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우리 이웃과 함께!!!
묵상

내 안에서 역사하시는 그리스도(갈2:20)

by 최수근 2012. 6. 6.

내 안에서 역사하시는 그리스도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갈2:20 )

예수생명교회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혔다는 것은 그분의 죽음과 부활에서 그분과 연합되었다는 것이다. 이 말씀은 그리스도인의 삶의 본질을 말해준다. 왜냐하면 기독교의 기초는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이기 때문이다. 너무나 놀라운 사실은 예수님이 신자 안에서 사시고, 그 분과 신자가 영적으로 하나가 된다는 것이다. 바울은 "우리가 항상 예수의 죽음을 몸에 짊어짐은 예수의 생명이 또한 우리 몸에 나타나게 하려 함이라"(고후4:10)고 말한다. 나의 옛자아는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혔으며, 나는 그 분과 함께 새 새명으로 부활했다.

   나는 내면이 변화된 사람으로서 이제 십자가에 못박히고 부활한 사람답게 살아야 한다. 나는 정과 욕심으로 가득한 육체를 부정하고 날마다 하나님과 함께 사는 기쁨속으로 들어간다. 그리고 순간순간 나의 의지와 하나님의 의지가 서로 충돌할 때 내 뜻보다는 그 분의 뜻을 선택한다면, 이것은 바로 그리스도의 죽음이 내 안에서 역사하는 것이다. 

   하지만 종종 유혹이 있다. 다시금 그 십자가에서 내려오고 싶은 것이다. 그러기에 우리는 매일 매일 나를 다시금 십자가에 못박아야 한다. 어설픈 십자가의 사건이 아니라 성령 안에서 성령의 도움으로 확실하게 옛자아가 죽어야 한다. "Passion of Christ"에 보면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을 때 마지막 못을 다 박고 뒤집어서 십자가 뒷편에 삐져나온 못을 망치로 구부리는 장면을 보았다. 나는 이 장면이 아직도 머리속에서 지워지지 않고 있다. 그래서 나는 십자가의 길에서 벗어나고 싶은 유혹이 올때마다 이 장면을 머리 속에 떠올리며 기도한다. "주님 도우소서. 십자가에 나를 철저히 못박게 하소서."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