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Daily Bread1635 수다 버스(CHATTY BUS) 💙 수다 버스 ✝ 골로새서 4:2 - 4:6 “ 너희 말을 항상 은혜 가운데서 하라 “[골로새서 4:6] 2019년 옥스퍼드 버스 회사는 원하는 탑승객들에게 대화할 사람들을 제공해 주는 “수다 버스”를 시작하여 순식간에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 노선은 영국 사람의 30퍼센트가 일주일에 적어도 하루는 의미 있는 대화 없이 지낸다는 사실이 정부 기관의 연구에서 밝혀진 데서 시작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할 상대가 필요할 때 아무도 없어서 외로웠던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살면서 내가 나누었던 중요한 대화들이 얼마나 값진 것인지 돌이켜 보면 그중에서도 은혜가 많았던 대화들이 기억에 남습니다. 그 순간들은 나에게 기쁨과 용기를 가져다주었고 사람들과 더욱 깊은 관계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바울은 골로새 .. 2022. 4. 9. 진정한 환대(REAL HOSPITALITY) 💙 진정한 환대 ✝ 창세기 24:12 - 24:20 "서로 대접하기를 원망 없이 하고 각각 은사를 받은 대로 하나님의 여러 가지 은혜를 맡은 선한 청지기 같이 서로 봉사하라 "[베드로전서 4:9-10] “꾸마인 까 나 바?” (식사하셨습니까?) 이 말은 내가 살던 필리핀에서 다른 집을 방문하면 항상 듣는 인사말입니다. 필리핀에서는 손님을 친절하게 맞이할 때 이렇게 표현합니다. 그리고 손님이 어떻게 대답하든 상관없이 집주인은 먹을 것을 항상 내놓습니다. 필리핀 사람들은 진정한 친절이란 단지 통상적인 인사를 주고받는데 그치지 않고 그 말 이상으로 진정한 환대를 베푸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리브가도 친절에 대해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녀의 일상적인 집안일은 마을 밖 우물에서 물을 길어 그 무거운 물 항아리를 .. 2022. 4. 7. 주차장 다툼(PARKING LOT QUARREL) 💙 주차장 다툼 ✝ 야고보서 1:19 - 1:27 “ 너희는 말씀을 행하는 자가 되고 듣기만 하여 자신을 속이는 자가 되지 말라 “[야고보서 1:22] 주차장에서 웃고 넘어갈 수도 있었던 일이 큰 싸움으로 번졌습니다. 한 운전자가 주행로를 차로 가로막고 있는 다른 운전자와 큰소리로 싸우며 심한 말을 주고받고 있었습니다. 그 광경이 더욱 씁쓸했던 이유는 다툼이 교회 주차장에서 일어났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두 남자는 방금 전 사랑과 인내와 용서에 관한 설교를 들었을 텐데 상황이 과열되면서 들은 것을 다 잊어버린 것입니다. 그 옆을 지나가면서 나는 절레절레 머리를 흔들었지만, 나 또한 그들과 별로 다르지 않다는 것을 바로 깨닫게 되었습니다. 성경을 읽고서도 금방 사랑 없는 마음으로 죄를 범한 적이 얼마나 많았.. 2022. 4. 6. 선한 일(A GOOD WORK) 💙 선한 일 ✝ 시편139:13 - 139:24 “ 너희 안에서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는 확신하노라 “[빌립보서 1:6] 십대 시절 찰스 스펄전은 하나님과 씨름했습니다. 교회를 다니며 성장했던 그였지만 설교가 지루하고 무의미하게 느껴졌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것이 고역이 된 찰스는 자신의 말처럼 “반항과 반발”을 일삼았습니다. 그러다 폭설이 내리는 어느 날 밤 16세의 스펄전은 한 작은 감리교회로 피신하게 되었는데, 그날 목사의 설교는 바로 그를 향해 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 순간 하나님은 씨름에서 이기셨고 찰스는 그의 마음을 예수님께 드렸습니다. 훗날 스펄전은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하기 훨씬 전부터 그분이 나와 함께하셨다.”라고 썼습니다. 사실 하나님과 함께하는.. 2022. 4. 5. 현명한 조언(WISE COUNSEL) 💙 현명한 조언 ✝ 출애굽기 18:13 - 18:22 “ 이 일이 네게 너무 중함이라 네가 혼자 할 수 없으리라 “[출애굽기 18:18] 나는 신학교를 다닐 때 풀타임으로 일하면서 순번제로 교목 일도 맡고, 또 교회에서 인턴도 했습니다. 나는 무척 바빴습니다. 나를 보러 오셨던 아버지는 “너 그러다 쓰러지겠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아버지가 세대도 다르고 목표 있는 삶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생각하고 그 경고를 무시했습니다. 나는 쓰러지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매우 거칠고 힘든 시기를 보내며 우울증에 빠졌습니다. 그 이후로 나는 경고, 특히 사랑하는 사람들의 경고를 더 주의 깊게 듣게 되었습니다. 그 일은 내게 모세의 이야기를 떠올려 줍니다. 그도 이스라엘의 사사로 섬기며 열심히 일했습니다(출애굽기 18.. 2022. 4. 4. 함께 섬기도록 지어져(BUILT TOGETHER TO SERVE) 💙 함께 섬기도록 지어져 ✝ 고린도전서 12:18 - 12:30 “ 그에게서 온 몸이 각 마디를 통하여 도움을 받음으로 연결되고 결합되어 “[에베소서 4:16] 농촌식 아미쉬 문화에서 헛간을 짓는 일은 온 마을의 행사입니다. 농부 한 가족이 헛간을 짓는다면 몇 달이 걸리겠지만, 아미쉬 사람들은 함께 일해서 빨리 끝냅니다. 목재를 미리 가져다놓고 필요한 도구도 준비해 놓습니다. 정해진 날 아침 일찍 아미쉬 마을 사람들 모두가 모여 작업을 분담하고 함께 힘을 모아 헛간을 짓습니다. 어떤 때는 단 하루 만에 지을 때도 있습니다. 이는 교회와 그 안에 있는 우리의 역할에 대한 하나님의 시각을 잘 보여줍니다. 성경은 “너희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지체의 각 부분이라”(고린도전서 12:27)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은 우.. 2022. 4. 2. 이전 1 ··· 22 23 24 25 26 27 28 ··· 27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