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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34

[성전을 깨끗이 하라: 요한복음 2장 13-22절] 2019년 3월 31일 주일예배 설교문 [성전을 깨끗이 하라: 요한복음 2장 13-22절] 최수근목사(예수생명교회 담임목사) 예수님의 첫 번째 표적의 주제는 변화였습니다. 변화의 주체가 주님이심을 말씀합니다. 우리가 언제 변화할 수 있습니까? 주님의 말씀하심 앞에 순종할 때입니다. 주님의 능력 안에서 이루어진 것들이 아닌 그 외의 것들은 진정한 변화가 아닙니다. 변화한 척 하는 것입니다. 그건 위선입니다. 하지만 오랜 시간 그렇게 살다보면 본인도 위선이 진짜인 것처럼 믿고 살지만 그 본래의 모습은 반드시 드러나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변화된 존재입니다. 하지만 그 변화가 전부요 완성이 아닙니다. 거기에서부터 또 우리는 예수님을 따르는 데 있어서 두 가지 일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예.. 2019. 3. 30.
지으시고 움직이시는 분(Creator and Sustainer) 지으시고 움직이시는 분 ♣ 말씀 묵상 : 히브리서 1:1 - 1:4 "이[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시요…그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붙드시며" 히브리서 1:3 확대경과 족집게를 사용하여 일하는 스위스 시계제작자 필립은 명품 기계식 시계의 미세부품들을 어떻게 분해하고 청소하며 재조립하는지 내게 꼼꼼히 설명해주었다. 필립은 시계의 모든 복잡한 부품들 중에서 시계에 필수 부품인 주 태엽을 보여주었다. 주 태엽은 모든 톱니바퀴를 움직여 시계가 시간을 정확하게 맞출 수 있게 해주는 부품이다. 이것이 없으면 아무리 뛰어난 설계를 했어도 시계는 작동되지 않는다. 히브리서에 나오는 아름다운 신약 성구를 보면 저자는 하나님께서 예수님과 함께 하늘과 땅을 창조하셨음을 유려한 표현으로 찬미하고 있다. 명품시계의 그 장.. 2019. 3. 30.
밝은 빛(Bright Lights) 밝은 빛 ♣ 말씀 묵상 : 빌립보서 2:12 - 2:18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마태복음 5:14 2015년 여름, 케냐 나이로비의 빈민가 '마타레'를 방문한 우리 교회 선교팀은 모두 진지해졌다. 우리가 찾아간 학교 시설은 지저분한 바닥과 녹슨 철제 벽, 그리고 나무 의자가 전부였다. 그런데 이렇게 극도로 열악한 환경 가운데 한 사람이 유독 돋보였다. 브릴리언트(‘멋진, 눈부신’이라는 뜻)라는 이름의 여인이었는데, 그 이름이 그토록 잘 어울릴 수 없었다. 그녀는 자기가 맡은 일에 걸맞은 즐거움과 강한 의지를 지닌 초등학교 선생님이었다. 화려한 옷차림을 하고 기쁜 마음으로 아이들을 가르치며 격려하는 여선생님의 모습은 정말 아름다웠다. 브릴리언트가 자기 주변에 밝은 빛을 발하는 모습은 초대교회 시절 바울.. 2019. 3. 29.
우리를 두르시는 하나님(Surrounded by God) 우리를 두르시는 하나님 ♣ 말씀 묵상 : 시편 125:1 - 125:5 " 산들이 예루살렘을 두름과 같이 여호와께서 그의 백성을 지금부터 영원까지 두르시리로다" ( 시편 125:2 ) 붐비는 공항에서 한 젊은 엄마가 혼자 쩔쩔매고 있었다. 아장아장걷는 아기가 떼를 쓰며 발광하는데, 악을 쓰고 발길질을 하면서 비행기를 타지 않겠다고 했고 게다가 만삭의 몸인 그 젊은 엄마는 아기를 달래다 못해 바닥에 주저앉아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싼 채 울기 시작했다. 그때 갑자기 아무 상관없는 여성 여행객 예닐곱 명이 그 엄마와 아이를 둘러싸고 간식과 물을 건네며 따뜻하게 안아주고 동요도 불러주었다. 그녀들의 사랑의 써클은 엄마와 아이를 진정시켜 비행기에 탈 수 있게 했다. 물론 그 여성 여행객들도 각자 자기 자리로 돌아갔.. 2019. 3. 28.
아버지를 기억하며 아버지를 기억하며 ♣ 말씀 묵상 : 욥기 38:1 - 38:11 "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 하고 "골로새서 3:23 난 아버지를 생각하면, 집 밖에서 망치질이나 정원을 손질하시는 모습, 그리고 신기한 연장과 도구들로 가득 찬 어수선한 아래층 작업실에서 일하시던 모습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아버지는 언제나 일감 때문에 손 쉴 새가 없으셨다. 어떤 때는 차고나 뒤뜰 마루, 새장 등을 만드셨고, 어떤 때는 자물쇠를 고치셨으며, 보석이나 스테인드글라스 작품을 디자인하실 때도 있었다. 그런 아버지를 생각하면 문득 항상 일하시느라 바쁘신 창조주 우리 하나님 아버지가 떠오른다. 태초에 “[하나님이] 땅의 기초를 세우셨고…이 땅을 설계하셨으며…그 날 새벽에 별들이 함께 노래하였고, 천사들은 모두 기.. 2019. 3. 27.
물이 변하여 포도주로: 요 2장 1-11절 2019년 3월 24일 주일설교동영상 [물이 변하여 포도주로: 요 2장 1-11절] 기독교인들 가운데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거듭났다고 고백하면서도 여전히 변화되지 않은 채 예전의 삶의 자리를 고수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을 믿고 구원받았다고 해서 자연스럽게 변화가 이루어지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많은 이들이 가만히 있어서 지금 상황이 이렇게 악화된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변화의 주체는 우리가 아닙니다. 내가 하면 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우리의 힘과 지혜, 능력으로는 같은 자리를 맴돌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에게 오늘 변화를 위한 표적이 필요합니다. 요한은 표적이란 말을 사용하는데 표적이란 적은 믿음만이라도 갖고 지켜보는 사람들에게는 하늘이 열리고 변화시키시는 하나님의 사랑의 능력이 현재 속으로 .. 2019. 3.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