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언약의 중보자 예수 그리스도: 히 9장 11-15절]
2016년 9월 18일 주일설교동영상
[새 언약의 중보자 예수 그리스도: 히 9장 11-15절]
최수근 목사(예수생명교회 담임목사)
정확한 정보나 체계적인 시장분석도 없이 주식에 마구 투자하는 일을 ‘묻지마 투자’라고 한다. 이런 묻지마 투자로 피해를 보는 사례가 많다. 세상만사가 그렇다. 잘 살펴보아야 한다.
우리 믿음 생활도 같은 원리가 적용된다. 무조건 믿는 것이 아니다. 그건 광신이고 맹신이며, 오히려 우리를 파멸의 길로 이끌어 간다.
기독교는 신비주의 종교가 아니다. 이단들은 주로 신비주의 전략을 쓴다. 자꾸 가린다.
가리면 100% 이단이다.
하지만 하나님은 성경을 통해 구원의 계획을 분명하게 보여주신다.
그것을 차근히 살펴볼 수 있어야 온전한 믿음을 세워갈 수 있다.
구속사에 있어 정점은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히브리서는 구속사의 정점에 계신 예수 그리스도를 독자들에게 상세하게 보여주고 있다.
히브리서 저자는 단순히 예수 믿고 구원받자가 아닌 예수님이 어떻게 우리의 구원자가 되시는지 그분에 대해 깊은 통찰을 제공함으로써 그 어떤 상황에서도 예수님과의 온전한 관계를 끊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않도록 독자들을 돕고 있는 것이다.
그 당시 가던 길에서 뒤 돌아서서 과거로 돌아가는 자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들을 향해 오직 예수님만이 구원의 유일한 통로임을 말하고자 한다.
1장 예수님은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시오 그 본체의 형상으로 천사보다도 뛰어나신 분이다.
2장 구원의 창시자로 신실한 대제사장이 되어 백성의 죄를 속량하시는 분이다.
3장 모세보다 위대한 분으로 하나님의 집을 맡은 청지기이다.
4-6장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른 큰 대제사장이며 죄가 없으신 분으로
그리고 7장 멜기세덱을 대제사장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이해하는 해석학적 도구로 사용한다.
왜냐하면 대제사장은 레위지파 아론의 자손에서 나와야 한다. 헌데 예수님은 유다지파 출신이다.
히브리서 기자는 창 14:18-20에 나오는 살렘 왕 멜기세덱을 인용하면서 예수님께서는 멜기세덱처럼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대제사장으로 세우셨음을 말씀한다. 그 구약적 근거로 메시아 시편인 시편 110:4를 인용한다.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라 대제사장으로 세우신 이유는?
7장 22절, 더 좋은 언약의 보증이 되시기 위해서이다.
첫 번째 언약의 한계가 있다.
율법은 우리로 하여금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도록 하는 도구이기 때문이다.
또 다른 이유는 시대에 제한을 받는 대제사장이 아니라 영원한 대제사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7장 24절, 예수님은 제한적인 대제사장의 역할을 감당하는 것이 아니라 그 직을 영원히 수행하신다. 오고 오는 모든 세대를 위해 구원의 역사를 이루시는 것이다.
그 결과 7장 25절,
이와 같은 대제사장이신 예수님을 힘입어 우리는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게 되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오늘도 간구하고 계신다.
히브리서 저자는 8장에서 이와 같은 대제사장이 우리에게 있다고 선포한다. 언약적 관점에서 대제사장 예수 그리스도를 선포하고 있다.
5절 더 좋은 약속으로 세우신 더 좋은 언약의 중보자시라.
옛 언약 아래에서 드리는 제사는 죄를 완전히 없애지 못해 불완전한 것이었다.
반면에 그리스도께서 자신의 몸을 드리는 완전한 희생제사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셨다.
우리를 위해 속죄제를 담당하는 중보자로서 대제사장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희생제물로 단번에 드림으로써 영원한 속죄를 이루시는 것이다.
9장 14절 흠 없는 자기를 하나님께 드린 그리스도의 피가 어찌 너희 양심을 죽은 행실에서 깨끗하게 하고 살아 계신 하나님을 섬기게 하지 못하겠느냐
우리의 영원한 속죄를 이루고 살아계신 하나님을 섬기기 위해서는 대제사장이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 때 우리는 영원한 기업의 약속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15절 이로 말미암아 그는 새 언약의 중보자시라 이는 첫 언약 때에 범한 죄에서 속량하려고 죽으사 부르심을 입은 자로 하여금 영원한 기업의 약속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이렇게 예수 그리스도를 소개하면서 그리스도 안에서 새 언약의 축복이 주어졌는데 이와 같은 은혜를 얼마나 귀하게 여기고 있는가? 2장에서 큰 구원을 등한히 여기지 말라고 하셨다.
무관심과 게으름이라는 부정적인 반응을 떨쳐버리고
예수 그리스도를 깊이 생각해야 할 것이다.
이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주어진 새 언약의 축복을 누리자.
우리의 성장, 우리의 안식, 우리의 구원, 다른 길이 없다.
27절“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말씀한다.
오직 예수를 바라봄으로써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로 하나님 나라를 기업으로 받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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