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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자료/예배

종려주일(Palm Sunday)

by 최수근 2013. 3. 18.

<교회력>

종려주일(Palm Sunday), 수난주일(Passion Sunday)

 

 

     이 날은 수난 주간의 첫날로서 그리스도이신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박히사 인류 구원의 대역사를 이루시려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날이다. 그래서 이 날 초대교회는 예배 도중에 사람들이 종려나무 가지를 들고서 행진하고 몇 명이 복음서 중 그리스도의 수난의 장면을 극적으로 읽었다. 이 날 사람들이 종려나무 가지를 들고 행진하는 것은 4세기의 예루살렘 관습에서 발견된다. 그 때 감람산으로부터 종려나무 가지를 들고 노래를 부르며, 종려주일 오후에 주님의 무덤 교회로 행진하며 가던 관습이 그 기원을 이룬다.

     이 날은 주로 마태복음에 나타난 수난 설화(마26, 27장)를 중심으로 읽으면서 그리스도의 수난을 명상했다. 그러므로 이 날의 주제는 두 가지인데, 하나는 승리의 입성이며, 또 하나는 주님의 수난이다. 그래서 흔히 이 날을 가리켜 '대조의 날 또는 아이러니의 날'(Day of Contrast, Irony)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교회는 전통적으로 예루살렘 입성과 수난이라는 두 가지 주제에 맞추어 이 날 그리스도이신 예수님의 입성을 말해주고 있는 본문들(마21:1-11, 막11:1-10, 눅19:28-40)과 복음서에 있는 수난설화(마26:14-27:66, 막14:1-15:47, 눅22:14-23:56)를 읽었다.  그리고 서신서에서는 예수님의 겸손과 찬양의 노래인 빌립보서 2:5-11을 읽었다.  이 날 읽은 구약의 말씀은 전통적으로 이사야 50장에 나오는 고난의 종의 노래(사50:4-9)이며, 시편 말씀 중에는 시편22편, 31:9-16, 118:1-2, 19-29 등이 선택되었다. 이 날 교회의 전통 가운데 읽고 설교한 또 하나의 중요한 내용은 예수님의 십자가에서의 일곱 말씀(가상칠언)이다. 즉 교회는 그리스도이신 예수님의 십자가의 수난을 명상하며 예수님의 가상칠언을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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