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를 양육하시는 하나님의 기대: 딛 2장 11-14절]
2018년 2월 11일 주일예배설교동영상
[우리를 양육하시는 하나님의 기대: 딛 2장 11-14절]
최수근 목사(예수생명교회 담임목사)
예수생명교회 최수근 목사
구원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어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11절 “모든 사람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나타나”
구원은 하늘로부터 오는 것입니다. 나로부터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전적인 은혜입니다. 이것이 복음입니다. 지금 나에게 하늘로부터 임하시는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가 있습니까? 은혜가 바닥나면 그것처럼 무서운 것이 없습니다. 은혜를 잃어 버린 자가 처음부터 은혜없던 자보다 더 무서울 수 있습니다.
우리를 은혜로 구원하시는 하나님은 우리를 양육하십니다. 양육하시는 하나님은 우리에 대한 기대가 있으십니다. 나에 대한 하나님의 기대를 느끼고 있습니까?
이것은 과거와 현재와 미래에 대한 기대입니다.
과거에 대한 기대는 옛 사람의 모습들을 버렸는가에 있습니다.
경건하지 않은 것과 세상 정욕을 다 버리는 것입니다. 세상과 벗하여 살았던 나, 예수님 바깥에 살았던 나, 자신의 왕으로 살았던 나를 다 버리는 것입니다. 과거청산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늘 다람쥐 쳇바퀴 돌 듯 피곤하게 살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현재에 대한 기대는 하나님의 자녀다움에 대한 기대이십니다. 세 가지 덕목을 말씀합니다.
신중함과 의로움과 경건함입니다. 이 덕목으로 무장하여 이 세상을 살기를 기대하시는 것입니다. self-control, 이것이 없으면 바닥이 드러나 버립니다. 함부로 말하고, 함부로 행동하고, 그러면 주어담을 수 없습니다. 의는 그리스도의 의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경건함의 연습이 항상 필요합니다. 의와 경건함 위에 성령의 열매의 절제로 살아가는 삶을 하나님은 기대하십니다.
미래에 대한 우리들의 시선에 대한 기대는 현실만족, 현실에 발목잡힌 삶이 아니라 복스러운 소망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이 나타나심을 기다리는 삶에 요청을 하십니다.
우리에게 소망은 큰 힘이 됩니다. 소망이 없다면 우리의 지금 열심은 의미가 없습니다. 소위 실없이 열심을 다해 미싱을 돌리는 것과 같습니다. 헛된 것입니다.
하지만 소망이 있다면 우리는 회복과 함께 은혜를 입게 될 것입니다.
슥 9:12 “갇혀있으나 소망을 품은 자들아 너희는 요새로 돌아올지니라 내가 오늘도 이르노라 내가 네게 갑절이나 갚을 것이라.”
그러기에 우리의 시선은 이곳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복스러운 소망을 품고 그와 함께 그리스도 오심, 그리스도의 영광이 나타나기를 기다리는 신앙입니다. 물론 지난 이천년동안 주님 오시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우리의 시선은 주께서 오심으로 하나님의 나라가 완성되기를 갈망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통치 가운데 살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와 그 구원의 완성을 이루실 영광의 날에 대한 기대 사이에서 우리는 날마다 새롭게 되어야 합니다.
왜 주님께서 우리를 위해 자기 자신을 내어주셨겠습니까? 주님의 죽으심은 우리를 향한 소명의 자리입니다.
우리를 하나님의 친 백성, 즉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주시기 위해 모든 불법에서 우리를 속량하셨고, 그로써 우리를 깨끗하게 하셨습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다시 죄의 자리로 돌아가 사탄의 부속물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단절하게 하시고, 소유권 이전을 통해 하나님의 자녀가 된 우리들의 삶이 새로운 방향을 잡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진정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살아가야 하는 것이죠.
오늘 말씀에서 하나님은 우리를 구별하시되 선한 일을 열심히 하는 자기 백성이 되게 하셨습니다.
선한 일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하나님은 어떤 것을 가장 선한 일이라 하시겠어요.
11절에서 모든 사람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나타나서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주께 돌아오기를 갈망하십니다.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십니다.
그러기에 가장 선한 일은 생명 살리는 일입니다. 세상 가운데 소망 없이 살아가는, 은혜 모르고 살아가는 이들을 은혜의 자리로, 소망의 자리로, 구원의 자리로 이끌어 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우리는 분명 예수님의 향기가 있는 삶이어야 합니다.
즉 살리는 향기입니다. 독소를 내품는 삶이 아닙니다. 살리는 일에 열심을 다하는 하나님의 친 백성이십니까?
아니면 수없는 이들을 말 한마디로, 행동 하나로 죽이고 있지는 않습니까?
하나님은 우리를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의 사건으로 인해 구원하시고, 우리를 양육하시면서 하나님의 친 백성을 잘 살아가기를 원하십니다.
그리스도의 죽으심은 결코 헛된 것이 아닙니다.
라이언 일병 구하기라는 영화를 보셨을 겁니다. 라이언 일병을 전쟁터에서 살아서 돌려보내기 위해 많은 병사들이 희생을 합니다.
그 일에 책임을 맡았던 존 밀러 대위가 마지막 죽으면서 라이언 일병에게 이야기 합니다. “라이언 꼭 살아서 돌아가. 잘 살아야 돼”
그 후 오랜 세월이 지나 미국 국립묘지 밀러 대위 묘비 앞에 선 늙은 라이언이 말합니다. “저 이만 하면 잘 살았죠”
자신을 위해 희생한 이들을 향한 라이언 일병의 고백입니다.
자신을 내어주시고, 아들을 희생하면서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이십니다.
그와 함께 우리를 하나님의 아들, 딸로 양육하시며 기대하시는 마음이 있으십니다. 그 기대에 부응하는 하나님의 자녀로 삽시다.
하나님 저 이만 하면 잘 살았죠! 그 말을 듣고 참 잘하였다. 내 아들아! 내 딸아!
칭찬 듣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