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문 밖에서
✝ 히브리서 13:11-16
"예수도 자기 피로써 백성을 거룩하게 하려고 성문 밖에서 고난을 받으셨느니라" [히브리서 13:12]
내가 자라난 가나의 시골 마을에는 금요일마다 장이 섰습니다. 여러 해가 지났지만 그때 그 장에서 장사하던 한 분을 아직도 기억합니다. 한센병(나병)으로 손가락과 발가락이 뭉그러진 그 여인은 돗자리에 쭈그리고 앉아서 움푹 파인 바가지로 농작물을 퍼주곤 했습니다. 그 여인을 피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어머니는 늘 그곳에서 물건을 샀습니다. 그 여인은 장날에만 볼 수 있었고, 다른 날에는 마을 밖으로 사라졌습니다.
고대 이스라엘에서 나병과 같은 질병은 “진영 밖에서” 살아야 한다는 것을 의미했습니다. 그것은 버림받은 외로운 삶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의 율법에 따라 “나병 환자는 혼자 살아야 했습니다”(레위기 13:46). 진영 밖은 희생 제물인 수송아지를 불태우는 곳이기도 했습니다(4:12). 그곳은 사람이 살 만한 장소가 아니었습니다.
이런 황량한 진영 밖 현실은 히브리서 13장의 예수님에 대한 말씀을 더욱 생생하게 해줍니다. “그런즉 우리도 그의 치욕을 짊어지고 영문 밖으로 그에게 나아가자”(13절). 예수님이 예루살렘 성문 밖에서 십자가에 못 박히셨다는 사실은 히브리 민족의 제사 제도를 생각해보면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누구나 인기 있고 존경받으며 편안한 삶을 살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에게 수치스러운 곳인 “진영 밖”으로 가라고 하십니다. 그곳은 우리가 한센병에 걸린 상인을 만나는 곳이며, 세상으로부터 거절당한 사람들을 만나는 곳입니다. 그곳은 바로 우리가 예수님을 만나는 곳입니다.
아웃사이더나 세상에 적응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대할 때 처음에 어떤 반응을 보입니까? 어떤 실제적인 방법으로“진영 밖에”계신 예수님께 나아갈 수 있을까요?
<누구도 편애하지 않으시는 예수님, 감사합니다. 저를 위해 진영 밖으로 가시니 감사합니다.>
💙 Outside The Camp
✝ Hebrews 13:11-16
Jesus also suffered outside the city gate to make the people holy through his own blood. [ HEBREWS 13:12 ]
Friday was market day in the rural town in Ghana where I grew up. After all these years, I still recall one particular vendor. Her fingers and toes eroded by Hansen’s disease (leprosy), she would crouch on her mat and scoop her produce with a hollowed- out gourd. Some avoided her. My mother made it a point to buy from her regularly. I saw her only on market days. Then she would disappear outside the town.
In the time of the ancient Israelites, diseases like leprosy meant living “outside the camp.” It was a forlorn existence. Israelite law said of such people, “They must live alone” (LEVITICUS 13:46). Outside the camp was also where the carcasses of the sacrificial bulls were burned (4:12). Outside the camp was not where you wanted to be.
This harsh reality breathes life into the statement about Jesus in Hebrews 13: “Let us, then, go to him outside the camp, bearing the disgrace he bore” (V. 13). Jesus was crucified outside the gates of Jerusalem, a significant point when we study the Hebrew sacrificial system.
We want to be popular, to be honored, to live comfortable lives. But God calls us to go “outside the camp”-where the disgrace is. That’s where we’ll find the vendor with Hansen’s disease. That’s where we’ll find people the world has rejected. That’s where we’ll find Jesus. TIM GUSTAFSON
How do you initially react to outsiders and misfits? In what practical way might you go to Jesus “outside the camp”?
<Thank You, Jesus, that You don’t show any favoritism. Thank You for going outside the camp for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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