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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Daily Bread

영적 나태함

by 최수근 2018. 7. 10.

영적 나태함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며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히 10:24-25)

 

우리는 모두 영적으로 나태한 이들이 될 수 있습니다. 험하고 거친 인생을 원하기 보다는 안정된 삶을 보장받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히브리서 10장의 중요한 도전은 서로 격려하며 깨어 있게 하는 것입니다. 서로 자기 중심이 아니라 주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붙들어 주라는 것입니다. 사실 혼자 떨어져서 은둔의 삶을 사는 것은 예수님께서 가르치신 영적인 삶과 정반대의 삶입니다.

우리의 믿음은 불의와 천대와 무례함과 불안정한 삶을 겪게 될 때 시험받게 됩니다. 이때 이러한 시험은 우리로 영적인 나태함에 빠지게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우리는 안정된 삶을 목표로 기도를 하고 성경을 읽습니다. 하나님을 통해 안정과 기쁨을 얻고자 하는 것이지, 우리의 삶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가 드러나는 데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단지 그분을 통해 복을 누리고 싶어 할 뿐입니다. 바로 이것이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가는 첫 단계입니다. 모든 안정과 기쁨은 우리가 바른 길을 걸어갈 때의 부수적인 열매여야지 우리가 그러한 것을 근본적인 목적으로 삼아서는 안 됩니다.

베드로는 "너희를 일깨워 생각나게 함이 옳은 줄로 여기노니"(벧후 1:13)라고 말합니다. 영적으로 충만한 하나님의 사람에 의해 지적 받는 일은 결코 달가운 일이 아닙니다. 영적인 나태함의 위험은 더 이상 지적받거나 권면 받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젠 좀 그치고 싶어합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영적으로 멈추고 싶어하는 것을 원하지 않으십니다. 오히려 예수님은 "가서 내 형제들에게 말하라"(마 28:10)고 말씀하십니다.  주저앉고 싶고, 그만두고 싶기도 하지만 영적인 안일함에서 일어나 우리는 주께서 명하신 자리로 나아가 예수님을 드러낼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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