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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이웃과 함께!!!

2018/1229

말씀을 전하는 사자(The Messenger) 말씀을 전하는 사자 ♣ 말씀 묵상/ 말라기 3:1 - 3:5 "내가 내 사자를 보내리 니 그가 내 앞에서 길을 준비할 것이요 " (말라기 3:1) “당신에게 온 메시지가 있어요.” 내가 학회에 참석하고 있을 때 한 여직원이 쪽지를 건네주었습니다. 순간 좋은 소식인지 나쁜 소식인지 궁금했는데, “너한테 조카가 생겼어!”라는 쪽지를 보고 기뻐할 수 있었습니다. 보통 메시지를 받으면 좋은 소식이거나 나쁜 소식, 아니면 우리가 할 일을 전하는 내용일 것입니다. 구약 시대에 하나님은 선지자들을 통하여 백성들에게 소망이나 심판에 관한 메시지를 전달하셨습니다. 그러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하나님은 심판의 말씀조차도 회개와 치유, 그리고 회복에 이르도록 의도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말라기 3장에서 주님이 그의 길을 .. 2018. 12. 30.
속 후련한 날(Good Riddance Day) 속 후련한 날 ♣ 말씀 묵상 : 시편 103:1 - 103:12 "동이 서에서 먼 것 같이 우리의 죄과를 우리에게서 멀리 옮기셨으며 " (시편 103:12 ) 2006년부터 새해가 다가오면 ‘속 후련한 날’ 이라는 특이한 행사를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라틴 아메리카 전통을 따른 것인데, 지난해 있었던 불쾌하거나 당황스러웠던 기억들과 좋지 않았던 사건들을 종이에 써서 산업용고성능 파쇄기에 넣어 없애버리는 것입니다. 이 때 어떤 사람들은 없어져야 좋은 것들을 대형해머로 부숴버리기도 합니다. 시편 103편의 저자는 사람들이 불쾌한 기억을 날려버려 기분좋다고 하는 것보다 한발 더 나아갑니다. 그는 하나님이 우리의 죄를 없애버리기를 좋아하신다는 사실을 상기시켜줍니다. 시편 기자는 자기 백성들을 향한 하나님의 크.. 2018. 12. 29.
부요하거나 고난 중에 있거나 (In Abundance or Affliction) 부요하거나 고난 중에 있거나 ♣말씀 묵상 : 욥기 1:13-22 " 주신 이도 여호와시요 거두신 이도 여호와시 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 이다 "(욥기 1:21) 앤 보스캠프의 책 ‘일천 가지 선물’은 일상생활 속에서 주님이 우리를 위해 하신 일들을 찾아보라고 독자들에게 권면합니다. 책을 보면, 작가는 싱크대 속에서 반짝이는 거품의 소박한 아름다움에서부터 자신(그리고 우리 모두!) 같은 죄인을 구원해주신 비할 데 없이 큰 은혜까지, 크고 작은 선물을 통해 자신에게 보여주신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에 대해 매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감사하는 마음이야말로 우리 인생의 가장 힘든 순간에도 하나님을 바라보게 해주는 비결이라고 앤은 자신 있게 말합니다. 욥은 인생의 그런 “힘든” 시간을 보냈던 사.. 2018. 12. 28.
가장 높은 곳(The Highest Place) 가장 높은 곳 ♣ 말씀 묵상 : 골로새서 1:15-23 " 또한 그가 만물보다 먼저 계시고 만물이 그 안에 함께 섰느니라 " (골로새서 1:17 ) 남편이 한 친구를 교회로 초대했고 예배 후에 그 친구는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찬양과 분위기는 너무 좋은데 잘 이해가 안 돼. 너희는 왜 예수님을 그렇게 높이 올려드리는 거지?” 남편은 기독교란 예수 그리스도와의 관계이며 예수님이 없는 기독교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것, 그리고 예수님이 우리 인생들에게 하신 일 때문에 우리가 함께 모여 예수님을 찬양하는 것이라고 설명해주었습니다. 예수님은 누구시며 어떤 일을 하셨습니까? 사도 바울은 골로새서 1장에서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주고 있습니다. 누구도 하나님을 보지 못했지만, 예수님이 우리에게 하나님의 모습을 드.. 2018. 12. 27.
그저 똑같은 날?(Just Another Day?) 그저 똑같은 날? ♣ 말씀 묵상 / 사도행전 3:17-26 "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 곧 우리 조상의 하나님이 그의 종 예수를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 (사도행전 3:13 ) 윌리엄 딘 하웰스의 단편 소설 ‘날마다 크리스마스’에서는 자신의 소원을 이루는 어느 어린 소녀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 소녀는 원하던 대로 일 년 내내 정말이지 매일 매일이 크리스마스입니다. 하지만 3일이 지나면서 크리스마스의 기쁨은 이미 시들해집니다. 오래지 않아 모두 캔디는 지겨워지고 칠면조 고기가 거의 동이 나서 엄청나게 비싼 값으로 팔립니다. 이제는 감사한 마음으로 선물을 주고받지도 않기에 선물들은 곳곳에 쌓여갑니다. 사람들은 화가 나서 서로 물어뜯을 것처럼 싸웁니다. 다행히 하웰스의 이야기는 풍자소설에 지나지 않습니.. 2018. 12. 25.
겨울 눈처럼( Like the Winter Snow) 겨울 눈처럼 ♣ 말씀 묵상 : 이사야 42:1 - 42:4 " 그는 외치지 아니하며 목소리를 높이지 아니 하며 그 소리를 거리에 들리게 하지 아니하며 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며 "(이사야 42:2-3) 겨울이면 나는 이른 아침에 일어나 종종 새벽에 내린 눈 덮인 평화롭고 고요한 세상의 아름다운 모습에 놀라곤 합니다. 밤에 자신의 존재를 알리는 요란한 봄의 뇌우와는 달리 눈은 소리 없이 부드럽게 내립니다. “겨울 눈 노래”에서 오드리 아싸드는 예수님이 태풍처럼 강력하게 이 세상에 오실 수도 있었으나, 그보다는 겨울밤 창밖에 부드럽게 떨어지는 눈처럼 고요하고 천천히 오셨다고 노래합니다.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셨을 때 조용 하지만 놀라운 일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궁궐 대신 뜻밖에도 베들레헴 밖의 누추.. 2018. 12.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