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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이웃과 함께!!!

설교동영상519

그 날이 도적같이 이르리라: 마 24장 30-44절 2023년 12월 24일 주일예배 [그 날이 도적같이 이르리라: 마 24장 29-44절] 최수근 목사(예수생명교회 담임목사) 여러분은 역사를 어떻게 바라보십니까? 그냥 흘러가는 시간의 기록일까요? 이 땅의 역사는 우연도, 아무런 의미도 없는 하나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역사는 실제적 의미에서 그분의 이야기입니다. 그분이 이 세상을 창조하셨습니다. 그분이 이 세상 안에 거주하러 오셨습니다. 이제 그분은 이 모든 것을 끝내기 위해 역사의 끝에 귀환하실 것입니다. 세상의 역사는 그 장엄한 날을 향해 일정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 그리스도인의 희망입니다. 이 소망으로 기다리는 절기가 바로 대림절입니다. 이와 같은 패러다임으로 성경을 바라보고 역사를 바라보며 바른 종말론적 신앙을 살아가려고 하면 성.. 2024. 2. 26.
끝까지 견디는 자가 구원을 얻으리라: 마 24장 3-14절 2023년 12월 10일 주일예배 [ 끝까지 견디는 자가 구원을 얻으리라: 마 24장 3-14절] 최수근 목사(예수생명교회 담임목사) 어느 시대나 종말에 관한 관심은 지대합니다. 한국교회에서도 종말론은 심각한 문제를 일으켜왔습니다. 사람들의 관심이 극단적으로 쏠려서 그렇습니다. 종말에 대한 두려움과 무서움을 이용하는 종교적인 집단들도 한국교회 안에 있고, 한국의 이단들도 대부분 종말론으로 그들의 입지를 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사이비 종말론이 판치는 혼란스러움 속에서 우리가 바른 종말 신앙을 가지고 건강한 신앙생활을 가져가는 것이 필요한 때입니다. 왜냐하면 신앙인이 바른 종말에 관한 이해를 하고 있지 못할 때 매우 위험한 신앙생활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 앞으로 주님 오심에 대한 기대와 .. 2024. 2. 25.
황폐하고 무너뜨려지리라: 마 23장 37절-24장 2절 2023년 12월 3일 주일예배 [황폐하고 무너뜨려지리라: 마 23장 37절-24장 2절] 최수근 목사(예수생명교회 담임목사) 땅을 개간하여 기름지게 만드는 일은 많은 시간이 들어갑니다. 하지만 땅이 황폐해지는 것은 순간입니다. 인간의 탐욕으로 급속하게 망가질 수 있습니다. 이것이 땅뿐이겠습니까? 한 사람의 삶도 같습니다. 그 삶을 세워가기 위해 긴 시간이 필요하지만 무너지는 것은 순간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자신의 그와 같은 말로를 상상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언제까지나 잘되기를 기대하려고만 합니다. 실은 그 끝을 생각한다면, 개인적인 종말이든 역사적인 종말이든 그것을 진지하게 받아들인다면 우리의 삶은 조금 더 숙연해지고 매 순간이 진중해지지 않을까요? 그러기에 진정 그리스도인이라면 이것을 예비.. 2024. 1. 21.
암울함을 넘어 소망으로: 하박국 3장 16-19절 2023년 11월 19일 주일예배 [암울함을 넘어 소망으로: 하박국 3장 16-19절] 최수근 목사(예수생명교회 담임목사) 한국 사회는 학력, 학벌, 연봉, 지위, 자산 등 사람들이 “달성해야 한다”라고 여겨지는 사회적 기준들이 너무 높습니다. 과도한 경쟁 사회에 대한 해법으로 '모두가 동등한 주체로 안전하고 평등하게 살아가는 사회'가 제시되기보다는 이 안에서 나의 생존 확률을 조금이라도 높이기 위해 다른 사람과 나를 구분 짓고 격차를 벌려야 한다는 방식의 담론과 실천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와 같은 난제들을 단지 한 개인의 끊임없는 노력만으로 해결할 수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아무리 노력해보아도 나아지지 않을 현실처럼 보입니다. 수십 년 동안 노력하고 일해도 '내 집 마련'이 거의 불가능합니다. .. 2024. 1. 6.
화 있을진저: 마 23장 13-36절 2023년 11월 12일 주일예배 [화 있을진저: 마 23장 13-36절] 최수근 목사(예수생명교회 담임목사)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은 마치 과대망상 환자와도 같습니다. 과대망상은 자기 자신을 실제보다 크게 과장, 과대평가하고 마치 그것을 현실인 것처럼 인식하는 정신 증상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자신이 다른 사람과 다르게 특별한 알려지지 않은 능력이 있다거나, 매우 유명 인사와 특별한 관계가 있다고 믿는 것입니다. 이들은 자기들이 하나님과 매우 특별한 관계 안에 있다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매우 그릇된 관계이며 일방적인 관계로 보았습니다. 소위 스토커 수준입니다. 그런 점에서 바리새인들은 자기들에게 임할 심판을 인식하지 못하고, 자신들이야말로 종교적 복의 전형이라고 생각하는 어리석은 행복에 .. 2023. 12. 10.
이중적인 그리스도인: 마 23장 1-12절 2023년 11월 5일 주일예배 [이중적인 그리스도인: 마 23장 1-12절] 최수근 목사(예수생명교회 담임목사) 거짓말쟁이, 위선자, 나쁜 짓 한 사람 이 세 부류 중 누가 가장 비호감일까요? 그게 그것 아니냐고 말할 수도 있습니다. 이걸 실험해 본 사람이 있습니다. 미국 노스웨스턴대 질리언 조던 교수 연구팀에 따르면 사람은 위선자를 다른 두 부류보다 더 싫어한다고 했습니다. 겉으로는 번지르르한 말을 하고 타인의 잘못에 엄하지만, 뒤로는 정작 자신은 그렇지 못한 사람을 위선자라고 부릅니다. 이들은 타인에게는 높은 도덕적 기준을 적용하고 쉽게 비도덕적이라는 꼬리표를 붙이지만, 자기의 잘못은 교묘히 숨겨 비판을 피해 가고 도덕적이라는 평판을 부당하게 유지하곤 합니다. 이렇게 주변 사람에게 좋은 이미지를 유.. 2023. 12.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