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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동영상

[생명력 넘치는 교회: 행 2장 42-47절]

by 최수근 2017. 2. 5.

2017년 2월 5일 주일설교동영상

[생명력 넘치는 교회: 행 2장 42-47절]

최수근 목사(예수생명교회 담임목사)

예수생명교회 최수근 목사

교회를 에클레시아라고 한다. 문자적으로 밖으로 불러 모으다는 뜻이다. 세상에서 불러 모아진 성별된 자들의 모임이다. 무엇이 우리를 구별된 자들로 만들까? 이와 같은 구별을 이루고자 하신 하나님의 목적은 어디에 있는 것일까?

초대교회가 오순절 성령강림을 통해 권세를 받아 베드로가 설교했을 때 듣던 이들 가운데 삼천 명이 믿어 대형 교회가 이루어졌다. 그들이 그 일 후에 무엇을 했는가?

42사도들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고 떡을 떼며 오로지 기도하기를 힘쓰니라.”

이것은 소위 교회의 네 가지 표지이다. 사도들의 가르침, 성도의 교제, 빵을 떼는 일, 기도이다. 이 네 가지는 함께 간다. 서로 분리할 수 없고, 하나라도 빠뜨리면 다른 모든 것이 타격을 입는다. 여기에서 교회의 역동성, 생명력이 나온다.

가르침과 평생에 걸친 끊임없는 배움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우리는 어떻게 될까? 사람들은 빠르게 주변 문화의 세계관이나 사고방식으로 돌아가고, 가장 설득력 있는 사회적 압력에 영향을 받는다. 그리고 예수님은 희미한 영향력이나 기억 정도로만 남게 된다.

성도의 교제, 이건 단순한 우정을 넘어서는 것인데, 이 교제를 등한시하면 사람들은 고립되고 대게 살아있는 믿음을 지속하기가 어려워진다.

사람들이 빵을 떼는 일, 즉 성찬에 정기적으로 참여하여 빵과 잔을 받지 않으면,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이 모든 것의 중심이라고 기치를 올리지 못하게 된다.

그런데 이 모든 일을 하면서도 기도하지 않으면, 그리스도인들은 하늘과 땅의 사람들이라는 사실을 잊어버리는 것이다. 우리는 하늘의 하나님과 기도함으로 끊임없이 연결되기 때문이다.

어쩌면 이 모든 일이 따분하고 평범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특히 오랜 신앙생활을 한 이들에게 그럴 수 있다. 그래서 이런 이들은 다른 드라마틱한 것을 원할 수도 있다.

그렇지만 계속 새로운 것만을 따라가다 보면 그로 인해 이 평범해 보이는 일을 등한시한다면 우리는 더 이상 교회가 아니다. 새로운 것을 늘 좇아가는 세상의 모임과 다를 바가 없기 때문이다.

이 일을 초대교회가 계속할 때, 교회 안에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기적이 일어났다. 그로 인해 사람들은 모든 것을 함께 하는 가족공동체가 되었다. 성전에 모여 하나님께 예배하기를 힘썼다. 성찬을 나누며, 공동식사를 나누며 하나님을 찬양하며 더욱 하나가 되어 갔다.

생명력 넘치는 새로운 믿음의 공동체가 이루어져 가는 것을 보면서 사람들은 놀라워했고,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았다.

이렇게 교회가 교회로서의 본질을 놓치지 않고 역동적으로 세워져 갈 때 어떤 일이 일어났는가? 47b “주께서 구원 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니라.”

교회가 교회다우면 분명히 구원의 역사가 일어난다. 그것이 진리이다.

왜냐하면 주께서 교회를 주목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우리를 예수생명교회, 이곳에 무엇 때문에 불러 모으셨을까?

그것은 분명한 목적이 있다. 교회인 우리를 통해 구원의 역사가 일어나도록 하시기 위해서이다.

생명이 흘러가야 한다. 복의 통로가 되어야 한다.

우리 입술을 통해, 우리의 삶을 통해 복음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흘려보내자!

그것이 전도고, 그것이 선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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