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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의 피드백

지혜와 계시의 영을 주사 하나님을 알게 하소서: 엡1장15-23절

by 최수근 2013. 12. 8.

2013년12월8일 주일말씀피드백

[지혜와 계시의 영을 주사 하나님을 알게 하소서: 엡1장15-23절]

최수근 목사(예수생명교회 담임목사)

우리가 삼위일체 하나님을 믿는 일은 굉장한 사건입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이성만으로 접근하여 이해하기에는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선택하심과 그에 대한 우리의 응답이 이루어져야 하는데 그것을 볼 수 있는 눈을 내가 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열어주셔야만 합니다.

바울의 감사와 기도

바울은 이들이 그리스도인으로서 지니고 있는 믿음과 사랑의 소식을 접하고, 이들을 위해 기도할 때마다 하나님께 감사하였습니다. 그와 함께 바울은 중보 기도로 에베소의 교인들을 품었습니다. 바울이 저들로 인해 하나님께 끊임없이 감사하였지만 저들의 신앙의 위치에 대해 아직 안심할 수 없었습니다. 주변 상황이 그들을 넘어뜨릴 만한 위험성을 늘 갖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지혜와 계시의 영

바울은 17절에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영광의 아버지께서 지혜와 계시의 영을 너희에게 주사라고 간구하였습니다. 그것은 성령께서 그들 속에서 역사하여 믿음의 통찰력을 주시고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목적의 여러 측면들을 저들에게 드러내시도록 간구한 것입니다. 17b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이것은 우리가 하나님과의 살아 있고 순종적인 관계로 나아가기 위해선 필수적인 조건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보다 풍성한 하나님과의 교제를 위해 우리 하나님을 아는 일에 자라가야 합니다(1:10).

우리가 거룩함의 능력을 누리고, 하늘의 가치들로 채워지려면 신령한 지식에서 자라는 것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지식은 계시가 없으면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바울은 아버지께서 지혜와 계시의 영을 주사 하나님을 알게 하시기를 기도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생각 위에 성령의 기름 부으심이 넘칠 때, 하나님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보이는 것입니다.

마음의 눈을 밝히사

바울은 또 저들을 위해 18a“너희 마음의 눈을 밝히사라고 기도하였습니다. 바울은 성령의 조명을 통해 성도들의 내적인 눈이 밝아지기를 중보 한 것입니다. 지속적으로 우리 안에 성령의 불을 밝히지 않으면 우리는 참으로 중요한 것들을 놓치고 갈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 마음의 눈을 가리고 있는 세상의 많은 거짓된 것들이 우리 안과 밖에 충만하기 때문입니다. 성령의 조명이 없이는 그것들을 제대로 볼 수 없습니다. 더군다나 죄 가운데 빠져 있던 우리들의 마음은 그와 같은 것들에 더 마음이 끌리는 성향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성령의 빛으로 그것들을 차단해야 합니다. 끊어내야 합니다. 이 집중과 몰입의 과정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가 얼마나 위대한 것인지 그것을 누릴 수 있도록 그리스도 안에서 초청받은 우리가 얼마나 가치 있는 존재인지를 깨닫게 될 것입니다.

부르심의 소망

바울은 제일 먼저 성도들이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인지 알 수 있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18b에서 그의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이며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부르실 때 어떤 목적을 염두에 두고 계셨습니다. 성도로서 무엇 때문에 하나님께서 자신을 선택하시고, 부르셨는지에 대해 알지 못한다면 가는 그 길은 그에게 아무것도 아닌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거룩함으로, 자유와 평강으로, 고난과 영광으로 부르셨습니다. 이것은 완전히 새로운 삶으로의 부르심입니다. 우리가 그리스도를 알고, 사랑하고, 순종하고, 섬기며, 그리스도와 함께 그리고 서로서로 교제를 나누고 현재 당하는 고난을 넘어 나타나게 될 영광을 바라보는 종말론적인 삶으로의 부르심입니다. 바울은 우리의 눈이 열려 이와 같은 부르심의 소망을 알게 해 달라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기업의 영광의 풍성함

바울은 성도들이 누리게 될 기업의 영광이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 성령의 조명을 통해 깨달을 수 있기를 기도하였습니다. 18c“성도 안에서 그 기업의 영광의 풍성함이 무엇이며바울은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들을 자신의 소유로 만드신 일의 영광이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 또한 유대인들과 이방인들로 구성된 교회가 누리게 될 무한한 특권이 얼마나 굉장한 것인 알기를 소망했습니다.

