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우리 이웃과 함께!!!
설교동영상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 창1장1-5절]

by 최수근 2014. 1. 12.

2014년1월12일 주일설교동영상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 창1장1-5절]

최수근 목사(예수생명교회 담임목사)

예수생명교회 최수근 목사

창세기11절 말씀은 오늘날까지 기록된 모든 글 가운데서 가장 심오한 내용일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에게 큰 거부감을 주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실은 거부감을 넘어 완전 부정되고 있는 세상과 학교교육의 영향이 확장되면서 많은 기독교인들조차도 창세기는 단지 신화일 뿐이지 하나님이 실제로 천지를 창조하셨다고 믿지 않습니다. 과학을 믿지 신앙을 믿을 수 없다는 겁니다.

거듭되는 논쟁들

인간들은 지금까지 우주의 기원에 대한 몇 가지 이론을 생각해 낼 수 있었습니다. 정체설이다. 빅뱅설이다. 진동설이다. 인류의 기원에 대해서도 진화론을 이야기하지만 진화론도 여러 가지의 다른 형태의 견해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하지만 우주의 기원론, 진화론도 인간의 사고에서 추론되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많은 사람들이 이것을 기정사실로, 진리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그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창조의 이야기는 진지하게 받아들여지지 않고, 수많은 과학자, 우주과학자, 지질학자, 생물학자들의 이야기에는 그렇게 맹신하는 걸까요? 그렇지만 과학자이지만 신앙적으로 쓴 이론들에 대해선 사람들이 또 동의하지 않습니다. 하버드의 저명한 천문학자인 오언 깅그리치는 그의 책 신의 우주라는 책에서 우주는 의도와 목적을 가지고 창조되었다. 그리고 이 믿음은 과학적 작업과 충돌하지 않는다했었습니다. 도킨스같은 이들은 우주 안에 목적 혹은 설계의 증거가 있다는 개념을 무시해버립니다. 그 점에서 사람들은 빅뱅설을 믿는 것이고, 진화론을 믿는다는 표현이 맞다고 봅니다. 마찬가지로 기독교인들은 그와 같은 세상의 논리 대신에 창조주 하나님께서 태초에 우주만물을 창조하셨다고 믿는 것입니다. 하지만 성경은 세상의 이런 논쟁에 전혀 관심이 없습니다. 하나님 보여주신 것을 단지 선포하고 있습니다.

태초에

창세기의 첫 선언은 하나님이 온 우주의 창조주이심을 선언함으로 시작합니다. 창세기11절에서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말씀합니다. 우리들의 지식이 다다를 수 없는 태초라는 시간적 언급을 통해서 오직 하나님만이 무에서 온 세상을 창조하셨다고 말함으로써 이 땅의 사람들에게 창조주 하나님으로서의 놀라운 권능과 위엄을 선포하는 것입니다. 우주만물과 생명이 어떻게 하다 보니까 우연히 자연발생적으로 생겨나거나 혹은 진화에 진화를 거듭해서 생겨난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우주만물은 그것을 있게 한 분명한 주체가 있고, 그 분이야말로 여호와 하나님이심을 밝히는 것입니다.

창조주 하나님

이렇게 단순하지만 창조의 심오한 진리를 담고 있는 선언이 제일 먼저 선포된 곳은 이집트 땅에서 출애굽하여 약속의 땅 가나안으로 가기 위해 광야에 거주하였던 이스라엘 백성들의 삶의 자리에서입니다. 이 말씀은 그들에게 어떤 철학적 논증이나 과학적 증명도 없이 하나님을 창조주와 주권자로 선포하고 있습니다. 오늘 하나님의 구원계획이 그리스도를 통해 이루어졌다고 믿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도 똑같이 중요한 신앙고백입니다.

그러기에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할 것 없이 성경의 첫 머리를 펼치는 순간 하나님께서 우주만물을 창조하셨다는 놀라운 신앙고백을 늘 새롭게 되풀이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을 왜 고백해야만 합니까? 하나님이 우리의 창조주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구원의 역사를 통해 우리를 새롭게 창조하셨기 때문입니다.

질서와 조화를 이루어내는 창조사역

무엇보다도 우리는 창세기 1장의 창조 사역을 통해서 하나님이 이 세상을 매우 섬세하게, 그리고 분명한 목적을 갖고 창조해 가시는 과정을 바라 볼 수 있습니다. 12절은 하나님의 창조가 본격화될 무렵의 상황에 대해서 묘사하고 있습니다.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하였습니다. 이 구절에 의하면 창조가 이루어질 무렵에 땅은 혼돈하고 공허했으며 어두움이 깊음 위에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이처럼 혼돈과 무질서로부터 질서 있고, 조화롭고, 아름다운 세계를 만드셨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창조가 질서와 조화를 만들어내고 있다는 사실은 오늘우리에게 하나의 귀중한 교훈을 줍니다. 그것은 곧 인간의 삶과 역사 안에 있는 온갖 혼돈과 무질서를 구원의 역사를 통해 질서 있고 조화로운 것으로 바꾸는 것 역시 넓게는 하나님의 창조사역에 동참하는 것을 뜻한다는 점입니다.

