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우리 이웃과 함께!!!
묵상/Daily Bread

주님과 함께 죽었으므로

by 최수근 2018. 3. 30.

『오스왈드 챔버스의 매일묵상』

 주님과 함께 죽었으므로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갈 2:20)

 

우리는 감성과 지성을 동원하여 죄의 성벽, 즉 우리가 우리 자신의 것이라는 생각에 엄격한 심판을 내려야 합니다. 바울은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다"라고 고백했습니다. 바울은 "내가 그리스도를 본받기로 결심했다"거나 "내가 주를 따르기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내가 주님과 함께 '죽었다'라고 함으로써 주님의 사망을 자신의 것으로 간주하였습니다. 이 같은 선언을 하고 그에 따라 행하면 그리스도가 십자가 위에서 우리를 위해 이루신 일들이 우리 '속에서' 실현됩니다.

우리 자신을 하나님께 자유로이 맡기면 성령이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성결을 부여해 주실 수 있게 됩니다.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20절). 우리의 겉모습은 그대로 남아있을지라도 그 뼈대는 온전히 변화됩니다. 동일한 몸이 남아있지만 자신에 대한 권리만 주장하던 사탄의 옛 권리는 파괴되었습니다.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본문에서 말하는 믿음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바울 자신의 믿음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그에게 주신 믿음, 다시 말해서 하나님의 아들의 믿음인 것입니다. 그 믿음은 믿음 자체를 믿는 믿음이 아니라, 우리 의식의 모든 영역을 초월하는 하나님의 아들이 가지고 있는 믿음을 말하는 것입니다.

바울의 고백이 당신의 고백이 되도록 기도하십시오.

'묵상 > Daily Bread'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나님에 대한 오해  (0) 2018.04.16
빛 가운데 행하는 일  (0) 2018.03.31
주님에 대한 의심  (0) 2018.03.29
믿음의 뿌리  (0) 2018.03.28
성품의 통찰력  (0) 2018.03.27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