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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이웃과 함께!!!

설교동영상519

사랑안에서 세워져 가는 교회:엡 4장 15-16절 2021년 3월 28일 주일설교동영상 [사랑안에서 세워져 가는 교회:엡 4장 15-16절] 최수근 목사(예수생명교회 담임목사) 사자성어 중에 동상이몽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복음서를 읽다 보면 예수님과 제자들 사이에서 또는 예수님과 군중들 사이에서 동상이몽이라는 단어를 떠올리게 됩니다. 이것은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시던 그때와 마찬가지로 오늘 우리 안에서도 동일하게 일어나고 있는 현상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사람들은 오늘도 너무도 다른 꿈을 꾸고 있는 것은 아닌지, 하나님 나라를 통해서 보여주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제대로 읽어낼 수 없다면 여전히 예수님의 제자들처럼 헛다리를 짚을 수밖에 없을 겁니다. 하나님 나라를 살아가기 위해선 우리가 꾸는 꿈에 서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예수님, 그리고 성.. 2021. 3. 28.
성숙한 그리스도인입니까? 엡 4장 13-14절 2021년 3월 21일 주일설교동영상 [성숙한 그리스도인입니까? 엡 4장 13-14절] 최수근 목사(예수생명교회 담임목사) 얼마 전 시사 고발 프로그램을 보다가 안타까운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보험사에 대응하는 암 환우 모임(보암모) 회원들이 삼성생명 고객센터를 점거하고 시위에 돌입한 지 1년이 지나가고 있다는 소식이었습니다. 삼성생명과 고객 사이에 암 보험료 지급에 대한 문제 제기로 공방이 이어지고 암 환우들이 급기야는 고객센터에서 장기농성을 벌인 겁니다. 환자들이 긴 시간 막무가내식으로 농성을 한 것으로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건강한 분들도 아닌데 그렇게 할 수밖에 없는 절박함이 있었겠지요? 물론 여기에도 대기업을 옹호하는 여론과 암 환우들을 옹호하는 여론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이 땅에는 일류기업이라고 .. 2021. 3. 22.
예수 믿는다면서 되돌이표? 엡 4장 17-24절 2021년 3월 14일 주일예배 [예수 믿는다면서 되돌이표? 엡 4장 17-24절] 최수근 목사(예수생명교회 담임목사) 사람의 마음은 단호함보다는 우유부단할 때가 더 많아 보입니다. 이렇게도 해보고 싶고 저렇게도 해보고 싶어 합니다. 물론 같은 방향의 것이라면 다 할 수도 있겠지만 전혀 그렇지 못한, 상반된 성격의 것이라면 어떤 하나는 내려놓아야 한 가지를 확실하게 얻을 수 있습니다. 갈등하다 보면 결국 이도 저도 아닌 상황에 부닥치게 되겠지요. 신앙의 길에서도 이런 유혹이 많습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분명한 정체성을 갖고 가기보다는 그럴듯하게 포장된 경계선 신앙의 삶을 살아가기를 원해요. 넘 열심히 하면 광신도 취급받을까 살짝 염려하는 거죠. 그러니 적당하게 하고 싶은 겁니다. 이것은 우리 인간들의 바람.. 2021. 3. 14.
내 인생의 풍랑을 두려워말자: 막 4장 35-41절 2021년 3월 7일 주일예배 [내 인생의 풍랑을 두려워말자: 막 4장 35-41절] 최수근 목사(예수생명교회 담임목사) 사람들의 본모습이 드러나는 순간이 있습니다. 평온이 깨어지고 매우 급박한 자리, 삶에 격랑이 노도와 같이 밀려오는 순간입니다. 평소에 의젓하고 듬직한 줄 알았는데,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신앙이 좋은 줄 알았는데, 위기 앞에 직면해서 그간에 보여주던 모습과는 전혀 다른 이의 불안하고 두려워하는 모습을 보여줄 때, 그간에 갖고 있던 이미지가 깨어지고 맙니다. 당장은 감정에 요동쳐 아무 생각도 없이 막 행동하고 말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후회막급합니다. 오늘 이야기에서 예수님의 제자들도 이와 같은 상황에 부딪히게 됩니다. 이날도 사람들에게 말씀을 마치신 예수님께서 날이 저물자 제자들에.. 2021. 3. 7.
하나님 나라를 살자: 마가복음 4장 26-32절 2021년 2월 28일 주일예배 [하나님 나라를 살자: 마가복음 4장 26-32절] 최수근 목사(예수생명교회 담임목사) 요즘 “영끌” 이라는 말이 자주 들립니다. 영혼까지 끌어모아 투자한다는 말입니다. 투자자들은 투자한 것보다 더 많은 이익을 창출하고 싶어 합니다. 물론 벌수도 있겠지만, 원금손실뿐만 아니라 더 큰 빚을 질 위험성도 있습니다. 그래도 아랑곳 하지 않고 미친 듯이 달려들었다가 망하는 이들이 볼 수 있어요. 사람들은 자기는 예외일거라고 생각하는 겁니다. 주변을 둘러보세요. 이런 비극적인 일들이 왜 계속될까요? 반면에 어떤 이들은 정말 열심히 살아갑니다. 뭔가 새롭고 나아질 상황을 기대하며 죽어라고 일하지만 허구한 날 힘들고, 부족하고,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다람쥐 쳇바퀴 돌 듯 제자리 걸음.. 2021. 3. 7.
보라 하나님은 나의 구원이시라: 사 12장 1-6절 2021년 2월 21일 주일예배 [보라 하나님은 나의 구원이시라: 사 12장 1-6절] 최수근 목사(예수생명교회 담임목사)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곳곳에 함정이 있습니다. 안전하리라고 확신하여, 혹은 대박이 날 것이라고 예상하여 선택했는데, 모든 것을 앗아 가버리는 블랙홀같은 경우들입니다. 인간의 눈은 허무한 것에 쉽게 속아 넘어가는 것 같습니다. 왜 그럴까요? 우리 안에 욕심이판단을 흐리게 만들어서입니다. 세상은 그런 허점을 파고 들죠. 사회에 사기꾼이 넘쳐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우리의 패러다임이 바뀌지 않는 한 그리스도인이라고 해서 피해갈 수 있는 길이 아닙니다. 우리가 아무리 그리스도인이라고 해도 추구하는 삶의 지향점이 달라지지 않으면 그리스도가 주 되시지 않고, 다른 것들이 주가 된다면 언제나 .. 2021. 2.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