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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Daily Bread

큰 자(Greatness)

by 최수근 2021. 8. 5.

💙 큰 자

✝  마가복음 9:33-37

"누구든지 첫째가 되고자 하면 뭇 사람의 끝이 되며 뭇 사람을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하리라" [마가복음 9:35]

커스버트는 영국 북부지방에서 널리 사랑받는 인물입니다. 7세기경, 그 지역에 복음을 전하는 책임을 맡은 그는 군주들에게 조언하며 국정에 영향을 끼쳤습니다. 그가 죽은 후에 그를 기념하여 더럼 시가 세워졌습니다. 하지만 커스버트의 유업은 이보다 더 다양한 면에서 아주 위대했습니다.

그 지역에 역병이 한 차례 지나간 후 커스버트는 주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마을들을 한 차례 순방했습니다. 어느 한 마을을 떠나기 전 기도해야 할 사람이 더 있는지 확인하다가 아이를 끌어안고 있는 한 여인을 보았습니다. 그녀는 이미 아들 하나를 잃은 후였고, 안고 있는 아이도 죽어가고 있었습니다. 커스버트는 고열에 시달리는 아이를 팔에 안고 기도한 후 이마에 입을 맞추었습니다. 그리고 아이 엄마에게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당신 가족 중에 아무도 죽지 않을 겁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 소년은 살았다고 전해집니다.

예수님도 한 번은 큰 자에 대해 가르치시려고 어린 소년을 팔에 안으시며,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런 어린아이 하나를 영접하면 곧 나를 영접함이요” (마가복음 9:37)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유대 문화에서 누군가를 “영접한다”는 것은 주인이 손님을 맞이하듯이 그들을 섬긴다는 뜻입니다. 당시에는 아이가 섬김을 받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어른을 섬기는 문화였으므로 그 말씀은 매우 충격적이었을 것입니다. 예수님의 의도는 무엇이었을까요? 진정 큰 사람은 가장 작고 낮은 자를 섬기는 자라는 것입니다(35절).

커스버트는 군주들에게 조언을 하였고, 역사를 바꾸어 나갔으며, 그를 기념하는 도시도 세워졌습니다. 그러나 아마도 천국에서는 그가 한 일을 이렇게 기록할 것입니다. ‘그는 한 어머니를 살폈고, 병든 아이의 이마에 입을 맞추었으며, 그의 주님을 본받아 평생 겸손히 살았다.’

역사에서 “큰” 인물을 생각할 때 어떤 모습이 떠오릅니까? 오늘 어떻게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그런 큰 사람을 추구할 수 있을까요?

<사랑하는 하나님, 다른 사람들을 겸손히 섬길 수 있게 도와주소서.>

33.  가버나움에 이르러 집에 계실새 제자들에게 물으시되 너희가 길에서 서로 토론한 것이 무엇이냐 하시되
34.  그들이 잠잠하니 이는 길에서 서로 누가 크냐 하고 쟁론하였음이라
35.  예수께서 앉으사 열두 제자를 불러서 이르시되 누구든지 첫째가 되고자 하면 뭇 사람의 끝이 되며 뭇 사람을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하리라 하시고
36.  어린 아이 하나를 데려다가 그들 가운데 세우시고 안으시며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37.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런 어린 아이 하나를 영접하면 곧 나를 영접함이요 누구든지 나를 영접하면 나를 영접함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를 영접함이니라

 

💙 Greatness

✝  Mark 9:33-37

"Anyone who wants to be first must be the very last, and the servant of all."[MARK 9:35 ]

Cuthbert is a much-loved figure in northern England. Responsible for evangelizing much of the area in the seventh century, Cuthbert counseled monarchs and influenced state affairs; and after his death, the city of Durham was built in his honor. But Cuthbert’s legacy is great in more ways than these. After a plague ravaged the region, Cuthbert once toured affected towns offering solace. Readying to leave one village, he checked if there was anyone left to pray for. There was.a woman, clutching a child. She had already lost one son, and the child she held was nearing death too. Cuthbert took the fevered boy in his arms, prayed for him, and kissed his forehead. “Do not fear,” he told her, “for no one else of your household will die.” The boy reportedly lived.

Jesus once took a small boy into his arms to give a lesson on greatness, saying, “Whoever welcomes one of these little children in my name welcomes me” (MARK 9:37). To “welcome” some- one in Jewish culture meant to serve them, the way a host welcomes a guest. Since children were to serve adults and not be served, the idea must’ve been shocking. Jesus’ point? True great- ness resides in serving the smallest and lowliest (V. 35).

A counselor to monarchs. An influencer of history. A city built in his honor. But perhaps heaven records Cuthbert’s legacy more like this: A mother noticed. A forehead kissed. A humble life reflecting his Master. SHERIDAN VOYSEY

When you think of a “great” person in history, what image comes to mind? How can you pursue Jesus’ kind of greatness today?

<Dear God, help me to humbly serve others.>

33.  They came to Capernaum. When he was in the house, he asked them, "What were you arguing about on the road?"
34.  But they kept quiet because on the way they had argued about who was the greatest.
35.  Sitting down, Jesus called the Twelve and said, "If anyone wants to be first, he must be the very last, and the servant of all."
36.  He took a little child and had him stand among them. Taking him in his arms, he said to them,
37.  "Whoever welcomes one of these little children in my name welcomes me; and whoever welcomes me does not welcome me but the one who sent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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