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5월 15일 주일설교동영상
[너희 몸을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롬 12장 1-2절]
최수근 목사(예수생명교회 담임목사)
예수생명교회 최수근 목사
그러므로
로마서 12장 1절은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동기가 어디에 있는 지 중요한 동기를 두 단어를 통해 제시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그러므로” 라는 말입니다. 이 말은 로마서 1장부터 11장까지 설명한 복음에 힘입어 하나님의 아들로 살아가고 있음을 자각한다면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권하기 위한 것입니다. 다른 하나는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입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살아갈 충분한 이유는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감사뿐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로부터 받은바 은혜와 자비의 근거 위에 세워진 요구로 바울은 성도들에게 권하였습니다. 이것은 믿음으로 의롭다 여김 받은 그리스도인에게 요구된 거룩한 삶의 과제입니다.
너희 몸을 드리라
하나님께서 요청하는 의로운 삶의 과제는 바로 “너희 몸을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는 것입니다. 어떻게 우리 몸을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릴 수 있겠습니까? “너희 몸”은 인간의 육체로서의 몸이 아니라, 전인으로서 인간 자신을 의미합니다. 나의 전부를 하나님께 드리라는 것입니다. 이 앞에 거룩한 이라는 말이 수식어로 붙어있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구별된 나를 하나님께 드리라는 것입니다. 나의 전부를 하나님께 온전히 드리는 것이야말로 기독교적 삶이 시작되는 출발점이요 전제입니다. 하나님께 자신을 드리는 삶이란 곧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의미합니다. 그 점에서 성화의 과정은 하나님께로부터 난 새 생명이 하나님과 함께하는 삶입니다.
합당한 예배
하나님께 자신을 드림으로써 하나님과 동행하는 그리스도인의 행위와 삶은 곧 그 자체가 하나님 앞에서 살아있는 예배가 되는 것입니다.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라고 번역된 부분에서 영적이라는 단어는 수정되어야 합니다. 이것은 헬라어로 “로기켄” 입니다. 합당한, 합리적인 이라는 의미의 단어입니다. “로기켄”을 사용한 것은 거룩한 산 제물로 우리 몸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야 말로 우리가 드려야 합리적이고, 합당한 예배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함입니다. 하나님은 예배의 자리를 삶의 자리까지 확장하신 것입니다. 그곳에서 진정 자신을 하나님께 의의 도구로 드리시기를 원하십니다.
이 세대를 본받지 말라
2절의 말씀은 거룩한 산 제물로서 하나님께 드리기 위한 지침입니다.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기 위한 첫 번째 지침은 ‘이 세대를 본받지 말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드리기 위해 우리의 시선과 마음은 세상으로 향해 있지 말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세상에 마음을 빼앗겨 세상에 자기를 넘겨주게 됩니다. 오직 “너희는 내 법도를 따르며 내 규례를 지켜 그대로 행하라” 고 명령하셨습니다. 그래야 살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세상을 특징짓는 사고와 감정, 행위의 방식들을 거부하고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것을 자신의 삶과 모습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변화를 받으라
그래서 나를 산 제물로 드리기 위한 두 번째 지침은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으라는 것입니다. 이 변화는 겉으로 어떤 것을 본받는 것이 아니라 속사람이 새롭게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어떻게 우리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을 수 있겠습니까? 우리가 단지 긍정적이고, 참된 것을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마음을 지배하는 영향력의 방향이 바뀌어야 합니다. 우리의 마음을 하나님의 자비와 은혜에 대한 깊은 묵상으로 타오르게 하지 않고서는 그리스도인으로서 거룩하게 살아갈 방법이 없습니다.
분별하라
세 번째 지침은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는 것이 자신을 하나님께 드려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의 출발점이기 때문입니다. 영적 분별에는 반드시 우리는 성령의 도우심이 필요합니다. 오순절에 성령의 임재를 통해 제자들은 말씀이 깨달아졌고, 말씀이 깨달아지니까 속사람이 변화되고, 거기에 강력한 권능을 부여받고 세상 가운데로 나아가 복음을 증거 했습니다. 성령강림을 통해 제자들이 변화되었던 것처럼, 여러분의 삶에서 놀라운 일들이 이루어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 자신을 하나님께 드리는 만큼만 우리를 위해 자신을 전적으로 내어 주신 하나님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우리는 하나님을 이해할 수도 없고, 이해하지 못합니다. 우리가 어떻게 살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깊이 생각하며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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