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동영상

[긍휼의 목자이신 예수님 : 마 9장 27-38절]

최수근 2015. 7. 12. 14:30

2015년 7월 12일 주일설교동영상

[긍휼의 목자이신 예수님 : 마 9장 27-38절]

최수근 목사(예수생명교회 담임목사)

예수생명교회 최수근 목사

사람이든 동물이든 돌봄을 받는 것이 참 중요합니다. 돌봄은 그냥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다른 많은 요소들이 있겠지만 사랑이 없으면 그 돌봄은 지속될 수 없을 겁니다 

다윗의 자손

이스라엘 백성을 위하여 목자로서 예수님이 오셨지만, 게다가 모든 표지판들이 저 분이 다윗의 자손으로 이스라엘을 회복하실 분이라고 알려주고 있지만 사람들이 보지 못했습니다. 저가 누구인가라는 질문만 무성한 틈으로 드디어 예수님이 누구이신지를 말하는 자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소경이었습니다. 이스라엘 사회에서 소외당하던 소경 둘이 예수님을 따라오며 소리 질렀습니다. 27b “다윗의 자손이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유대인들은 종말에 다윗의 자손으로 오게 될 메시아가 그들을 건져주리라고 믿었습니다. 그 점에서 두 소경이 예수님을 향해 다윗의 자손이여부를 때, 예수님이야말로 자신들의 눈을 뜨게 해주리라는 소망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기대와는 달리 예수님은 그들의 외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그냥 길을 가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반응을 보이지 않으신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나를 믿는가?

저들의 믿음을 검증하고자 하신 것입니다. 또한 저들의 간절함도 컸습니다. 무시를 당해도 집까지 따라 들어와 예수님 앞에 설 수 있었습니다. 두 사람의 모습에서 살아있는 믿음을 봅니다. 저들이 정말 예수님을 믿은 것입니다.

그렇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따라붙은 두 사람에게 예수님께서 물으셨습니다. 28내가 능히 이 일 할 줄을 믿느냐소경들이 불쌍히 여겨달라고 외친 의도를 간파하신 예수님은 의도하셨던 대로 두 사람의 믿음에 대해 질문을 하셨습니다. 이것은 너희를 고칠 수 있는 존재로서 나를 인정하느냐라는 의미에서 문제입니다. 예언자들의 예언대로 예수님이 메시아 되심을 믿느냐는 것입니다.

우리는 기적을 믿기 때문에 예수님을 따르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의 메시아가 되시고, 구원자가 되시기에 예수님을 믿고, 우리의 목자이심을 믿기에 양으로서 목자이신 예수님을 따르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질문에 두 소경은 대답하였습니다. “주여 그러하오이다.” 그들은 무조건적으로 예수님께 동의를 표하였습니다. “주님이야말로 소경을 눈 뜨게 하시는 메시아이십니다.” “우리를 긍휼히 여기시는 목자이십니다.” 

믿음대로 되라

예수께서 믿음을 확인하시고, 눈을 만져주시며 말씀하셨습니다. 29너희 믿음대로 되라.” 믿음대로라는 말은 그들의 믿음의 질과 양이 아니라 존재를 말씀한 것입니다.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우리의 믿음이 없기 때문입니다. 겨자씨만한 믿음만 있어도 산을 움직일 수 있다 하셨습니다.

믿음대로 되라는 말씀대로 눈을 떴습니다. 예수님에 대한 믿음이 예수님의 긍휼하심을 누리는 출발점이 되는 것입니다. 두 소경은 예수님이야말로 메시아임을 믿었고, 눈을 떴지만 눈이 성한 자들은 깨닫지 못했습니다. 왜 예수님께서 메시아이심을 깨닫지 못하는 걸까요? 기대가 달랐기 때문입니다. 저들의 기대가 정치적이고 군사적인 메시아로 오실 강력한 다윗의 자손에게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긍휼의 목자로 오셔서 소외된 자들을 치료하시는 목자로서 예수님의 모습에서 메시아의 모습을 볼 수 없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기대가 아닌 타락한 인간들의 기대로 바라보았을 때 나타나는 커다란 문제입니다. 이러면 우리가 열심을 다해 달려간다고 무슨 유익함이 있겠습니까? 그 당시 유대의 종교지도자들이 이런 우를 범하고 있었습니다 

메시아를 부정하는 사람들

사람들이 귀신들려 말 못하는 사람을 데리고 왔습니다. 예수님께서 귀신을 쫓아내시고 말하게 하셨습니다. 무리들이 이 일을 놀랍게 여겼습니다. 33이스라엘 가운데서 이런 일을 본 적이 없다.” 그렇다면 이사야 34:5-6의 말씀을 떠 올리며 소경들처럼 저분이야말로 다윗의 자손으로 오신 메시아라고 외쳐야 했습니다. 그렇지만 아직 무리들에게서 예수님에 대한 믿음이 고백되지 않았습니다. 반면 바리새인들은 확실하게 예수님을 대적하였습니다. 34바리새인들은 이르되 그가 귀신의 왕을 의지하여 귀신을 쫓아낸다 하더라.”

