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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문화변혁속에서의 장로교예배 현대문화변혁 속에서의 장로교예배 2023. 12. 10.
화 있을진저: 마 23장 13-36절 2023년 11월 12일 주일예배 [화 있을진저: 마 23장 13-36절] 최수근 목사(예수생명교회 담임목사)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은 마치 과대망상 환자와도 같습니다. 과대망상은 자기 자신을 실제보다 크게 과장, 과대평가하고 마치 그것을 현실인 것처럼 인식하는 정신 증상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자신이 다른 사람과 다르게 특별한 알려지지 않은 능력이 있다거나, 매우 유명 인사와 특별한 관계가 있다고 믿는 것입니다. 이들은 자기들이 하나님과 매우 특별한 관계 안에 있다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매우 그릇된 관계이며 일방적인 관계로 보았습니다. 소위 스토커 수준입니다. 그런 점에서 바리새인들은 자기들에게 임할 심판을 인식하지 못하고, 자신들이야말로 종교적 복의 전형이라고 생각하는 어리석은 행복에 .. 2023. 12. 10.
이중적인 그리스도인: 마 23장 1-12절 2023년 11월 5일 주일예배 [이중적인 그리스도인: 마 23장 1-12절] 최수근 목사(예수생명교회 담임목사) 거짓말쟁이, 위선자, 나쁜 짓 한 사람 이 세 부류 중 누가 가장 비호감일까요? 그게 그것 아니냐고 말할 수도 있습니다. 이걸 실험해 본 사람이 있습니다. 미국 노스웨스턴대 질리언 조던 교수 연구팀에 따르면 사람은 위선자를 다른 두 부류보다 더 싫어한다고 했습니다. 겉으로는 번지르르한 말을 하고 타인의 잘못에 엄하지만, 뒤로는 정작 자신은 그렇지 못한 사람을 위선자라고 부릅니다. 이들은 타인에게는 높은 도덕적 기준을 적용하고 쉽게 비도덕적이라는 꼬리표를 붙이지만, 자기의 잘못은 교묘히 숨겨 비판을 피해 가고 도덕적이라는 평판을 부당하게 유지하곤 합니다. 이렇게 주변 사람에게 좋은 이미지를 유.. 2023. 12. 10.
교회가 지켜야 할 가치와 영역: 마 22장 15-40절 2023년 10월 29일 종교개혁주일예배 [교회가 지켜야 할 가치와 영역: 마 22장 15-40절] 최수근 목사(예수생명교회 담임목사) 지난 이천 년 교회의 역사에서 교회를 교회 되게 한 가치들은 무엇일까요? 지난 12년 전 또 하나의 교회가 아닌 바로 그 교회를 찾아가고자 시작된 예수생명교회입니다. 한결같이 우리 공동체를 지켜주시고 인도해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많은 어려움과 도전 앞에서도 위축되거나 주저앉지 않고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작고 강한 교회의 모습을 이루어가시는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셨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우리 교회를 통해 이루어가실 하나님 나라 선교의 비전이 더욱 구체화 되고 열매를 맺어갈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하고, 함께 선교의 최전선, .. 2023. 10. 29.
하나님 나라 잔치에 참여합니까? 마 22장 1-14절 2023년 10월 22일 주일예배 [하나님 나라 잔치에 참여합니까? 마 22장 1-14절] 최수근 목사(예수생명교회 담임목사) 이라는 프로그램을 간혹 볼 때가 있습니다. 마을 사람들이 모여 함께 음식을 만들고 나누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노라면 마음이 따뜻해지곤 합니다. “저게 사람 사는 모습이지” 하는 생각이 들어서입니다. 요즘 우리 주변이 점점 삭막해지고 있습니다. 마을공동체도 점점 사라지고 그냥 스쳐 지나가는 사이가 되어버렸습니다. 아마도 이런 비인간화는 더욱 깊어지겠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답답하기 그지없습니다. 우리 사회와 교회가 예수님의 말씀처럼 되어지는 것이 아닐까 염려되어서입니다. 눅 7:31 “또 이르시되 이 세대의 사람을 무엇으로 비유할까 무엇과 같은가” 눅 7:32 “비유하건대 아이들이 장.. 2023. 10. 29.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입니까? 마 21장 33-46절 2023년 10월 15일 주일예배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입니까? 마 21장 33-46절] 최수근 목사(예수생명교회 담임목사) 로마의 황제 카이사르가 자신을 암살하려는 브루투스를 향해 “브루투스 너마저”라고 외치는 짧은 말에서 배신당하는 이의 마음이 어떤지를 느낄 수 있습니다. 물론 실제로 그가 내뱉은 말은 아니라고 해요. 믿었던 이에게 배신당하던 그 순간 아마도 가슴이 찢어지는 아픔을 느끼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예부터 배신은 가장 큰 죄악으로 여겼습니다. 가족, 친구, 공동체 등과 같은 두터운 인간관계를 훼손하는 범죄 행위였기 때문입니다. 단테의 ‘지옥편’을 보면 최악의 제9층 ‘배신 지옥’이 죄목에 따라 4구역으로 나누어집니다. 가족과 친척을 배신, 조국과 동료들을 배신, 친구를 배신, 은혜를 배신.. 2023. 10.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