국 CEAI를 만들어 캄보디아 맥과 CEAI를 섬기게 한 일이 하나로 엮어지는 것입니다.

미얀마에서 준비된 선교사를 만나게 하신 일은 CEAI가 미얀마까지 확장 될 것에 대해 준비시켜주신 일이고, 이 일이 기도 없이 될 수 없는 일이기에 하나님께서 저로 하여금 노도와 같이 작년 연말부터 6월까지 저희 부부를 이끌어주신 것입니다. 실은 너무 일이 많아져 불평도 했지만 그래도 순종했기에 하나의 선교적 그림이 나왔습니다.

이 일을 위해 우리 교회가 뜨겁게 기도하고, 뜨거운 마음으로 하나님 나라 선교에 참여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오늘 성령님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거기에 우리가 어떻게 성령님께 민감하게 반응하고 순종하는가가 중요합니다.

난 그런 수준까지 못 갔는데 말할 수도 있겠지만, 하나님은 그 수준에 맞게 말씀하십니다. 거기에 한 걸음 한 걸음 하나님께 맞추어 따라 가다보면 하나님과의 동행이 더욱 깊어지겠지요!!

오늘 본문에서도 성령님의 말씀하심에 순종하는 한 인물을 보게 됩니다. 빌립입니다.스데반의 순교 이후 교회가 박해를 받으면 흩어지게 되었습니다. 이것도 고난을 통해 하나님께서 복음이 확장되도록 하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빌립은 사마리아에 가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런데 또 성령께서 빌립으로 하여금 다시 다른 지역으로 가라 명하셨습니다.

26주의 사자가 빌립에게 말하여 이르되 일어나서 남쪽으로 향하여 예루살렘에서 가사로 내려가는 길까지 가라 하니 그 길은 광야라

헌데 하나님께서 빌립으로 하여금 가게 하신 길이 광야였습니다. 황폐한 길이었고 사마리아에서 70km떨어진 곳이었습니다. 게다가 사마리아에서의 성공적인 사역에 미련을 두지 않았습니다.

그 광야에 무슨 볼 일이 있다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빌립은 순종했습니다.

그런데 그 광야에서 한 사람을 예비해두셨습니다.

그는 에디오피아 사람으로 그곳 여왕의 모든 국고를 맡고 있던 내시였습니다.

우리가 순종하며 나아가면 그곳에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해 놀라운 일을 이루실 일을 준비해놓으십니다. 사람을 준비해놓으십니다. 환경을 준비해놓으십니다. 재정을 준비해놓으십니다.

그런데 만약 가라 명하셨음에도 가지 않으면 그와 같은 기회들이 사라지는 것입니다.

갔더니 마침 내시가 예루살렘 예배하러 왔다가 돌아가고 있었는데, 마침 이사야의 글을 읽고 있었습니다.

그때 성령께서 빌립에게 말씀하시기를 그 수레로 가까이 나아가라 하셨습니다. 가까이 가서 들어보니 이사야의 글 읽는 것을 듣고 내시에게 물었습니다. “읽는 것을 깨닫느냐

내시가 말하였습니다. “지도하는 사람이 없으니 어찌 깨달을 수 있느냐” “수레에 올라 같이 앉으라

그는 자기가 읽고 있던 이사야 53장에서 말하고 있는 이가 누구인지 빌립에게 물었습니다. 빌립은 그에게 예수를 가르쳐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이에 복음을 들은 내시가 빌립에게 세례를 받았습니다.

다른 민족에게 복음이 흘러가는 일이 빌립을 통해 일어나게 된 것입니다. 예루살렘, 유대, 사마리아, 땅끝까지 이르기 시작했음을 의미하는 사건이었습니다.

빌립이 성령님께 순종하지 않았다면 어떻게 에디오피아 내시에게 복음이 선포될 수 있었겠습니까?

하나님은 분명하게 목적을 갖고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우리의 생각, 우리의 경험을 거두어내고 오늘 성령님을 통해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십니다.

이번 820-26일 캄보디아 몬돌끼리 단기선교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가도록 말씀하실 때 순종합시다. 가서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 할 때 놀라운 구원의 역사가 산지족 부뜨럼 마을에서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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