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강. 여호와를 경외하는 순종의 법 - 신4:1-49]
최수근 목사(예수생명교회 담임목사)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전에, 하나님이 누구시며, 무엇을 말씀하셨고 무엇을 하실 수 있는지 아는 것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그들은 이방 신들이 널려 있는 땅에 침입하기 전에 하나님이 유일한 분이라는 사실에 대해 깊이 생각할 필요가 있었다. 앞으로 닥칠 모험과 위험을 이기고 살아남으려면, 오로지 하나님만 바라보아야 한다.
Ⅰ. 율법 준수 명령 및 축복의 약속: 4장1-14절
이스라엘이 가나안에서도 안전하고 축복된 삶을 유지하도록 하기 위해 율법을 철저히 지키도록 권고하고 있다. 그러면서 언약을 받은 호렙산에서의 황홀했던 순간을 회상하였다(1-14절).
1. 내용
1) 규례와 법도를 지켜 행하면 너희가 살리라. 1-2절
이 말씀은 신명기 말씀의 핵심내용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먼저 듣고, 다음은 준행해야 한 다. 그럴 때 그들이 살 것이고, 기업을 얻게 된다.
2) 바알브올을 쫓은 모든 사람을 진멸하였음으로 너희가 기억하라. 3-8절
이스라엘에게 가장 무서운 유혹은 하나님만 섬기지 못하고 우상과 함께 하나님을 섬기려 는 것이었다. 그러나 아무리 시시한 우상이라도 이스라엘이 이것을 받아들이면 하나님으 로부터 끊어지고 하나님의 능력은 떠나게 된다. 이스라엘에게 하나님께서 당부하신 것 중 하나는 절대 하나님께 붙어서 끝까지 떨어지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3) 호렙산에서 율법 주신 것은 너희로 가나안 땅에서 행하게 하려 함이라, 9-14절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있지 않았던 이스라엘은 하나님께서 특별히 가까이 다가 오셔서 그들이 섬기는 하나님의 특별하심을 마음속에 새기게 한 중요한 사건을 기억해야 한다. 하나님을 경외하며 하나님을 믿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정기적으로 접하면서 시작 된다.
2. 메시지
: 자비와 은총을 원한다면 그의 말씀 안으로 돌아오라.
1) 들으라(1절) - 하나님의 규례와 법도를 들으라. 쉐마(듣다)는 단순하고 막연하게 수동적으로 듣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듣고 이해함, 주목하여 응답함, 듣고 순종함을 의미한다.
2) 가감하지 말라(2절)
우리의 어리석은 기준으로 늘리거나 줄여서는 안 된다. 하와가 범한 죄이다. 가감하면 심판을 받게 된다(계22:18-19).
3) 지키라(2절) - 조심하다. 준수하다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의인은 귀로만 듣는 자가 아니라 몸으로 행하는 자이다(롬2:13). 듣기만 하고 행하지 않으면 속이는 자가 된다(약1:22).
Ⅱ. 우상숭배 금지 경고: 4장15-40절
모세는 율법 중에서도 특히 우상 숭배 금지에 대해 강조하며 우상 숭배가 가져올 비참한 결과에 대해 언급하였다. 그는 애굽에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신 하나님께 순종할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
1. 내용
1) 우상을 조각하지 말라. 15-24절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만으로 만족하지 못하고 어떤 형상을 만들어서 하나님을 섬기려는 위험한 경향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하나님은 어떤 형상으로 조잡하게 묘사되기에는 너무나 장엄하시고 초월적이시기 때문에 그것들은 부적절하다. 그렇게 하는 것은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영광을 축소시킨다. 바로 이런 이유 때문에 모세는 시내산에서의 사건들을 회상할 때 히브리 백성들이 형상은 보지 못하고 오직 음성만 들었다는 사실을 되풀이 한다.
2) 우상숭배하면 망할 것이다. 25-31절
하나님의 백성들이 나누어지고 흩어지는 커다란 이유 중 하나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고 우상을 섬기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상 숭배의 어리석음을 철저히 깨닫고 진심으로 회개하면서 전심전력으로 하나님을 구하면 언제, 어느 곳에서도 긍휼을 베풀어 주시겠다고 말씀한다.
3) 하나님만을 경배하라.32-40절
2. 메시지
1) 질투하시는 하나님을 격동시키지 말라.
범죄 한 중에라도 하나님을 의존하고 피하려 하는 자에게는 도피성을 주지만 축복 중에 있다할지라도 그 마음이 하나님으로부터 떠나 방자히 행하며 말씀을 경홀히 여기고 다른 것에 그 마음을 주게 되면 질투와 진노를 발하시는 하나님이심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나는 하나님 외에는 더 사랑하는 우상적인 것은 없는가? 나는 축복을 원하면서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의 인도를 받기보다는 나의 지혜와 세상적인 방법이나 경험적 지식을 통하여 문제를 해결하며 매일의 삶을 살아가고 있지는 않는가?
Ⅲ. 요단 동편의 세 도피성: 4장41-43절
베셀(르우벤 지파를 위함)과 길르앗 라못(갓 지파를 위함), 바산 골란(므낫세 지파를 위함)에 세 성읍을 구별하여 도피성을 삼았다. 도피성은 하나님의 의로운 통치가 모든 백성에게 미치도록 고안된 사법적 장치이다. 도피성은 과실로 사람을 죽인 사람은 누구나 그 소송이 이스라엘 재판장에게 제기될 때까지 이곳에서 보호받을 수 있었다. 도피성에 대한 첫 번째 언급은 장차 이스라엘의 삶 가운데 하나님이 사랑으로 공급해주실 것임을 상기시킨다. 뿐만 아니라 죄인들의 영원한 피난처가 되는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하는 제도이기도 하다.
Ⅳ. 모세가 행한 두 번째 설교의 서론: 4장44-49절
모세는 요단 동편 벳브올 맞은 편 골짜기에서 두 번째 설교를 한다. 5장 이후로 전개되는 설교의 내용은 모세가 이미 시내산에서 받은 하나님의 규례와 법도인 율법에 대한 풀이 및 적용이 될 것이다. 그 설교의 서론 격인 본문에서는 요단 동편에서 얻은 기업의 분배와 경계에 대한 언급으로 끝을 맺고 있다.
▷ 보이지 않는 분을 볼 수 있는 믿음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으로 행군을 시작하기 전, 모세를 통해 백성에게 전달하신 하나님의 모습은 인자하게 베푸시는 분(1-12절), 주권적인 주님(13-28절), 자비로우신 구원자(29-34절), 비할 바 없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분(35-43절)이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나안에서 수많은 우상을 볼 것이다. 하지만 그 땅을 정복하고 보유하기 원한다면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한다. 그들의 조상이 그 땅을 차지하는 데 실패한 이유는 전적으로 시각적 결함 때문이었다. 그들은 어디를 바라보아야 할지 전혀 알지 못했다. 그들이 위를 쳐다본 적은 거의 없었다. 하나님에 대해 생각했을 때마저도 하나님의 성품을 왜곡시켰다.
▷적용질문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규례와 법도에 대한 절대적이고도 가감이 없는 순종을 명하셨다(1-8). 그러나 이스라엘은 말씀, 약속을 보지 못하고 환경을 보며 불평하고 원망하다 망해갔다. 내가 매일 스스로를 다짐하며 붙잡고 있는 약속은 무엇인가? 나의 매일을 지탱하는 영적 원칙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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