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동영상

[믿음으로 전진하라: 히 10장 32-39절]

최수근 2016. 10. 2. 13:03

2016년 10월 2일 주일설교동영상

[믿음으로 전진하라: 히 10장 32-39절]

최수근 목사(예수생명교회 담임목사)

예수생명교회 최수근 목사

지금 이 땅에서 기독교의 상황을 보면 세상 사람들로부터 결코 호의적인 대접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와 함께 교인 수도 감소하고 있습니다. 이 상태로 가면 2050년 한국 기독교인의 수는 현재 830만 명 정도에서 300-400만으로 줄 것이라고 예상을 합니다 

떠나는 만큼 새 신자들이 유입되어야 하는데, 새 신자들이 교회로 들어오기보다는 교회 간 수평이동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큰 교회들은 더 커가고, 작은 교회들은 문을 닫고 있습니다. 

히브리서의 상황처럼 핍박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1세기 초대 교회 앞에서는 거센 핍박이 있었고, 그로 인해 배교하는 이들이 있었지만 지금의 상황은 또 다른 상황에서 교회를 떠나고 있습니다 

오늘 날 문제는 교인들이 교회를 떠나는 이유가 교회의 실기, 무신론자들의 득세, 사회적인 분위기도 이유가 되겠지만 많은 경우 교인들 스스로의 선택이라는 것입니다.

기대치가 충족되지 못해서, 목적한 바가 이루어지지 않아서, 목사와 성도들에 대해 실망해서 상처받고 교회에 나오지 않다가 아주 믿음을 저버리게 되는 것입니다 

또는 개인적으로 한편으로는 생활의 분주함과 다른 한편으로는 생활의 나태함 속에서 복음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우선순위에서 밀리고 있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곰곰이 생각해봅시다. 만일 우리가 진리를 아는 지식을 받고, 깨달아 진리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알고 그 분을 나의 주님으로 정녕 영접했더라면 이렇게 쉽게 신앙을 포기할 수 있을까요? 

그 분을 날마다 묵상하고 사람들과 함께 모여 예배하기를 힘쓰고, 성도의 교제를 풍성하게 나누고 있다면 쉽게 믿음을 저버릴 수 없을 것입니다 

히브리서가 지금까지 그 이야기를 계속 하고 있습니다.

진리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깊이 생각하라. 큰 구원을 등한히 여기지 마라. 그 분의 중보를 힘입어 하나님께 나아가 예배하라. 성도의 교제에 힘쓰라.

그리고 무엇보다도 생각하라고 외치고 있습니다. 수신자들에게 지속적으로 유념하라, 깊이 생각하라, 바라보다는 말을 자주 사용합니다 

그래야 떠밀려 내려가지 않는다고 경고하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복음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깊이 생각할 수 있어야 합니다.

지금 외부의 물리적인 힘이 사람들을 교회 밖으로 몰아내고 있지 않습니다. 스스로 선택해서 믿음이 퇴색되고 있는 것입니다. 복음의 본질이 아닌 비본질적인 이유들이 영향을 미치다보니 충분히 생각하고, 또 생각해서 나오는 행동이 아니라 다분히 감정적이고 충동적이라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우리의 믿음은 충동적인 것이 아닙니다. 계시의 말씀을 주신 것도 말씀을 상고하고 그래서 성령께서 우리의 이성을 깨닫게 하시어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확고하게 붙잡고 구원에 이르도록 하는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우리가 그 분을 알고, 그 분께서 행하신 구원의 역사를 자신의 것으로 여기고, 누림으로써 하나님께 우리 자신을 드릴 수 있는 것입니다.

세상을 쫓아가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세상의 가치가 아닌 하나님 나라의 가치로 세상을 바랄 볼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지 못하고 순간적인 감동과 감정에 매여 신앙 생활한다면 우리는 복음의 본질이 아닌 비본질적인 것들에 영향을 받아 마음 상해하고, 기분나빠하다가 교회를 떠날 수밖에 없습니다.

히브리서의 수신자인 성도들은 그러기에 생각해야 했습니다. 예수 믿고 세례 받은 이후 믿음의 선한 싸움에서 패전하지 않고 그것을 견디어 올 수 있었던 것이 무엇인가를 말입니다. 

그들은 알고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핍박을 하고, 소유를 빼앗아가도 이 땅에서 사람들이 목숨처럼 여기는 것보다 더 좋고 영구한 소유가 자신들에게 있음을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정녕 보화를 발견했다면 그 보화를 소유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우리가 진정 예수님이 누구이신지, 이 분을 통해 우리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지를 안다면 우리는 결코 예수 그리스도를 떠나갈 수 없습니다 

지난 2000년 간 수많은 성도들이 예수를 깊이 생각하고 성령의 깨닫게 하심으로 어두어졌던 이성의 눈을 떠서 목숨까지도 내놓을 정도로 그들의 믿음을 지켜 왔습니다. 그들의 숭고한 믿음 헛된 것이 아닙니다. 그들은 영원한 하나님 나라 백성이 되었습니다 

그러기에 히브리서 저자는 수신자들을 격려합니다. “너희 담대함을 버리지 말라. 이것이 큰 상을 얻게 하느니라.” 지금 순간 순간 벌어지고 있는 일에 이리저리 흔들리지 말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자신을 다 내어주셨는데 우리는 조금도 손해보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러니 뒤로 슬금슬금 물러서는 것입니다 

누가 한소리해도, 상황이 녹록치 않다해도, 좀 손해보는 일이 생격도 믿음의 담대함을 버리지 마십시오, 결코 손해보지 않습니다. 죽지 않습니다. 8장에서 우리를 하나님의 사람에서 어느 것도 끊을 수 없다 했습니다.

  그와 함께 우리에게 믿음의 인내가 필요합니다. 그래야 마지막까지 하나님의 뜻을 다해 따라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렇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갔을 때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으시겠습니까? 좀 늦어도 괜찮습니다. 빨리 잘 달려가려고 하지 마십시오.

브라질 올림픽 마라톤, 한국선수들 기록이 나쁘다고 욕먹음. 오히려 격려하자!!

하나님은 우리가 포기하지 않고 가면 너무도 기뻐하십니다.

하나님은 하박국 선지자가 불평할 때 말씀하셨습니다. 나의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하나님의 자녀로서 살 길은 믿음뿐입니다. 믿음을 포기하고 뒤로 물러서는 자는 하나님의 마음이 결코 기뻐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39절에서 뒤로 물러서는 자는 멸망할 자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누구입니까? 오직 영혼을 구원함에 이르게 하는 믿음을 가진 자입니다.

116절에서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생각하고, 예수님을 모시고 살아가는 자들입니다.

그러니 우리는 뒤로 물러 설 수 없습니다. 오직 믿음 안에서 날마다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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