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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교양

일상적인 일에 대한 그리스도인의 시각은?

by 최수근 2012. 6. 22.

[일상적인 일에 대한 그리스도인의 시각은?]

아드리안 로저스(Anrian Rogers)

예수생명교회

     일상적인 일 모두가 거룩할 수 있다. 성경은 잠언 14장 23절에서 "모든 수고에는 이익이 있어도"라고 말한다. 우리의 일은 지루한게 아니라 복이어야 하고, 고된 게 아니라 자랑스러운 것이어야 하며, 단조로운 게 아니라 의미있는 것이어야 한다.

    우리는 지금까지 세속적인 것과 거룩한 것을 인위적으로 나누었다. 그러나 성경은 이 둘을 나누지 않는다. 우리의 직장은 우리가 사역하는 자리가 되어야 하며, 우리가 주 예수 그리스도를 섬기는 자리가 되어야 한다. 우리가 일하는 곳이 우리의 헌신의 성전이어야 하며 우리의 등잔이 빛을 발하는 곳이어야 한다.

     바울은 에베소 교인들에게 일에 관해 쓰면서 이렇게 말했다. "종들아 두려워하고 떨며 성실한 마음으로 육체의 상전에게 순종하기를 그리스도께 하듯 하여"(엡6:5). 이것은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자신의 일을 거룩하게 여겨야 한다는 뜻이다. 우리는 출근할 때 자신이 단지 고용주를 위해서만이 아니라 예수님을 위해서 일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목회자로서, 나는 '전임사역자'가 되려고 직장을 그만두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많이 보았다. 이들의 마음에서, 이것은 목사가 되거나 선교사가 되거나 기독교 단체의 간사가 되는 것을 의미한다. 하나님은 사람들을 불러 이러한 형태의 일을 맡기시며, 이런 일은 훌륭한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이러한 일이 다른 일보다 더 거룩한 것은 아니다.

     신약성경은 우리가 성령 안에서 살고 행할 때, 매일이 거룩한 날이며, 모든 곳이 거룩하며, 모든 행위가 영적인 섬김이라고 말한다. 이것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우리는 "예수님을 섬길" 수 있도록 자신의 일터를 떠나기를 원할 것이며 따라서 우리에게 일터는 비참한 게 되어 버릴 것이다. 우리는 주님이 원하시는 것은 우리가 있는 그 자리에서 그 분을 섬기는 것임을 깨닫지 못할 것이다. 우리의 일터는 예수님을 증거하고 섬기기에 가장 좋은 곳이다.

    그러기에 일터에서 임하는 우리의 자세가 중요하다. 첫째, 자랑하지 말라. 예수님은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하신다. "이같이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취게 하여 저희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마5:16) 직업은 멋진 등잔이지만 우리의 빛은 번쩍이는 게 아니라 타올라야 한다. 다른 사람들이 당신에게서 초를 보는 게 아니라 빛을 보아야 한다. 독선적인 사람들은 어디서나, 특히 일터에서 미움을 받는다.

     둘째, 잔소리를 하지 말라. 주변의 믿지 않는 사람들을 헐뜯지 말라. 그러면 그들은 당신이 곁에 오는 것을 싫어할 것이다. "외인을 향하서는 지혜로 행하여 세월을 아끼라 너희 말을 항상 은혜 가운데서 소금으로 고루게 함같이 하라 그리하면 각 사람에게 마땅히 대답할 것을 알리라."(골4:5,6) 설교하러 직장에 오는 사람들은 설교를 위한 자리는 강단이라는 것을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 잔소리를 듣고 예수님께로 인도된 사람은 없었다.

     셋째, 꾸물거리지 말라. 일터의 그리스도인들은 자신에게 주어진 몫보다 훨씬 더 많이 해야 한다. 신자들이 최선을 다하지 않는 것은 틀림없이 죄이다. "눈가림만 하여 사람을 기쁘게 하는 자처럼 하지 말고 그리스도의 종들처럼 마음으로 하나님의 뜻을 행하여."(엡6:6) 바꾸어 말하자면, 우리는 시계만 쳐다보는 사람이 되어서는 안 되며 마음으로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그리스도의 종이 되어야 한다. 고용주가 고용센터에 가서 직원을 구할 때 "그리스도인이 있다면 저희 회사에 보내주십시오."라고 말할 정도로, 우리는 자신의 일에 대해 좋은 평판을 얻어야 한다.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하고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말라."(골3:23)

     넷째, 늘어지지 말라. 결코 그리스도인으로서 당신의 삶이 늘어지게 하거나 타협하지 말라. 늘 기쁨으로 충만하라. 하나님의 기쁨이 당신의 힘이기 때문이다. 당신은 아침에 출근하기 전에 이러한 기쁨으로 충만해야 한다. 당신은 일터에서 승리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왜냐하면 주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당신을 지켜보고 있기 때문이다. 나는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천국이나 지옥에 그다지 관심이 없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들이 정말 알고 싶은 것은 월요일을 어떻게 잘 이기느냐는 것이다. 이들은 당신의 삶에서 승리를 발견할 때 그 이유를 알고 싶어할 것이다.

      베드로는 이렇게 말했다. "너희 마음에 그리스도를 주로 삼아 거룩하게 하고 너희 속에 있는 소망에 관한 이유를 묻는 자에게는 대답할 것을 항상 예비하되"(벧전3:15)

      그리고 우리는 이것을 온유와 두려움으로 해야 한다. 다른 사람들이 우리가 일터에서 승리하는 삶을 사는 것을 볼 때 복음을 전할 효과적인 기회가 찾아올 것이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는 자신이 매일 하는 일이 영원한 의미를 갖는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왜냐하면 우리는 일하는 돗안 예수님을 섬기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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