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우리 이웃과 함께!!!
좋은 책

래디컬(데이비드 플랫, 두란노 2011)

by 최수근 2012. 4. 4.

 

제목: 래디컬(데이비드 플랫, 최종훈옮김/ 두란노, 2011)

Ⅰ. 내용요약

저자인 데이비드 플랫은 이 책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과 그 분이 오신 목적을 제시하며,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이 성공신화에 뿌리를 둔 현대의 가치관을 버리고 그리스도의 영광을 열방에 전하는 비전을 주셨음을 수용하도록 외친다.

1장. 모든 걸 다 포기하고 따를만한 분

우리가 예수님을 위해 모든 것을 버린다는 것은 무슨 뜻인가? 마태복음 4장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나를 따르라고 하셨다. 겉보기엔 단순한 말씀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삶을 뒤흔드는 급진적인 의미가 담겨 있었다. 주님은 안락한 환경과 익숙하고 자연스러운 상황을 완전히 포기할 것을 요구하셨다.

2장. 복음은 당신의 전부를 원한다.

복음 인간 존재와 소유 전체를 하나님의 실존 앞에 내려놓지 않고는 견딜 수 없게 몰아간다.

3장. 나를 버리는 데서 시작하라.

우리 힘으로 어찌해보려고 안간힘을 쓸 이유가 없다. 밤낮으로 기도하며 상상을 불허하는 하나님의 권능에 의지하라. 하나님은 속수무책으로 주님의 탁월한 섭리에 기대는 평범한 그리스도인들을 즐겨 쓰신다.

4장. 하나님의 원대한 목표

하나님의 일하시는 이유는 그분의 백성들에게 은혜와 자비와 공의를 드러내기 위해서가 아니라 주님의 거룩한 이름을 열방에 알리기 위해서이다.

5장. 세상 속에 뛰어 들어 제자 삼는 공동체

그리스도의 전략은 후륭한 프로그램을 만들고유능한 전문가를 불러오는 것이 아니라, 한 사람 한사 람 각자의 삶을 향한 하나님의 목적을 분명하게 인식하고 그대로 살아가는 그리스도인 또는 그들의 공동체를 키워내는데 있다. 이처럼 제자 삼는 일은 예수께서 마지막 주신 교회의 사명이다. 예수님은 열두 제자의 심령을 변화시켜 온 세상을 뒤바꾸려 하셨다. 우리도 마찬가지로 복음을 전하고 세례를 주고 말씀을 가르친 후에 다시 다른 이들의 삶에도 똑같은 역사가 일어나게 만드는 일이야말로 하나님이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해 세워두신 전략이다.

6장. 가난한 자들이 필요로 하는 만큼 나눠주라.

돈을 쓰는 방식은 현주소를 가늠하는 바로미터다. 가난한 이들을 외면하는 태도는 우리의 마음이 어디에 있는지를 한눈에 보여준다.

7장. 다른 길은 없다 당신이 나서라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이 없으면 아무도 하나님께 나올 수 없다. 그러기에 주님은 모든 민족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말씀하신다. 예수님 앞에 모든 것을 다 내려놓은 인생이라면 단호하게 결단하고 위험을 감수하고라도 믿음의 길을 갈 수 밖에 없다.

8장. 죽는 것도 유익함이라

복음의 가장 큰 상급은 하나님 자신이다. 목숨을 내놓고 주님을 따라가면 주님의 임재 안에서만 찾을 수 있는 만족을 맛보게 된다. 우리는 호화 유람선을 타고 순적하게 항해하는 것이 아니라 희생을 각오하고 수송선에 올라 거친 파도를 헤치며 나가는 작업이다. 안락함도, 건강도, 부요함도, 세상적인 출세도 없다. 온전히 순종하다보면 그 모든 것을 다 잃을 수도 있다. 그러나 마침내는 예수님 안에서 모두 보상받게 될 것이다. 주님은 우리가 포기한 것, 그 이상을 갚아 주신다.

9장. 당신의 삶을 완전히 바꿀 래디컬 실험

진정한 성공은 철저한 희생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저자는 이를 위해 래디컬 실험이라는 다섯 가지 요소를 말한다. 첫째 전세계를 위해 기도하라. 둘째 말씀전체를 샅샅이 읽으라. 셋째 의미 있는 곳에 쓰기 위해 재정을 희생하라. 넷째 당신을 필요로 하는 낯선 곳에 가서 섬기라. 다섯째 복음적인 지역교회에 헌신하라.

Ⅱ. 소감 및 적용

이 책을 읽으면서 부끄러운 마음이 들었다. 너무나도 왜곡된 길을 걸어가고 있어구나 하는 생각에 주님 앞에 머리를 숙일 수밖에 없었다. 왜곡된 복음의 길을 가고 있었으니 거기에 어떤 능력도 나타날 수 없었다. 이제는 호화 유람선이 아니라 희생을 각오하고 수송선에 올라 거친 파도를 헤치며 나갈 것을 다짐해본다.

주님은 이제 나에게서 안락함과 익숙하고 자연스러운 환경을 다 버리도록 하셨다. 그리고 그 부르심에 힘차게 응답하였다. 본래 주님이 바라셨던 길로 들어섰다. 지금부터다. 하나님의 꿈을 위해 달려가는 것이다. 날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내 안에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살아가는 사역의 장이다. 나의 이기적인 기도가 아니라 세계를 품고 기도한다. 이를 위해 24시간 세계중보센터와 연결해서 처음부터 세계를 품고 기도하는 교회를 세워갈 것이다. 홈페이지(www.jesuslifech.org)에 중보기도게시판을 연결했다.

예수님은 마지막 명령에서 제자공동체를 만들어갈 것을 요청하였다. 예수생명교회는 셀교회로서 제자를 양육하는 공동체가 될 것이다. 일대일 양육을 통해 원형그룹, 리더그룹을 양성할 것이다. 이를 위해 나와 아내가 역할을 분담해서 사람들과 함께 공부할 계획을 세웠다. 말씀을 샅샅이 읽으라고 했는데, 지속적인 말씀세미나 참여를 하고, 통독을 위해 11월에 에스라통독세미나에 참여해서 전체를 한눈에 보는 개괄적인 성경공부도 참여할 예정이다.

섬김공동체를 위해서는 우리 가족부터 매주 지역의 섬김이 필요한 기관을 선정하고 섬기고자 계획하였다. 누가오든 안오든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부터 시작할 때 우리 주님이 기뻐하시리라 믿는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주님은 재정의 희생을 요구하신다. 의미 있는 곳에 쓰기 위해 재정을 내려놓도록 하셨다. 지금까지 와는 다른 차원의 삶을 살게 되리라 확신한다. 카드는 쓰지 않는다. 돈을 쓸데도 정말 주님 앞에 기도하고 쓴다. 먼저 주님의 사역을 위해 드린다. 아낌없이 드리는 삶을 통해 주님 우선의 삶을 살면서 주님을 섬길 것이다.

내 능력으로 할 수 있는 일은 없다. 오직 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주님의 일을 감당할 수 있음을 인식하고, 먼저 기도로 열고 기도로 닫는 오직 기도의 힘만을 의지하는 개척교회목사로서 주님 앞에 매일매일 설 것을 다짐한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