바리새인들은 처음부터 예수님이 하나님으로부터 오신 분임을 믿을 생각이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예수님이 행한 방식으로선 역사하지 않는다고 확신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귀신을 쫓아내는 능력의 근원이 하나님이 아니라면, 그 근원은 바로 마귀인 것입니다. 그들은 예수님이 마귀의 힘을 밀려 귀신들을 내쫓고 있다고 비난하였습니다.

이처럼 예수님 앞에는 늘 세 부류의 사람이 나옵니다.

첫 번째는 예수님에 대한 믿음대로 병도 낳고, 귀신도 물러난 사람들입니다.

두 번째는 지금까지 이스라엘에서 이런 일이 없었다고 감동만 하는 사람들입니다.

세 번째는 마귀의 힘을 빌어서 귀신을 쫓아낸다고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어떤 눈으로 바라보느냐가 중요합니다.

군중심리도, 부정과 대적, 왜곡의 눈이 아닌 오직 믿음의 눈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아야 합니다.

기적도 선의와 함께 그것을 믿으려는 마음가짐이 있어야 기적을 기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목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그 분의 긍휼하심에 의지할 때 이 땅을 살아가며 그리스도의 긍휼하심으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긍휼히 여기실 때 그 열매가 무엇입니까? 지쳐있던 삶이 회복될 것입니다. 병든 육체가 회복될 것입니다. 몸과 마음이 그리스도 안에서 새롭게 될 것입니다.

이렇게 우리가 예수님의 권능에 반응하고 믿고 나아가면 그 분의 편에 서서 제자로서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바리새인들과 같이 예수님의 권능을 귀신의 행위로 돌리며 하나님 반대편에 서게 되는 것입니다 

긍휼의 목자이신 예수님

사람들의 다양한 반응에 예수님은 아랑곳 하지 않으시고 그 분이 행해야 할 사역을 지속하셨습니다.

35예수께서 모든 도시와 마을에 두루 다니사 그들의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니라.”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시고 또한 천국 복음을 전하셨고, 모든 질병과 모든 약한 것들을 고쳐주셨습니다. 그것은 목자로서 예수님이 이곳에 오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이스라엘의 수많은 무리들을 보시고 불쌍히 여기셨습니다. 그들의 삶이 영적으로 인도하는 이 없이 고생하과, 영적으로 홀대받는 것을 불쌍히 여기셨기 때문입니다.

36무리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시니 이는 그들이 목자 없는 양과 같이 고생하며 기진함이라.”

목자의 일이 무엇입니까? 양을 쉴만한 물가로 평화롭게 인도하며, 그들의 부족한 것을 볼보는 것인데, 오히려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은 백성들을 괴롭히고 무기력하게 했습니다. 오히려 지도자들은 율법의 중한 짐으로 괴롭혔습니다. 지도자들이 잘못 가고 있으면 힘든 것은 다른 이들이 아닙니다. 백성들입니다.

이렇게 목자 없는 양과 같이 영적인 돌봄을 받지 못하고 있는 백성들을 측은하게 여기신 것입니다. 그러기에 진정한 목자로 오신 예수님께서 그들의 고통을 해결해주셨습니다. 예수님은 무리들의 필요를 깊이 보시고 몸과 영혼을 치유해주셨습니다. 말씀으로 저들을 먹이셨습니다.

예수님은 오늘 우리에게 긍휼의 목자로 오셨습니다. 우리를 불쌍히 여기심이 그 분의 심령 중심에 불타고 있습니다. 그 불이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의 중심에도 타고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을 경험하고 예수님을 따르는 삶이란 이런 주님의 긍휼의 불이 옮겨 붙은 삶입니다. 주님의 긍휼이 내 속에 차고 넘칠 때, 마태복음이 전하는 참 목자이신 예수님의 모습을 조금이나 드러내며 살 수 있습니다. 그러기에 오늘도 예수님은 우리들로 하여금 세상 가운데 긍휼의 목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으로 나아가기를 원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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