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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동영상519

변화산에서 고난과 영광을 보여주시다: 막 9장 2-9절 2021년 2월 14일 주일예배 [변화산에서 고난과 영광을 보여주시다: 막 9장 2-9절] 최수근 목사(예수생명교회 담임목사) 성경의 중요한 원칙 가운데 하나는 심은 대로 거둔다는 것입니다. 갈 6장 7절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업신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전적인 은혜로 구원을 받았지만, 구원 이후 주님과 동행에 있어 우리의 책임, 의무가 수반되어야 합니다. 빌 2:12에서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고 말씀하시는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믿음의 길에서 고난과 영광은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예수님은 제자의 길에서 우리가 감당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말씀하셨습니다. 막 8:34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 2021. 2. 14.
나병환자 나아만의 회복: 왕하 5장 1-14절 2021년 2월 7일 주일예배 [나병환자 나아만의 회복: 왕하 5장 1-14절] 최수근 목사(예수생명교회 담임목사) 나아만은 과거에 존귀한 자였습니다. 아람 왕의 군대 장관이었고, 아람을 구원한 위대한 용사이었기에 아람 왕의 총애를 받는 자였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나병 환자입니다. 1절 “아람 왕의 군대 장관 나아만은 그의 주인 앞에서 크고 존귀한 자니 이는 여호와께서 전에 그에게 아람을 구원하게 하셨음이라 그는 큰 용사이나 나병 환자더라.”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나병 환자들은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살아갈 수 없었습니다. 저주받은 존재처럼 여겨졌고, 공동체로부터 소외됐습니다. 비록 큰 용사였지만 나아만도 예외는 아니었을 것입니다. 그러니 얼마나 치료를 위해 백방으로 알아보고 용하다는 의사가 있으면 찾아가 보.. 2021. 2. 8.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 요 4장 19-24절 2021년 1월 31일 주일설교동영상[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 요 4장 19-24절]최수근 목사(예수생명교회 담임목사)기독교의 예배는 우리의 신앙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예배를 드리지 않으면서 기독교인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예배는 우리 신앙의 공적인 통로입니다. 그런 점에서 한국교회처럼 열성적으로 예배하는 교회는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주일예배, 주일저녁예배, 새벽예배, 수요예배, 금요예배, 특별예배 등 정말 열심히 모여서 예배드렸습니다. 전쟁 중에도, 천재지변 시에도 예배당은 활짝 열려 예배가 그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지난 일년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교회는 방역단계에 따라 10-20% 성도들이 예배를 드렸다가 다시 전적인 온라인 예배를 드렸다가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박해 상황에.. 2021. 1. 31.
마른 뼈들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어다: 겔 37장 1-14절 2021년 1월 24일 주일설교동영상[마른 뼈들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어다: 겔 37장 1-14절]최수근 목사(예수생명교회 담임목사)캄보디아 킬링필드를 가서 보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이 입구 가까이에 서 있는 높은 탑입니다. 그 탑에 가까이 가서 보면 충격적입니다. 1970년대 크메르 루즈 정권 시절 킬링필드에서 살해당한 수많은 이들의 해골이 그 탑 안에 가득 채워져 있어서입니다. 그 당시 무려 200만 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무참하게 살해당했다고 해요. 전 국민의 3분의 1이 그리되었으니 살아남은 캄보디아 사람들 안에 상처가 참 크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절망이 그들의 삶을 뒤덮었던 것이죠. 오랜 세월이 흘러 회복된 것처럼 보이지만 아직도 그 상처의 흔적들이 곳곳에 남아 있어요. 캄보디아를 절망에.. 2021. 1. 25.
예수, 그 이름의 능력: 행 3장 11-19절 2021년 1월 17일 주일예배설교동영상[예수, 그 이름의 능력: 행 3장 11-19절]최수근 목사(예수생명교회 담임목사) 하나님께 감히 이름을 물어본 간 큰 인간이 누군지 아십니까? 모세입니다. 출애굽기 3장을 보면 불타는 떨기나무 앞에서 모세를 부르신 하나님께 묻기를 13절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가서 이르기를 너희의 조상의 하나님이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면 그들이 내게 묻기를 그의 이름이 무엇이냐 하리니 내가 무엇이라고 그들에게 말하리이까” 하였어요. 지금은 그런 의미가 많이 퇴색되어 있지만 구약 시대를 비롯해 옛날에는 이름이 단순히 구별하는 표 이상의 의미를 갖습니다. 그 이름을 지닌 존재의 본질에 관한 것을 말해주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이름을 물어오는 모세에게 “에흐예 아쉐르 에흐예” “.. 2021. 1. 18.
마음의 할례: 신 30장 1-10절 2021년 1월 10일 주일예배[마음의 할례: 신 30장 1-10절]최수근 목사(예수생명교회 담임목사)지난 며칠은 생후 16개월의 짧은 생을 살다간 한 아이로 인해 많은 이들이 분노하고 아이를 생각하며 슬퍼하였던 한 주간이었습니다. 아이를 학대한 상황에 더해 아이를 입양한 부부가 유수한 기독교 대학 출신이고, 목회자 가정의 자녀들이었다는 사실이 이 비극을 접한 사람들을 더욱 분노하게 하였습니다. 어디에서부터 잘못된 걸까요? 이 두 사람에게 수십 년간의 신앙교육은 무의미했던 걸까요? 상세하게 내막을 듣다 보면 어떻게 이렇게까지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목사로서 마음이 저며왔습니다. 방송 매체를 통해서 들려오는 기독교인들의 일탈은 어제 오늘의 문제는 아닙니다. 악의 모습은 초대교회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디.. 2021. 1.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