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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책

빌 하이벨스의 "주의 음성을 내가 들으니"

by 최수근 2012. 3. 29.

 

제목: 주의 음성을 내가 들으니(빌 하이벨스, 국제제자훈련원, 2010년)

Ⅰ. 요약

“주의 음성을 내가 들으니"(The power of a whisper)는 빌 하이벨스 목사가 하나님의 세미하신 음성에 귀 기울이고 순종하면서 경험하였던 소중한 경험들을 이야기하고 있다. 그는 지난 35년 동안 하나님의 속삭임이 자신의 인생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하나하나 적어가고 있다. 그리고 자신에게서 일어났던 일들이 동일하게 독자들에게서도 이루어질 것이라고 확신한다.

그의 조언에 귀를 기울여보면 다음과 같다.

“삶 가운데 주의의 소음을 줄이고 하나님의 속삭임을 기대하면서 듣는 것에 집중한다면 당신의 귀에 들릴 것이다. 그리고 그 하나님의 속삭임의 인도하심을 따를 때 당신의 세계는 멋지게 펼쳐질 것이다.”

책의 구성은 열 가지 주제로 이루어졌다. 사무엘의 귀, 우리와 대화하시는 하나님, 사방에서 보여 주는 증거,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때 어떻게 아는가, 기록된 하나님의 세미한 음성, 영혼의 가장 어두운 밤에 비추는 빛, 자녀양육에 대한 성령의 음성, 하나님께서 다른 사람들을 통해 말씀하실 때, 세상을 변화시키는 세미한 음성, 다만 말씀으로만 하옵소서 등이다. 부록으로는 삼십여개의 암송해야 할 성경말씀을 주제별로 소개하고 있고, 하나님의 음성을 검증하는 시스템에 대해 이야기 한다.

빌 하이벨스 목사는 윌로크릭교회가 세워진 것도 하나님의 세밀하신 음성에 귀를 기울인 결과라고 한다. 우리는 단 한 번의 인생을 산다. 그러기에 저자는 하나님의 음성을 무시하거나 힘들다는 이유로 속삭임들을 실천하지 않은 것을 온전히 인식하면서 하나님을 대면하게 되는 것보다는 언젠가 하나님 앞에 섰을 때 그분의 말씀대로 최선을 다해 실천했다고 말하는 것을 훨씬 선호한다고 하였다. 무엇보다도 그에게 하나님은 대화하시는 하나님이셨기 때문이다. 역사를 통하여 하나님은 의사소통하셨고, 오늘 지금도 대화하신다. 문제는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냐가 아니라 우리가 그분이 말씀하시는 것을 들을 귀가 있느냐이다. 바울도 한때는 예수를 잡아 죽이던 자였지만 기독교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기독교 리더의 한사람이 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그가 순종의 길을 선택했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그분의 음성을 듣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말씀하신다. 그분은 자신의 의견을 받아들이면서 매일의 생활에 질서를 유지하려 하는 사람들에게 신성한 방향제시를 해 주신다. 그렇다면 그리스도를 따르는 신앙인들은 그들이 받는 모든 영감을 주의 깊게 검증하여 이것이 하나님의 말씀인지, 그리고 그분의 목적을 겸비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그것을 어떻게 하는가? 첫 번째 필터는 속삭임이 진정 하나님으로부터 왔는가? 두 번째 필터는 성경적인가? 세 번째 필터는 지혜로운 가이다. 만일 하나님께서 정말로 그 계획 속에 계신다면 단순하게 분별없는 행동을 수반하게 하시지는 않을 것이다. 네번째 당신 고유의 성경과 맞는가이다. 다섯 번째 당신이 가장 믿는 사람들은 어떻게 성장하는 가이다. 이상 다섯 가지 필터를 준비할 때 당신이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속삭임을 이해하는 데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간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 못하였기 때문이다. 첫째, 열심히 그리고 자주 당신의 듣는 능력을 향상시켜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하라. 둘째, 삶 속의 소음을 줄여라, 셋째, 머리 속을 성경말씀으로 가득 채워야 한다. 마지막으로 어떤 행태를 막론하고 지속적인 잘못의 이해는 하나님과 우리의 대화를 손상시킨다고 성경은 분명히 말씀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가장 예측 가능한 방법은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적용하는 것이다. 성경과의 관계를 향상시키면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기회가 높아진다. 그는 구원, 확신, 유혹, 시련, 교만, 분노, 정의, 지혜, 안전, 능력, 만족, 평화, 하나님에 대한 진리의 말씀들을 외우도록 권면한다. 우리는 우리의 초점을 조정할 시간이 없다. 사탄이 우리로 하여금 보게 할 장애물과 방해물을 보는 대신 우리는 하나님께서 이미 준비하신 양식의 길을 응시해야 한다. 이렇게 하나님의 말씀의 진리를 실천할 때 우리는 하나님을 향한 방향으로 나아간다.

