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Daily Bread
우리 안에 거하시는 주님
최수근
2018. 2. 28. 02:24
『오스왈드 챔버스의 매일묵상』
우리 안에 거하시는 주님
"예수께서 이르시되 빌립아 내가 이렇게 오래 너희와 함께 있으되 네가 나를 알지 못하느냐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거늘 어찌하여 아버지를 보이라 하느냐"(요 14:9)
우리는 주님 앞에서 단순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를 바보처럼 만드는 것은 복잡한 여러 가지 견해들입니다. 단순할 때는 결코 바보가 될 수 없고, 오히려 사물을 올바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빌립은 미래에 대한 거창하고 신비스러운 계시를 기대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계시를 주신 주님에 대해서는 오히려 아무것도 바라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신비로운 역사는 미래에 있지 않고 현재에 있습니다. 우리는 종종 어떤 특별한 사건에서 하나님의 계시를 찾으려고 노력합니다.
그리고 그 계시를 좇아 예수님께 순종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질문으로 주님에게 상처를 줄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주여, 아버지를 우리에게 보여주옵소서"(요 14:8). 주님의 대답은 즉각적이었습니다. "여기 그가 계신다, 항상 이곳에 너와 함께 있다. " 우리는 하나님이 나타나시기를 고대합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은 자신을 그의 자녀들 "안"에서만 나타내십니다. 다른 사람들이 오히려 이것을 발견하지만 하나님의 자녀들은 보지 못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의식하고 싶어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직접 보면서 살아갈 수 있는 자는 아무도 없습니다.
주님이 당신 안에 계시다는 사실을 믿고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