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동영상

[영적 유아기에 머물러 있습니까? 히 5장 11절-6장 8절]

최수근 2016. 9. 4. 15:16

2016년 9월 4일 주일설교동영상

 

[영적 유아기에 머물러 있습니까? 히 5장 11절-6장 8절]

 

최수근 목사(예수생명교회 담임목사)

 

 

예수생명교회 최수근 목사

 

젊은 친구들을 보면 자기가 좋아하는 스포츠 팀에 대한 정보를 꿰뚫고 있다.

자기가 좋아하면 몇 시간이 이야기고 할 수 있는 지식들을 갖고 있다.

주변을 보면 박사님들이 참 많다.

 

오늘 그리스도인의 모습으로 돌아와 보자.

하나님 말씀에 대해, 복음에 대해, 하나님의 은혜에 대해 무엇을 알고 있는가?

술술 이야기 할 수 있는가?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기초, 입문 편에 서 있다. 입을 열지 못한다. 세상에선 박사님인데 유치원생으로 전락하고 만다.

그러다 보니 조금 깊이 들어가서 심오한 이야기를 하려면 힘들어한다.

교인들의 머리가 절로 숙여진다.

 

얼마 전 만난 청년에게 물었다. 왜 예수를 믿니? 대뜸 이야기했다. 천국가려고요!!!

물론 틀린 대답은 아니지만 굉장히 어린 아이들처럼 이기적인 대답을 했다.

마지막에 천국 가는 것은 아는데, 복음이 이게 전부는 아니지 않은가?

지금 구원받은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는 모른다.

그의 생활에서 볼 때 그가 예수 안에 살아가고 있는지 전혀 보여지지 않기 때문이다.

 

복음의 능력은 너무도 놀라운데....

우리가 초보, 기초의 단계를 벗어나 성숙한 단계로 나아가지 못해 복음을 축소시키고 복음 안에서 준비하신 선물들을 누리지 못하는 일이 지금 벌어지고 있지는 않는지?

 

어린 아이에게 보석을 쥐어준다고 해서 귀하게 여길까?

보석의 가치를 모르기에 처음에는 호기심 어린 눈으로 쳐다보고 신기해하다가 그냥 버리고 말 것이다.

우리가 몰라도 너무 몰라, 영적 유아기에 머물러 있음으로써 이런 손해를 보고 있는 것은 아닐까?

 

오늘 말씀은 이와 같이 영적 유아기에 머물러 있는 그리스도인들을 향하여 성장할 것을 요청한다.

 

우리가 성장하지 못하고 초보의 자리에 머물러 있다보면 오늘 말씀을 통해서 볼 때 두 가지의 어려움을 겪게 된다.

 

하나는 하나님 의의 말씀을 경험하지 못한다.

그렇게 말씀의 부재로 인해 복음을 통해서 보여주신 하나님의 은혜, 우리가 어떻게 그리스도인으로 우리 자신을 하나님께 드려야 하는지 알 수 없게 된다.

 

하나님의 뜻과는 무관한 자기만의 신앙세계로 빠져들고 말 것이다. 단지 천국 가는 것만이 목적이 되는 것 아닐까? 예수 천당 불신 지옥의 단순함을 넘어서 보석과도 같은 주님의 말씀을 경험해야 하지 않을까?

말씀이 지속적으로 공급되지 않는데 어떻게 견고한 믿음을 갖겠는가?

 

다른 하나는 영적 분별 또한 어려워진다.

그리스도인이 쉽게 흔들리고 거할 자리가 아닌 곳에 있게 되는 경우들이 이런 이유들로 인해서이다.

마귀가 육체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으로 유혹할 때 분별하지 못하고 거기에 말려들게 될 것이다.

 

그러기에 우리는 영적 유아기에서 벗어나 성숙한 신앙의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

1-2, 그리스도의 초보를 버리고 완전한 데로 나아갈지라.

지금까지 히브리서를 통해 말씀한 것들을 이루기 위해서이다. 견고한 믿음, 흘러 떠내려가지 않는 믿음, 그리고 안식에 들어가기 위함이다.

하나님 말씀에 대해 조금씩 더 많이 배워가는 것은 우리의 기도, 우리의 생활, 복음을 위한 우리 사역에 힘을 보태는 길이다. 단지 죽어서 천당 가는 것이 아니라 이 땅에서 참으로 하나님 나라를 살아가는 것이다.

 

하지만 성장하지 않고 계속 정체된다면, 영적 유아기에 머물러 떠주는 간단한 것들만 받아먹고자 한다면 어찌 되겠는가?

우리는 쉽게 뒤로 후퇴할 수 있고 결국 믿음을 잃어버릴 수 도 있다. 그 끝은 심판이다.

 

하지만 우리가 성장하여 좋은 토양으로 자리 잡는다면, 열매를 맺게 될 것이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을 누리게 될 것이다.

 

지금 성숙한 기독교의 모습이 참으로 필요한 때이다. 우리의 믿음에 대해 더 철저히 생각하라는 도전을 회피하고 싶어 하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때,

우리는 정말 영원한 영적 유아기에 안주할 채비를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스스로 물어보아야 한다.

 

그리고 영적 나태함을 떨치고 일어나 신앙의 지식을 견고히 하여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 자라가야 한다.

우유와 요구르트만을 먹고자 해 성장하지 못하는 아이의 부모!! 얼마나 아파하는지...

우리가 성장해야 하나님께서 기뻐하신다. 우리가 하고자 한다면 하나님 도와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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