성경은 많은 부분에 걸쳐 하나님은 우리를 “절대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하신다. 여기에 그치지 않으신다. 하나님은 우리와 가까이 계실 뿐만 아니라 우리를 적극적으로 찾으신다. 그래서 우리가 계속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삶을 영위할 수 있게 우리를 격려하신다. 무엇보다도 하나님은 우리의 가장 어두운 밤, 고통 가운데서 빛으로 속삭이신다.

이 일은 가정에서도 중요하다. 하나님의 세미한 음성에 따라 행하는 일들이 가정의 삶 속에 펼쳐질 때 가정 안에서 축복의 유산이 계속됨을 경험할 수 있다. 특별히 자녀 교육에 대해 하나님의 세미한 음성을 듣고 삶에 그대로 적용할 때 얻는 가장 큰 보상 중 하나는 언전게 모든 것들이 한바퀴 돌아 제자리로 돌아온다는 것이다.

때로는 하나님께서 다른 사람들의 귀와 입술을 통해서 우리가 고통을 겪지 않도록 세미한 음성을 보내신다. 그리고 가끔 그 분은 우리로 하여금 누군가에게 메시지를 전달하게 하신다. 하나님은 우리를 진공상태 속에서 살도록 창조하지 않으셨다. 우리는 서로를 필요로 한다. 당신을 솔직하게 대할 다른 사람들의 의견에 마음을 연다면 그것은 당신이 받을 가장 훌륭한 축복이다.

사실 거의 매번 당신이 하나님의 세미한 음성을 들을 때마다 안전하거나 예측할 수 있는 일은 거의 없어진다. 그러나 당신은 인내한다. 당신이 한 번 더 그분의 사명에 순응하여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대로 위험을 무릅쓸 때 하나님 나라는 전진한다.

Ⅱ. 소감 및 적용

나는 수없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를 원했다. 그러나 매번 말씀해주시지는 않았다. 그럴 때마다 답답했다. 문제는 하나님께 있는 것이 아니고 이 책을 통해서 내게 있었음을 알게 되었다. 이미 수신에 문제가 있는데, 내 자신이 차단하고 있는데 어떻게 하나님의 음성을 들리겠는가? 더욱이 듣는 훈련이 제대로 되어있지 않았다. 그냥 무턱대고 기다리는 것이 아니었는데 말이다. 저자는 사람들이 어떤 영적 상태에 있는지를 막론하고 우리의 귀를 하늘을 향해 열고, 들을 훈련이 되어 있으면 하나님께서 말씀하실 것이라고 했다. 하나님의 세미한 음성을 들을 수 있는 목회자가 되지 않을 때 어떻게 영감 있는 목회를 감당할 수 있을까? 목회는 세상적인 지식과 실력만 갖고 되는 것이 아님을 알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매일 새벽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훈련을 하고자 한다.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면서 하나님이 나를 어떻게 이끌어가기를 원하시는지 들을 것이다. 하지만 또 하나의 문제는 다른 지체들을 통한 말씀을 들을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지 못하다는 사실이다. 그만큼 마음이 열려있지 못하고 아직도 자기부인을 하지 못하는 내 안에 못된 근성이 남아있기 때문일 것이다. 상대방을 통해서 하나님이 음성이 들여질 때 그것을 수용할 수 있는 나를 위해 노력해야 할 일이 많다. 나의 감정을 처리하고, 사람들을 신뢰하면서 그 속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이 쉽지는 않겠지만 이 훈련도 잘 이루어져야 한다. 지금 테라피 인턴과정을 공부하고 있는데 이 훈련 과정에서 잘 훈련받고, 공부한다면 많은 도움을 받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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