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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Daily Bread

말문을 열어야 할 때(A Time To Speak)

by 최수근 2021. 10. 18.

💙 말문을 열어야 할 때

 ✝  전도서 3:1-7

"만사가 다 때가 있나니… 잠잠할 때가 있고 말할 때가 있으며" [전도서 3:1, 7]

미국의 한 흑인 여성은 30년간 큰 규모의 국제 사역 기구에서 신실하게 일했습니다. 그런데 그녀가 동료들과 인종차별에 관한 대화를 가지려고 하자 동료들이 입을 다물어 버렸습니다. 마침내 2020년 봄, 인종차별 문제가 세계적으로 공론화되자 동료들이 “말문을 열기 시작했습니다.” 그녀는 마음이 복잡하고 고통스러운 가운데서도, 토론이 시작된 것에 대해 감사했지만 동료들이 말문을 열기까지 왜 그리 오랜 시간이 걸렸는지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경우에 따라서 침묵은 미덕이 될 수 있습니다. 솔로몬 왕은 전도서에 이렇게 기록했습니다. “범사에 기한이 있고 천하 만사가 다 때가 있나니…잠잠할 때가 있고 말할 때가 있느니라”(전도서 3:1, 7).

그러나 심한 편견이나 불의 앞에서 침묵하는 것은 피해와 상처를 더할 뿐입니다. 자신의 발언 때문에 독일 나치에 의해 투옥된 루터교 목사 마르틴 니뮐러는 종전 후 쓴 시에서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처음에 그들은 공산당원을 잡으러 왔다. 하지만 나는 공산당원이 아니었으므로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나중에 그들은 유대인과 천주교 신자를 잡으러 왔다. 하지만 나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마침내 “그들은 나를 잡으러 왔다. 그때에는 나를 위해 말해줄 사람이 아무도 남아 있지 않았다.”

불의에 대항해서 소리 내어 말하려면 용기와 사랑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면서 말을 해야 할 때가 바로 지금이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인종차별 및 다른 형태의 불의를 다루는 토론에서 침묵하지 않는 것이 왜 중요합니까? 인종 문제의 폐해에 관한 대화를 꺼리게 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사랑하는 하나님, 적의 손아귀에서 제 혀와 마음을 풀어 주소서. 인종차별의 폐해를 보고 느끼게 하셔서 그 죄로 상처받은 사람들을 위해 소리 내어 말할 수 있게 하소서.>

1.  범사에 기한이 있고 천하 만사가 다 때가 있나니
2.  날 때가 있고 죽을 때가 있으며 심을 때가 있고 심은 것을 뽑을 때가 있으며
3.  죽일 때가 있고 치료할 때가 있으며 헐 때가 있고 세울 때가 있으며
4.  울 때가 있고 웃을 때가 있으며 슬퍼할 때가 있고 춤출 때가 있으며
5.  돌을 던져 버릴 때가 있고 돌을 거둘 때가 있으며 안을 때가 있고 안는 일을 멀리 할 때가 있으며
6.  찾을 때가 있고 잃을 때가 있으며 지킬 때가 있고 버릴 때가 있으며
7.  찢을 때가 있고 꿰맬 때가 있으며 잠잠할 때가 있고 말할 때가 있으며

 

💙 A Time To Speak

 ✝  Ecclesiastes 3:1-7

There is a time for everything . . . a time to be silent and a time to speak. [ECCLESIASTES 3:1, 7 ]

For thirty long years, the African American woman worked faithfully for a large global ministry. Yet when she sought to talk with co-workers about racial injustice, she was met with silence. Finally, however, in the spring of 2020-as open discussions about racism expanded around the world-her ministry friends “started having some open dialogue.” With mixed feelings and pain, she was grateful discussions began, but wondered why it took her colleagues so long to speak up.

Silence can be a virtue in some situations. As King Solomon wrote in the book of Ecclesiastes, “There is a time for everything, and a season for every activity under the heavens: . . . a time to be silent and a time to speak” (ECCLESIASTES 3:1, 7).

Silence in the face of bigotry and injustice, however, only enables harm and hurt. Lutheran pastor Martin Niemoeller (jailed in Nazi Germany for speaking out) confessed that in a poem he penned after the war. “First they came for the Communists,” he wrote, “but I didn’t speak up because I wasn’t a Communist.” He added, “Then they came for” the Jews, the Catholics, and others, “but I didn’t speak up.” Finally, “they came for me-and by that time there was no one left to speak up.”

It takes courage-and love-to speak up against injustice. Seeking God’s help, however, we recognize the time to speak is now. PATRICIA RAYBON

Why is it important not to be silent during discussions about racial injustice and other forms of injustice? What hinders your willingness to engage in dialogue about addressing racial harm?

<Dear God, release my tongue and heart from the enemy’s grip. Equip me to see and feel the harm of racial injustice so that I may speak up for those hurt by this sin.>

1.  There is a time for everything, and a season for every activity under heaven:
2.  a time to be born and a time to die, a time to plant and a time to uproot,
3.  a time to kill and a time to heal, a time to tear down and a time to build,
4.  a time to weep and a time to laugh, a time to mourn and a time to dance,
5.  a time to scatter stones and a time to gather them, a time to embrace and a time to refrain,
6.  a time to search and a time to give up, a time to keep and a time to throw away,
7.  a time to tear and a time to mend, a time to be silent and a time to spe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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