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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의 피드백

마귀의 시험을 이기신 예수님 : 마4장1-11

by 최수근 2014. 3. 16.

2014년3월16일 주일말씀의 피드백

[ 마귀의 시험을 이기신 예수님 : 마4장1-11절 ]

최수근 목사(예수생명교회 담임목사) 

 

왜 예수님은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셨나?

보통 우리들이 죄의 유혹을 받는 것은 우리 안으로부터 시작됩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그 반대였습니다. 그 안에 어떤 죄성도 없는 분이시지만, 오직 성령에게 이끌리어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러 광야로 가셨습니다. 1그 때에 예수께서 성령에게 이끌리어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러 광야로 가사예수님은 시험에 들 이유가 없는 분이신데, 왜 굳이 마귀에게 시험을 받기 위해 광야로 가셨을까요?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여 두 왕국의 대결에서 우리들로 하여금 싸워서 이기는 법을 명확하게 보여주시기 위해서입니다.

 

마귀의 첫 번째 시험: 배고픔

예수님께서 시험을 받으실 때의 상황은 금식으로 인해 육신이 몹시 지쳐 있을 때였습니다. 3시험하는 자가 예수께 나아와서 이르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명하여 이 돌들로 떡덩이가 되게 하라.” 정말 그럴싸한 요구입니다. 예수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라면 그 능력을 보여주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여기에는 마귀의 함정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하나님 나라를 위해 주신 능력과 권세인데 자기의 필요를 따라 돌로 떡을 만드는 순간 마귀의 시험에 넘어지고 말기 때문입니다. 이건 소위 배임죄에 해당됩니다.

굶주림, 배고픔을 느끼는 것은 육신의 본능이지 죄가 아닙니다. 그러나 본능과 육신의 갈증과 욕망이 우리를 지배하고 우리가 그 요구들을 컨트롤하지 못하고, 우리에게 허락하신 시간, 건강, 능력, 재능, 돈을 가지고 그 일에 목숨 걸고 살아간다면 당장은 만족할 수 있을지 몰라도 영적으로는 심각한 손실을 경험하게 됩니다. 마귀는 이를 이용해 우리를 육체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이라는 틀 속에 가두어버림으로써 하나님의 주권으로부터 분리되도록 만들어버립니다.

 

예수님의 첫 번째 대응

이처럼 당장 우리에게 시급한 경제, 물질, 육신의 필요에 대한 시험으로 우리 앞에 선 마귀를 우리는 어떻게 대응할 수 있겠습니까? 4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기록되었으되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였느니라 하시니육신의 생명을 위한 떡도 중요하지만 거듭난 자로서 거룩한 생명을 위해 하나님께서 공급하시는 모든 말씀에 마음을 두고 살아야한다고 예수님은 응대하셨습니다.

오늘날 경제는 사람들 사이에 인생의 중요한 가치입니다. 경제가 무너지면 아무것도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신앙을 경제보다 더 우선하는 가치로 여길 수 있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는 한 우리는 죽는 날까지 마귀가 갖고 덤벼드는 이 시험에 순간순간 노출되고 말 것입니다.

 

마귀의 두 번째 시험: 과시욕

마귀는 예수님을 성전 꼭대기에 세워놓고 두 번째 시험을 하였습니다. 6이르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뛰어내리라 기록되었으되 그가 너를 위하여 그의 사자들을 명하시리니 그들이 손으로 너를 받들어 발이 돌에 부딪치지 않게 하리로다 하였느니라.” 이것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기로 결단한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이 시편9111-12절에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밑으로 용감하게 뛰어보라고 외치는 끈질긴 사탄의 시험인 것입니다.

마귀가 두 번씩이나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어든이렇게 해보라고 시험한 것은 마태복음3장의 세례사건과 연결이 되고 있어요. 예수님께서 시험받으시기 전에 세례요한에게서 세례를 받을 때에 하늘로부터 소리가 있었습니다.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하나님께서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선포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마귀는 두 번에 걸쳐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거든이라고 말하면서 시험을 한 겁니다. 마귀의 의도는 예수로 하여금 하나님의 아들로서의 권능을 증명해보라는 겁니다. 사람들 안에는 자신을 드러내고픈 마음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것을 자기 과시욕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이 과시욕은 마귀의 집중공격 대상이 됩니다.

 

예수님의 두 번째 대응

예수님은 단호하게 말씀하셨습니다. 7예수께서 이르시되 또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 하였느니라 하시니시험하다의 뜻은 도전하다. 도발하다는 의미를 갖습니다. 그런 엉터리 말씀인용으로 하나님을 시험함으로 하나님의 주권에 도전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에 대한 바른 신뢰는 내가 그분을 의지하고 끝까지 그분의 도움을 기다리는 것이지 그 분의 도움을 강요하지 않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참된 하나님의 백성이라면 이러한 보호를 검증하기 위해 하나님을 떠보아서는 안 된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도구가 아니십니다. 혹시 우리 신앙을 이유로 하나님의 신뢰를 일부러 시험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그 길을 멈추십시오. 하나님께서 행하실 때까지 하나님을 신뢰함으로 참고 기다리십시오. 그 길이 시험을 이기는 길입니다.