벧전14절에서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아니하는 유업을 잇게 하시나니 곧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 간직하신 것이라말씀하신 것처럼 하나님이 우리 삶의 끝에 우리 기업의 영광을 풍성하게 하실 것입니다. 이걸 오늘 우리가 분명하게 볼 수 있다면, 그 풍성함을 누릴 수 있다면 하나님의 자녀로서 우리들의 삶은 세상의 그 어느 것도 부럽지 않습니다. 지금 작은 문제들 때문에 흔들리지 않게 될 것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역사하신 하나님의 능력

이어서 바울은 19그의 힘의 위력으로 역사하심을 따라 믿는 우리에게 베푸신 능력의 지극히 크심이 어떠한 것을 너희로 알게 하시기를 구하노라기도합니다. 바울은 20절 이하에서 하나님의 능력에 대해서 말씀합니다. “그의 능력이 그리스도 안에서 역사하사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시고 하늘에서 자기의 오른편에 앉히사하나님은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시고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게 하시면서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나게 하사”(21) 그리스도를 만물을 주관하시고 통치하는 분으로 세우셨습니다. 그렇다면 부활, 승천 안에서 드러난 하나님의 능력이 우리들과 어떤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까? 25-6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또 함께 일으키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시니

우리는 믿음으로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하여 그 분 안에서 십자가, 부활, 승천의 혜택을 얻게 됩니다. 십자가는 죄의 문제 해결을, 부활은 사망 권세 연약함의 문제를 극복하는 힘을, 승천은 우리가 잃어버렸던 하늘의 존귀함과 후사로서의 통치권을 되돌려 받게 된다는 하나님의 능력이자 약속입니다. 더욱이 하나님은 영광과 존귀의 자리에 오르신 예수 그리스도를 교회의 머리로 세워주셨습니다. 22또 만물을 그의 발아래에 복종하게 하시고 그를 만물 위에 교회의 머리로 삼으셨느니라.” 오직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가 되시고, 그리스도의 임재로 충만하게 하실 때 교회는 특별한 공동체가 되고, 그때서야 하늘의 놀라운 능력을 이루어가는 신앙공동체가 됩니다. 이런 방식으로 교회는 우주를 위한 하나님의 목적 가운데 특별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교회는 그리스도를 통한 하나님의 위대하신 구원 계획을 만물 가운데 충만히 드러내기 위한 도구입니다.

교회는 그의 몸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라는 말은 교회가 그리스도에게 전적으로 의존해야 하며, 또한 그리스도에게 복종해야 함을 의미합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에 의해 충만하게 되고, 완성됩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교회를 항상 그리스도와의 관계에서 바라보아야 합니다. 오직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가 되시며, 또한 그분의 임재로 교회를 충만하게 하시기 때문에 교회는 특별한 공동체입니다. 오직 그분의 통치하심 앞에 무릎 꿇어야 합니다. 무릎 꿇는 그 자리에서 우리가 그리스도로 채워지고, 그분의 능력으로 무장될 때 우리는 하나님의 거룩한 도구로서 교회가 되고, 허락하신 능력으로 세상을 변혁시켜갈 수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에베소서115-23절의 말씀은 이 편지의 수신자들이 자기들이 받은 구원이 얼마나 위대한 것인지, 하나님의 구원 경륜 속에 있는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의 위치가 어떤 것인지를 알고 깨달아 믿음의 성숙에 이르도록 중보 하는 기도입니다. 이것은 과거(부르심의 소망), 현재(하나님의 능력), 미래(기업의 영광의 풍성함)를 포괄하며 삼중적인 내용을 갖고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의 내적인 눈이 열리면, 하나님의 구속사를 꿰뚫어볼 수 있어, 과거, 현재, 미래에 펼쳐지는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으로 우리는 전혀 미동치 않고 믿음의 길을 올바르게 걸어갈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이런 우리를 바라보실 때 하나님이 얼마나 기뻐하시겠습니까? 또한 사탄은 얼마나 두려워하겠습니까?

Response To The Word of God

1. 오늘 엡1:15-23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 나에게 새롭게 깨닫게 하신 말씀은 무엇입니까? 이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 어떤 메시지를 주셨습니까?

2. 오늘의 말씀을 통해, 성령님께서 나의 내면에 깊이 숨겨진 죄가 무엇인지 깨닫도록 하셨습니까?

3. 오늘 나는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인지, 기업의 영광이 얼마나 풍성한 것인지, 하나님의 능력이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 경험적인 지식을 통해 갖고 있습니까?

4. 내가 하나님을 알아가는 성숙함의 과정에서 방해가 되는 요소들은 무엇입니까?

5. 나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어떤 삶을 추구하고자 합니까?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라고 하였는데, 몸의 일원으로서 나는 그리스도의 통치하심에 순종하고 있습니까?

6. 대림절 두 번째 주간을 보내면서 어떻게 오늘 주신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 응답하고 주신 영적인 아이디오를 갖고 적용하며 사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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