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리더가 알아야 할 7가지 키워드(존 맥스웰, 비전과 리더십, 2002년)
Ⅰ. 내용요약
존 맥스웰은 리더가 될 자격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획득하는 것이라 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따르고 싶은 리더가 될까? 좋은 리더가 되는 열쇠는 다른 사람들이 따르도록 만드는 일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그들이 따르고 싶은 사람으로 만드는 일에 집중하는 것이다. 그런 리더가 되기 위해 ‘첫째, 다른 사람을 위한 리더가 되라. 둘째, 먼저 좋은 부하가 되라. 셋째, 긍정적인 관계를 세우라. 넷째, 탁월성을 갖고 일하라. 다섯째, 감정이 아니라 규율에 의지하라. 여섯째, 당신의 목표에 가치를 부여하라. 일곱째, 당신의 힘을 나누라.’ 고 저자는 조언한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서 이상의 일곱 가지 지침을 가지고 살면서 리더의 자격을 획득한 일곱 사람의 리더를 소개하면서 일곱가지의 키워드를 이야기하였다.
1. 비전을 품으라.
비전이라는 키워드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흑인 대통령 만델라를 통해 제시하였다. 그는 소년 시절 부족의 장로들이 불어넣어 준 비전을 위해 평생을 바쳤다. 그는 민주적인 통치아래 모든 사람들이 평화롭게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드는 일에 공헌했다. 이처럼 유능한 리더는 자신이 성취해야 하는 일에 대한 비전을 갖고 있다. 그 비전은 모든 문제를 뚫고 나아가는 힘과 노력의 원동력이 된다.
2. 결단하라.
리더가 결단을 발휘해야 할 때는 진실을 추구할 때, 변화에 대한 열망이 있을 때, 확신하는 바를 말할 때, 난관을 극복하고자 할 때, 배우고 성장하려는 소망이 있을 때, 어려운 길을 선택하려 할 때, 리더로서 행동하는 모든 순간들이다. 결단의 키워드에서는 1차 세계대전에서 미국 공중전 최고의 파일럿으로 활약했던 에디 리켄배커를 소개한다. 에디는 도전을 만나는 것이 큰 문제가 아니었다. 그는 말하기를 “용기는 당신이 두려워하는 일을 하는 것입니다. 당신에게 두려움이 없다면 용기도 있을 수 없는 것이죠.”
3. 행동하라.
사람들은 누구나 약속을 한다는 점에서 비슷하다. 하지만 사람들을 구별시키는 것은 행동이다. 노먼 슈와츠코프는 대령시절 베트남에 파견되었을 때 한 병사가 지뢰로 인해 부상을 당했다. 그는 자신의 전용헬기로 그 병사를 후송하였는데 그 동안 또 다른 병사가 지뢰를 밝아 쓰러져 뒹굴며 울부짖었다. 그때 그는 그곳이 지뢰밭임에도 불구하고 부상병에게로 가서 그를 안정시켰고, 공병대의 도움으로 살아날 수 있었다. 가장 어려운 환경에서 그가 보여준 인격과 용기는 그에게 리더가 될 자격을 획득하게 해주었다.
4. 인격을 갖추라.
로마제국 시대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수 황제의 아들인 코모도스는 아버지의 죽음 이후 황제에 등극했다. 그러나 그는 직책, 용기, 능력, 부귀 등 모든 것을 가진 것처럼 보였지만 그에게는 단 한가지가 없었다. 온전한 인격이다. 인격이야말로 리더에게 없어서는 안 될 한 가지 요소이다. 결국 그는 집정관 직위를 받기 전날 곁에 있던 사람들에 의해 목졸려 죽게 되었다. 그의 나이 31세였다. 리더가 되려면 따르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 따르는 사람들을 얻기 위해서는 그들에게 확신을 주어야 한다. 그러므로 리더에게 최고의 자질은 말할 것도 없이 온전한 인격이다. 이것이 없으면 어디에서든 진정한 성공을 이룰 수 없다.
5. 모험하라.
미국의 노예 출신이었던 해리엇 터브먼은 미국 남부에서 북부로 300여명의 노예들을 인도해서 “모세”라고 불리었다. 그녀는 여비를 마련만 하면 그 즉시 남부로 가서 사람들을 이끌고 나왔는데, 그녀는 이끌고 나온 사람들 중 한 사람도 중도에 포기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다. 사람들을 격려하고 이끌어내었다. 그런 그녀를 잡아들이기 위해 남부의 백인들은 현상금 만이천 달러를 걸었다. 그렇지만 그녀의 모험을 막을 수 없었다. 리더들은 위험을 무릅쓴다. 그렇다고 해서 그들이 무모하다는 말은 아니다. 하지만 좋은 디더들은 안전한 길만 선택하지 않는다.
6. 희생하라.
리더들에게 용기와 인격이 필요한 이유 중 하나는 희생이 리더십의 핵심요소일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노아, 아브라함, 요셉, 느헤미야, 바울 등은 하나님 나라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사람들이다. 리더십에는 항상 대가가 필요하다. 다른 사람들을 인도하는 일에는 희생이 따르게 마련이다.
7. 섬기라.
리더십은 좋은 의도에 기초해야 한다. 좋은 의도란 거짓 된 태도를 갖지 않는 것이며 적어도 사람들을 이용하지 않는 것이다. 좋은 의도란 따르는 사람들을 돕는 데 전심을 다해 헌신하는 것을 의미한다. 미국의 초대 대통령인 조지 와싱턴도 권력보다 섬김을 더욱 가치 있게 여기는 사람이었고, 그로 인해 만장일치로 선거위원단을 통해 대통령으로 선출될 수 있었다. 리더는 사람들을 움직이기 좋아하는 행정가가 아니다. 따르는 사람들을 위해 물을 끌어다 주어 그들이 자기들의 일을 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람이다.
Ⅱ. 소감
비전, 결단, 행동, 인격, 모험, 희생, 섬김 등 일곱 가지의 키워드는 나의 일생에 늘 갖추어져 있어야 할 것들이다. 이 책을 보면서 나의 부족한 것이 무엇인지 곰곰이 생각해보았다. 그것은 바로 결단에 있었다. 한 발을 내딛을 수 있는 결단이 필요하다. 우물쭈물하다 내 이럴 줄 알았다는 묘비의 주인공이 되지 않으려면 결단하고 행동함이 내게 필요한데, 여전히 나는 주저할 때가 많았다. 원인은 내 생각이 너무 앞선다. 하나님을 향한 마음이 앞서야 하는데 인간적인 마음과 계산이 앞서다보니 막연한 두려움에 눌려 행동으로 이어지지 못하곤 했었다. 이것은 결국 비전의 크기가 작다는 이유도 된다. 다시 이 가을에 나의 비전을 확인하고, 어떤 순간에도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할 수 있는 비전을 확인하고, 주님이 주시는 용기를 가지고 결단하고, 멋지게 행동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내게 능력주시는 자안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의 고백이 매일 매일의 삶에서 실현될 수 있기를 강력하게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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