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상속자라고 전해라: 롬 8장 12-17절]
2016년 4월 17일 주일설교동영상
[하나님의 상속자라고 전해라: 롬 8장 12-17절]
최수근 목사(예수생명교회 담임목사)
예수생명교회 최수근 목사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실존은 과거와 현재와 미래에 있어 이미 이루어졌고, 지금 이루어지고 있고, 앞으로 이루어질 삼위일체 하나님의 사역 안에 근거를 두고 있습니다.
빚진 자
바울은 이렇게 복음의 능력 안에 있는 로마 교회의 형제들을 향하여 외칠 수 있었습니다. “너희들은 하나님의 은혜에 빚진 자들이다.” 로마시대는 채권자가 채무자에게 상당한 권력을 행사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빚을 다 갚으라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단지 옛 사람의 자리로 되돌아가지 말라는 것입니다. 12절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빚진 자로되 육신에게 져서 육신대로 살 것이 아니니라.” 죄가 손짓하는 대로 예하며 스스로 망가지고 무너지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처음엔 죽음에서 출발했지만 지금은 그리스도 안에서 영원한 생명을 향해 나아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육신대로 살면
하지만 명령에 순종하지 않고,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입니다(13절). 육신대로 산다는 것은 죄의 자리에 머물러 있겠다는 선언이고, 결국 하나님과 원수가 되기 때문입니다. 죄의 끝은 결국 죽음뿐입니다. 그러기에 하나님은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니” 라고 말씀하였습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조심해야합니다. 하나님은 “너의 능력으로 몸의 행실을 죽이면”하지 않고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니” 하셨습니다. 보혜사 성령님이 우리 안에 싹트고자 하는 죄의 음모를 깨트리고 우리를 새롭게 하실 수 있도록 길을 열어드려야 합니다.
우리 스스로 뿌리를 뽑아 제거하기에는, “육신 안에” 있는 자들에게는 이런 일이 불가능합니다. 오직 성령으로써만 가능합니다. 하지만 성령은 우리의 반응과 상관없이 그의 일을 행하시지 않습니다. 우리를 도와주실 수 있도록 주권을 내어드려야 합니다. 내가 영적인 사람이 되기 위해 애쓰기를 중단하고. 성령이 그렇게 하시도록 우리 자신을 내어드려야 합니다. 그러면 사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 일을 시급하게 행하지 않고, 여전히 육신에게 마음을 쏟다보면, 비참한 종말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라
영으로 인도함을 받고 있다는 사실은 우리가 바로 하나님의 아들 됨의 증거라고 놀랍게도 선언합니다. 14절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사람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 하나님께서 우리의 아버지가 되어주시기 때문입니다. 그것도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짖어 기도할 수 있는 아들이 되었습니다. 15절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우리가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짖느니라.” 하나님은 아들의 죽음이라는 대가를 치루고 우리를 사셨지만 매매 증서를 찢어버리시는 찢고 입양서류를 기안하셨습니다. 이제 하나님은 더 친절하고 더 온화한 주인이 아니라 우리의 아버지가 되셨습니다. 그러기에 하나님을 향해 당당하게 외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빠! 하나님!” 우리의 아들 됨을 성령님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도록 확신케 하십니다(16절)
하나님의 상속자
이처럼 양자가 되었다는 것은 우리가 하나님의 상속자임을 의미합니다. 17절 a “자녀이면 또한 상속자 곧 하나님의 상속자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상속자니” 우리는 빚을 갚아야 하는 노예가 아니라 우리 아버지의 유업을 할당받을 권리를 소유한 아들의 권리를 갖게 되었습니다. 더욱이 예수 그리스도와 공동 상속인이 되었습니다. 이것은 예수님이 마땅히 받으셔야 할 모든 것을 우리도 함께 누리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거기에는 값비싼 대가가 따릅니다. 17절b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할 것이니라.”
유업에 이르는 길은 고난의 길을 따라 나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 길은 홀로 외롭게 가는 길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그리스도의 영을 따라 살아가는 하나님의 상속자들을 영광스러운 유업으로 인도하실 것을 굳게 작정하셨기 때문입니다
믿음의 도상에서 달려가고 있는 우리들을 향해 성령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너는 더 이상 종이 아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요 상속자다. 하나님 나라의 유업을 물려받을 상속자다. 그 끝에 반드시 그리스도의 영광에 동참할 것이다.” 하나님의 아들이자 상속자로서 당당함을 가지고 오늘을 살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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