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Daily Bread1635 온 세상을 위한 치유(HEALING FOR THE WHOLE WORLD) 💙 온 세상을 위한 치유 ✝ 고린도후서 5:11 - 5:19 “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를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고 또 우리에게 화목하게 하는 직분을 주셨으니 “ [고린도후서 5:18] 제 2차 세계대전 당시 슬로베니아 서부지역의 외진 협곡에 위치한 비밀 의료시설(프란자 파티산 병원)에는 나치에게 발각되지 않으면서 수천 명의 부상당한 군인들을 돌보던 대규모의 의료진이 있었습니다. 이 시설의 위치를 알아내려고 수많은 시도를 했던 독일 나치의 눈을 피한 것 자체도 놀랍지만, 더 주목할만한 점은 이 병원(슬로베니아 저항운동 세력에 의해 건립되고 운영됨)에서는 연합국 소속 군인과 추축국 소속 군인 모두를 돌봐주었다는 것입니다. (역자 주: 추축국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과 이탈리아, 일본으로 이루어진 진영)... 2022. 5. 30. 좁은 문 카페(NARROW DOOR CAFE) 💙 좁은 문 카페 ✝ 누가복음 13:22 - 13:30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를 힘쓰라”[누가복음 13:24] 크루아상과 만두, 돼지고기 카레, 온갖 맛있는 음식들이 ‘좁은 문 카페’ 를 찾는 사람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대만의 타이난 시에 자리 잡고 있는 이 카페는 말 그대로 벽에 있는 구멍입니다. 입구의 너비가 겨우 40 센티미터로 (16 인치가 안 되는) 평균 체격의 사람이 겨우 통과해 들어갈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런 도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이 독특한 카페에 몰려듭니다. 누가복음 13:22-30에 묘사된 좁은 문에 대한 이 말이 사실일까요? 누군가가 예수님께 “구원받을 사람이 적습니까?”(23절, 새번역)라고 물었습니다. 예수님은 그에 대한 대답으로 하나님 나라로 가는 “좁은 문으로 .. 2022. 5. 28. 관점의 변화(A CHANGE IN PERSPECTIVE) 💙 관점의 변화 ✝ 나훔 2:1 - 2:10 “이 큰 성읍 니느웨에는... 내가 어찌 아끼지 아니하겠느냐”[요나 4:11] 1854년, 러시아의 한 젊은 포병장교는 자신의 대포가 놓인 언덕 꼭대기에서, 멀리 아래에 내려다보이는 전쟁터의 대학살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서로 죽이고 죽는 모습을 보는 것은 괴상한 재미였다. 그런데도 매일 아침과 저녁에 몇 시간씩 지켜보곤 했다.” 레오 톨스토이는 전쟁의 한 장면을 그렇게 쓰고 있습니다. 그러나 톨스토이의 관점은 곧 바뀌었습니다. 세바스토폴 도시의 참사와 고통을 직접 본 후에 글이 이렇게 달라졌습니다. “우리는 갑자기, 그리고 전에 가졌던 생각과 아주 다르게, 도시에서 들었던 총소리의 중요성을 이해하게 된다.” 요나 선지자는 니느웨의 참상을 보려고 언.. 2022. 5. 27. 더 뜨거워지라(TURN UP THE HEAT) 💙 더 뜨거워지라 ✝ 요한계시록 3:14 - 3:22 “네가 열심을 내라 회개하라”[요한계시록 3:19] 우리가 사는 콜로라도주는 기온이 갑자기 변할 때가 있는데, 때로는 몇 분 안에 변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남편 댄은 우리 집 안과 집 주변의 온도가 얼마나 차이 나는지 궁금해했습니다. 기계를 좋아하는 그는 우리 집 주변 네 “구역”의 온도를 보여주는 새로운 “장난감”인 온도계를 최근에 갖게 되어 신이 났습니다. “쓸모 없는” 기계라고 놀리면서도 나 역시 온도를 자주 확인하는 모습에 스스로 놀랐습니다. 내부와 외부의 온도 차이가 나를 매료시켰던 것입니다. 예수님은 요한계시록에 인용된 일곱 도시 중 가장 부유한 곳 중하나인 라오디게아의 “미지근한” 교회를 묘사하기 위해 온도를 사용하셨습니다. 은행과 의류,.. 2022. 5. 26. 도망치라(RUN AWAY) 💙 도망치라 ✝ 마태복음 26:47 - 26:56 “ 내가 만일 그렇게 하면 이런 일이 있으리라 한 성경이 어떻게 이루어지겠느냐 “[마태복음 26:54] 일본의 전통 무술인 합기도의 첫 수업에서 나는 놀라운 사실을 배웠습니다. 합기도 사범은 우리가 공격자와 마주쳤을 때 우리의 첫 번째 대응은 “도망치는” 것이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도망칠 수 없을 때에만 싸워야 합니다.”라고 진지하게 말했습니다. 도망치라고? 나는 깜짝 놀랐습니다. 아니 왜 이토록 고도로 숙련된 자기방어 기술을 가진 사범이 우리더러 싸움에서 도망치라고 했을까요? 직관에 반대되는 말 같았지만, 자기방어의 가장 좋은 방법은 애초에 싸움을 피하는 것이라는 설명을 듣고 나니 납득이 갔습니다. ‘당연하지요!’ 사람들이 예수님을 잡으러 왔을.. 2022. 5. 25. 후하게 베풀어 주기(GENEROUS GIVING) 💙후하게 베풀어 주기 ✝ 레위기 19:9 - 19:10 “ 네 포도원의 열매를 다 따지 말며 네 포도원에 떨어진 열매도 줍지 말고 가난한 사람과 거류민을 위하여 버려두라 “ [레위기 19:10] 찰스 고든(1833-1885) 장군은 중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에서 빅토리아 여왕을 섬겼지만 영국에 돌아와 살 때에 수입의 90%를 기부했습니다. 랭커셔에 기근이 났다는 소식을 듣고 장군은 어느 세계 지도자로부터 받은 순금 메달의 새겨진 글자를 긁어내고, 그 메달을 북쪽 기근 지방에 보내면서 그것을 녹여 그 돈으로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빵을 사라고 했습니다. 그날 그는 일기에 이렇게 적었습니다. “내가 이 세상에서 얻은 마지막 값나가는 물건을 주 예수님께 드렸다.” 물론 고든 장군이 베푼 정도는 우리가 따라 할 수.. 2022. 5. 24. 이전 1 ··· 15 16 17 18 19 20 21 ··· 27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