말씀으로 창조하신 세상

이와 같은 위대하신 하나님 창조의 사역은 다른 재료가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창조의 세계가 이루어졌습니다. 3하나님이 이르시되 빛이 있으라 하시니 빛이 있었고하나님께서 말씀으로 명령할 때 그 결과들이 곧 이루어졌고, 그 결과들을 보시면서 하나님은 좋게 여기셨습니다. 이렇게 말씀으로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상을 보면 온갖 혼돈과 공허로 인한 무질서를 질서 있고 조화로운 것으로 만들어 가시는 현장입니다. 하나님의 창조의 과정을 보면 먼저 형태, 바탕을 만드셨습니다. 그렇게 바탕을 만드시고, 그 바탕에 채워 넣을 것들을 창조하셨습니다. 이와 같은 창조는 육일 동안에 걸쳐 이루어지고, 모든 것을 마치신 후에는 안식을 하십니다.

처음 세 날은 형태를 만드셨습니다. 첫째 날 빛을 창조하시고, 빛과 어둠을 나누셨습니다. 둘째 날 궁창을 위와 아래로 나누셨습니다. 구별을 하신 것입니다. 셋째 날은 한데로 모으셨습니다. 천하 물이 한 곳에 모이도록 하시고 뭍이 드러나게 하시고 그것을 땅이라고 하셨고, 그 공허함 가운데 있던 곳에 각종 창조물로 채우셨습니다. 이렇게 틀이 마련되자 이제 창조 사역에서의 강조는 질서를 부여하는 것에서 충만함을 가져오게 하는 것으로 이동하기 시작합니다. 넷째날 해와 달과 별로, 다섯째 날 각종 새와 물고기로, 여섯째 날 가축과 짐승과 사람으로 채우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창조 안에 충만함과 조화를 가져오심으로써 창조의 마지막 목표인 사람을 위한 환경을 만들어가셨고 마지막 날 사람을 만드셨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은 능력의 말씀을 통하여 혼돈과 어둠과 공허를 거룩하고 복된 창조를 통해 변화시키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대리자로서 세우실 인간들을 향한 은혜로운 환경을 예비하신 것입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우리의 삶을 돌보시고자 섬세하고도 성실하게 준비하시는 아버지 하나님을 보게 됩니다.

창조신앙

이와 같은 창조주 하나님께서 어둡고 혼돈스러운 세상으로부터 이스라엘 백성들을 그분의 백성으로 이끌어 내시고, 그들에게 진리를 가르치시고, 그 진리를 거짓으로부터 구별해주시고, 그들에게 풍성함을 베푸시고, 그들에게 하나님께서 다스리시는 안식을 약속하셨다는 것을 이스라엘의 지도자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창세기의 창조사건을 통해 선포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 무렵 세상 사람들은 일월성신, 온갖 자연물들을 그들의 신으로 섬기고 있었습니다. 그러니 창세기를 통해 온 우주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을 믿는 믿음을 갖게 되면서 저들은 세상의 그 어느 것도 하나님이 창조하신 자신들을 결코 다스릴 능력이 없음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세상 사람들과 엄청난 차이를 만드는 힘입니다. 세상 앞에 결코 무릎 꿇게 하지 않는 힘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창조신앙은 이스라엘을 넘어 오늘 모든 그리스도인들의 삶 가운데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첫째, 우리는 이 창조의 선포로부터 하나님께서는 어둠을 빛으로, 죽음을 생명으로 그리고 혼돈을 축복으로 구속하시는 하나님이심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구원의 은혜이기 때문입니다. 둘째, 하나님께서는 모든 생명과 우리의 충성을 가져가기 위해 다투는 모든 세상의 것들을 다스리시는 절대주권자이시며 통치자이심을 믿어야 합니다. 셋째, 하나님께서는 능력의 말씀으로 오늘도 우리의 삶을 새롭게 하시고, 구원하시고, 거룩하게 하는 일을 행하신다는 사실을 배울 수 있어야 합니다.

오늘 예수 그리스도로 인하여 구원받은 우리는 우리를 새롭게 만드신 창조주 하나님의 소유된 백성입니다. 하나님은 새롭게 변화된 우리의 삶을 지금도 통치하고 계십니다. 오늘 우리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의 역사를 통해서 새로운 피조물로 세워주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소유된 백성으로서 하나님의 통치 안에서 하나님을 섬기고, 하나님을 높이고 사는 하나님 나라 백성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복된 창조사역을 통해 우리의 삶에 빛이신 그리스도가 들어오셨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빛이신 예수님을 품고 세상 가운데 나아가 아직도 혼돈과 어둠과 공허 가운데 있는 이들에게 그 빛이 들어가 어둠이 물러가고, 그들의 공허함이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로 채워지도록 돕는 생명의 통로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예수생명교회]
블로그 http://jesuslife.tistory.com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csg0914 (최수근 목사 페이스북)
트위터 https://twitter.com/csk1130(최수근 목사 트위터)
유튜브 http://www.youtube.com/csg0914
홈페이지 http://www.jesuslifech.org
교회주소: 서울시 송파구 가락2동 124-22
전화번호 교회: 02-402-9191
담임목사 핸드폰: 010-8021-9001
*말씀을 듣고 신앙생활에 대해 상담하고자 하는 분들은 SNS나 전화로 연락해주시기 바랍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