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우리 이웃과 함께!!!
기독교자료/기도

언제 기도해야 하는가?

by 최수근 2012. 5. 14.

[ 언제 기도해야 하는가? ]

 

데이브 비어만(DAVE VEERMAN)

"쉬지 말고 기도하라"고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인들에게 명하였다(살전5:17). 그들도 우리와 마찬가지로 과연 바울이 말한 그 명령의 정확한 의미가 무엇이었을까 하고 의문을 가졌을 것이 틀림없다. 어쨌든 어떻게 항상 기도할 수 있단 말인가? 집에서, 일터에서 그리고 교회에서 조차도 할 일은 수 없이 많다. 이들 중에 상당히 많은 일들은 또한 하나님께서 명하신 것들이다. 그런데 어떻게 깨어 활동하는 시간(혹은 잠자는 시간 마저도)을 온통 기도하는데만 쓸 수 있는가?

물론 바울이 아무 일도 하지 말고 오로지 기도만을 하라는 의미로 이 말을 한 것은 아니었다. 그 자신도 평생을 설교와 전도, 조직, 저술 심지어는 천막제조 등 많을 일들로 보냈다. 그러나 그가 말하고 있는 것은 우리의 삶이 기도하는 삶으로 온통 스며들어 있도록 해야 한다는 의미인 것이다. 즉 다른 말로 하면 우리들이 하나님과 나누는 교제로서의 기도가 마치 호흡을 하듯 친숙하고도 자연스러워야 한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가 의식은 하지 못해도 그것이 없으면 살 수가 없기 때문이다.

쉬지 말고 기도하는 것은 마치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여행을 떠났을 때처럼 일상의 생활 가운데서 하나님과 대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것은 일종의 수다와도 같은 것으로서 윌가 어떤 느낌을 갖고 있는지를 알려주기도 하고, 다음 행선지에 대한 조언을 구하기로 하면서 우리의 생각과 느낌들을 남임없이 나누는 것이다.

쉬지 않고 기도하는 것은 또한 듣는 것을 포함하고 있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말씀이신 성서를 통하여 우리에게 무엇을 말씀하시는가, 또는 여러 환경들과 생각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을 통하여 무슨 말씀을 하시고자 하는 가를 주의 깊게 듣는 것이다. 이는 우리 '안테나'를 길게 뽑아 그 분께서 우리에게 보내시는 주파수에 잘 맞추어 가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이와 같은 류의 일상적인 기도가 우리들의 기도 생활 전부를 차지하는 것은 아니다.때로는 어떤 특별한 문제를 놓고 하나님과 씨름해야 하는 경우도 있을 수 없으며, 우리의 가장깊은 심령을 쏟아 넣는 기도, 혹은 그분의 임재하심에 대하여 감사하고 찬양하는 기도, 아니면 그저 그를 묵상하며 그의 음성을 기다리는  기도도 있을 수 있다.

또한 교회에서 하는 대표기도나 단제기도회 시의 기도, 성경공부에서의 기도, 그리고 식기도 등도 있다. 이들 역시 효과적이고 적절한 기도이다. 중요한 것은 기도가 하나님과의 교제에 있어서 생명을 공급하는 피와 같아서, 단지 예배 의식 중의 하나라든지 어떤 모임을 시작하고 비상벨 같은 것이 아니요, 우리의 삶 가운데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는 사실이다. 우리는 모든 것에 대하여 쉬비말고 기도해야 하며 또한 기도할 수 있다.  

'기독교자료 > 기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도씨리즈1: 기도란 무엇인가?  (0) 2012.05.18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