 

마귀의 세 번째 시험: 천하만국과 그 영광

마귀는 예수님을 데리고 지극히 높은 산으로 가서 천하만국과 그 영광을 보여주며 예수님을 유혹합니다. 9이르되 만일 내게 엎드려 경배하면 이 모든 것을 네게 주리라.”눈 한번 찔끔 감고 나에게 한 번 엎드려 경배만 하면 천하만국의 모든 영광을 보장해 줄 수 있다고 마귀는 속삭였습니다. 예수님은 마귀가 다스리는 이 세상을 빼앗아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기 위해 오셨습니다. 그런데 그런 예수님의 생의 목적과 관련된 이 세상 나라를 절 한 번에 얻을 수 있다는 것은 더 없이 좋은 거래였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참 목적을 내려놓도록 하는 소리입니다. 마귀는 십자가 없는 영광, 고난 없는 목적의 성취를 유혹한 것입니다. 사탄은 오늘도 고난 없는 영광, 일확천금의 유혹으로 우리들을 넘어뜨리려고 합니다. 그런 사탄의 시험 앞에서 사람들은 너무도 쉽게 자신의 영혼을 팔곤 합니다. 이생의 자랑을 위해, 자기의 높아짐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습니다. 자기 유익을 위해서라면 서슴없이 이렇게 행동합니다. 이런 시대에 우리는 다니엘의 세 친구,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처럼 우상에게 절하는 것을 당당하게 거부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오직 하나님만을 경배하고자 하는 마음을 지킬 수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의 세 번째 대응

이처럼 세 번째 시험은 누구를 바라보며, 누구를 예배하며 살 것이냐는 마귀의 시험입니다. 이에 대해 예수님은 오직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뜻을 이루기로 결정하셨습니다. 인간을 구원코자 하시는 하나님의 목적을 온전히 이루기 위해 예수님은 자기에게 엎드려 경배만 하면 천하만국의 모든 영광을 제공하겠다는 사탄을 엄히 꾸짖고, 물리치셨습니다. 10사탄아 물러가라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였느니라.”

이와 같은 마귀의 시험 앞에서 우리는 거듭된 유혹을 뿌리치신 예수님처럼 모든 삶의 영역, 삶의 매 순간 선택에서 하나님만 경배하기를 선택할 수 있겠습니까?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여 하나님만을 예배하며 섬길 수 있겠습니까? 참 하나님의 아들은 다른 그 무엇보다도 하나님을 경배하고 섬기는 일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시험을 이기신 예수님

예수님은 시험에서 승리하셨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신뢰하였고 자신을 드러내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 아버지만을 경배하며 섬기셨습니다. 그로 인해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이요 그리스도로 믿는 모든 자들에게 생명과 승리와 통치권을 되돌려 주셨습니다. 결국 패배한 마귀는 예수님으로부터 도망을 갔습니다. 11이에 마귀는 예수를 떠나고 천사들이 나아와서 수종드니라.”

첫째 사람 아담이 경험했고, 둘째 사람 예수 그리스도가 경험했던 이와 같은 시험들은 오늘도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시험입니다. 무엇보다도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자녀로서 회복된 삶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로서는 반드시 통과하고 승리해야 할 영적싸움입니다. 예수님은 이기는 길을 분명하게 우리에게 보여주셨습니다. 어떻게 보여주셨습니까? 오직 예수님은 모든 믿는 사람들에게 유용될 수 있는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에 의지하여 마귀의 시험을 물리치셨습니다. 우리 앞에 놓여 있는 시험을 이기고 나아가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문제가 올 때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답을 찾는 것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은 외로운 광야로 우리를 이끌어 가십니다. 거기에서 하나님 편에 서느냐 아니면 하나님을 거역하느냐를 결단하도록 우리를 부르실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님과 일치하여 철저히, 그리고 오로지 하나님만 신뢰하는 곳 어디에서나 똑같은 일이 벌어질 것입니다. 사탄의 위력은 무너지고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세상을 이기는 믿음의 사람으로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Response To The Word of God 

1. 오늘 마4:1-1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 내게 새롭게 깨닫게 하신 말씀은 무엇입니까? 이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 어떤 메시지를 주셨습니까? 그 메시지가 내게 어떤 도전을 주셨습니까? 

 

2. 오늘의 말씀을 통해, 성령님께서 나의 내면에 숨겨진 죄가 무엇인지 지적해주시고, 깨닫도록 하셨습니까 

 

3. 내게 있어서 영적으로 가장 취약한 영역은 어디라고 생각하는가? 그 이유는 무엇일까? 

 

4. 일상을 통해 마귀에게 시험을 당한 적이 있는가? 그 시험을 넘어섰다면 이길 수 있었던 힘이 어디에 있었는가? 

 

5. 오늘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을 이번 주간 어떻게 개인적으로 적용할 수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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