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낙오자가 없도록 격려합시다: 히 12장 12-17절]
2016년 12월 4일 주일설교동영상
[믿음의 낙오자가 없도록 격려합시다: 히 12장 12-17절]
최수근 목사(예수생명교회 담임목사)
예수생명교회 최수근 목사
히브리서의 청중인 성도들이 매일 아침 일어나서 제일 먼저 발견하게 되는 것은 고통의 세상이 간밤에 없어지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그들은 새날을 살아갈 힘을 잃은 채, 그저 맥 빠진 손목과 연약한 무릎으로 또 다시 떠 오른 태양을 애써 맞이할 뿐이었다.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삶이 주는 어려움과 고통으로 인해 지쳐 있는 회중을 향해 지난 주 히브리서 말씀에서는 두 가지 방안을 내 놓았다.
첫 번째는 회중에게 다시 한 번 예수님의 모범을 기억하라고 부탁한다.
두 번째는 히브리서의 기자는 그들이 당하는 고통에 대한 의미를 해석해준다. 고통이 수반되는 하나님의 훈육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성숙되기 위함이고, 주님의 거룩하심에 참예하기 위함이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번 믿음의 경주를 신명나게 달려갈 수만은 없다.
마라톤 경주를 생각해보라! 처음에는 신나게 달려갔지만 한참을 달리다보면 서서히 줄이 길어지기 시작한다. 온 몸에 힘이 빠져 간신히 걸어가고 있는 선수들, 다리는 점점 무거워져 질질 끌다시피 간다. 사람들은 주변에서 격려의 소리를 지른다. 박수를 친다.
믿음의 경주는 올림픽에서 최고의 선수들끼리 붙는 경주가 아니다. 남이야 넘어지든 말든, 탈진하여 포기하든 말든, 나만 잘 달려 일등하면 되는 것이 세상의 경주이다.
하지만 믿음의 경주는 혼자만 잘 달려가는 것이 아니다. 나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하지 말라. 함께 가야한다. 교회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된 몸이다.
그러기에 서로 힘을 내도록 격려하고 끝까지 달리기 위해 축 늘어진 팔과 다리에 힘을 주어야 한다. 속도가 중요하지 않다. 함께 가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지만 달려가고 싶어도 길이 엉망이라면 달려가기가 쉽지 않다. 우리의 길에서 바위와 걸림돌은 제거되어야 한다. 곧은길을 만들어야 한다.
어떻게 공동체 안에 곧은 길, 즉 의의 길을 만들어 우리가 함께 달려갈 수 있을까?
12장 14절에서 그리스도인들은 모든 사람들과 더불어 화평을 추구해야 한다고 말씀한다. 우리는 모든 역량을 발휘하여 공동체 내의 모든 이들과 평화의 관계를 만들어가야 하고, 매일의 삶 속에서 예수님이 보여주셨던 사랑과 정의로 타인과의 관계를 풀어가야 한다. 다른 사람들이 힘들어할 때 그냥 지나쳐서는 안 된다. 같이 가야만 한다.
악마와 인간 둘 중에 누가 더 잘 뭉칠까?
존 밀턴의 실낙원을 보면 악마다. 그는 탄식하였다. “오 부끄러운 줄 알라. 인간들이여! 지옥에 떨어진 악마도 저희끼리 굳게 단결하거늘, 생물 가운데 이성을 지닌 인간만이 하늘의 은총 입을 희망 있는데도 서로 시기하고 미워하는구나”
만약 교회공동체가 이렇게 된다면 절망이다.
그와 함께 하나님 앞에서 거룩함을 따라야 한다. 거룩은 성도에게 선택사항이 아니다. 하나님에게 받아들여진 결과로써 꼭 필요하다. 그래야 우리가 주와 동행할 수 있다.
믿음의 경주 내내 도사리고 있는 위협이 있다. 그것은 낙오의 위협이다. 끝까지 가지 못하는 이들이 있기 마련이다. 그래서 15절에서 하나님의 은혜에 이르지 못하는 자가 있는지 두려워하면서 살펴보라고 말씀한다.
쓴 뿌리의 위협도 있다. 배교요 불신, 우상숭배이다. 우리 안에 쓴 뿌리를 뽑아내야만 한다.
또한 육체의 욕망이라는 위협이 있다. 회중은 에서처럼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그는 망령된 자이다. 영적인 유산보다 물질적이거나 세속적인 유익을 선호하는 모든 사람들의 전형이다. 한 그릇 식물을 위하여 장자의 명분을 팔았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하나님 나라의 기업을 걷어찬 꼴이 되었다.
히브리서 기자는 이런 일이 회중 가운데 벌어질까봐 걱정하고 있다. 에서처럼 그들은 순간적인 것에 사로 잡혀 있고, 엉뚱한 것에 굶주려 있다. 이러한 유혹으로 인해 회중은 그들의 믿음을 헌신짝처럼 버릴 위험에 처해 있다.
만약 그들이 경주로에서 벗어나 세상과 벗하여 살아간다면 그들은 결승선에서 준비된 것, 그 앞에 있는 즐거움을 놓치게 된다. 하나님과 동행할 수 없게 될 것이다.
설교자는 그들로 하여금 놓치게 될 것이 얼마나 엄청난 것인지를 알게 하기 위해 다음 단락에서 그 구체적인 모습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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