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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동영상

[ 주님의 기도 : 마6장9-15절 ]

by 최수근 2014. 10. 26.

2014년10월26일 주일설교동영상

[ 주님의 기도 : 마6장9-15절 ]

최수근 목사(예수생명교회 담임목사)

예수생명교회 최수근 목사

예수님은 오늘 우리 기도의 영원한 모범이 된 주기도문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향해 말씀하기를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예수님이 가르쳐주신 기도대로 기도하라고 하신 것이 아니라, 그 정신과 내용과 순서상의 방법에 대한 모범적인 제안을 하신 것입니다. 그 점에서 주기도문은 우리가 지속해야 할 기도의 틀입니다. 이 기도는 우리가 입으로도 말하지만 생각으로도 이해할 수 있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기도를 통해 하나님과 인격적인 교제를 이루어갈 수 있어야 합니다. 기도는 나의 독백이 아닙니다. 나의 간구함을 들어주시는 분이 내 앞에 계시고 그 분께 나의 언어로 나의 기도를 채워가는 것입니다 

하늘에 계신 아버지

그 분이 어떤 분이십니까? 우리 아버지이십니다. 주기도문의 모든 내용은 우리가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기도의 첫머리를 아버지를 향한 외침으로 채우셨습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아람어로 아바라는 말입니다. 예수님 외에 어느 누구도 하나님을 그렇게 부른 적이 없습니다. 예수님은 우리들에게 거룩하신 하나님을 향해 감히 아빠라고 부를 수 있는 자녀로서의 권리를 주셨습니다. 그로 인해 우리는 가족으로서의 신뢰를 가지고 하나님 앞에 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늘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분은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하나님이십니다. 여기에서 하늘에 계시다는 말은 하나님이 우리와 멀리 계시다거나 분리되어 계심을 뜻하는 표현이 아닙니다. 하늘은 하나님이 전적으로 다스리시고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왕국을 뜻합니다. 무엇보다도 하늘은 우리가 사는 땅과 연하여 있습니다. 분리되어 있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저 멀리 계시지 않습니다. 오늘도 우리 가운데 계시기에 우리를 알고, 우리에게 관심을 갖고 있으십니다. 우리의 기도에 언제나 들을 준비를 하고 계십니다 

예수님은 이처럼 하나님을 향해 아빠! 외치며 기도하도록 하십니다. 이것은 하나님을 깨우는 외침이 아닙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아버지 하나님을 부름으로서 그 분을 향한 나의 마음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그와 함께 그 분의 임재 속으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이렇게 예수님은 우리를 하나님의 현존 안으로 이끌어 들인 후에 하나님과 그 분의 영광에 대해 세 가지를 기원하게 하시고, 그 후에야 우리 자신과 우리의 필요에 대해 세 가지 기원을 드리도록 하셨습니다. 여기에서 순서가 중요합니다. 먼저 우리 자신에게 관심을 가진 나머지 하나님의 현존 속으로 뛰어들어 우리가 필요로 하는 쇼핑목록을 그분께 드려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우리 가운데 하나님이 우선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하나님을 향한 첫 번째 간구로서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라고 기도하라 하셨습니다. 이 말은 하나님을 향해 당신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소서라는 간청인데, 그 간청이 없어도 하나님은 이미 거룩하신 분이십니다. 그럼에도 예수님은 그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라고 기도하도록 하셨습니다. 왜 그렇게 하셨을까요? 우리 자신의 삶에서, 교회에서, 세상에서 하나님께 응당 돌려져야 할 영광이 제대로 돌려지기를 열렬히 원하도록 하시기 위해서입니다. 그와 함께 그 간구함 속에 주님! 우리가 당신을 가장 중요한 존재로 삼게 하소서.”라는 우리의 고백이 담겨져야 합니다. 이것은 내 인생 최고의 것으로 하나님께 드리기를 소망하는 마음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로서 우리는 하나님의 얼굴입니다. 우리들의 삶의 모든 측면에서 그 분을 거룩하게 하는 책임을 다해야만 합니다. 여기에서 우리의 기도가 출발하지 못하면 기도는 언제나 우리 자신에게 집중할 위험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것은 더 이상 기도가 아닙니다. 우리 마음속에 아무렇게나 떠오르는 생각과 두려움과 갈망으로 변하기 쉽습니다. 그래서 주문이 되고, 넋두리로 전락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의 필요가 아니라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구해야 합니다 

나라가 임하시오며

그러기에 예수님은 하나님을 향한 두 번째 간구로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기를 구하도록 말씀하셨습니다. “나라가 임하시오며이 간구는 이 땅을 하나님이 통치하시도록 하나님께 촉구하는 기도입니다. 하나님 나라는 예수님과 함께 이미 이 땅에 임하였습니다. 그러기에 이 기도는 세상 사람들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통치가 확장되어, 하늘의 영광과 아름다움이 이 땅에서도 실현되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다스림을 위해 기도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이 땅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이 하나님의 통치와는 거리가 멀어 보입니다. 더군다나 하나님의 영광이 우리의 타락한 삶을 통해 가리어지고 있습니다. 그 점에서 나라가 임하시오며라고 기도하는 것은 우리의 회개를 위해, 또한 주님을 진실로 따르기 위해 기도하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가 오히려 하나님나라를 가로막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향한 세 번째 간구는 하나님의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처럼 땅에서도 이루어지기를 기도하는 것입니다. 10b“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만약 제자들로서 우리가 세상을 향하신 하나님의 통치를 보고자 열망한다면 우리들의 삶 속에서 이루어지는 하나님의 뜻을 아는데 무관심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의 삶에서 하나님의 뜻이 우선되어야만 합니다. 예수님은 마5장 첫머리에서 팔복을 말씀하신 후에 517-48절에서 하나님의 뜻을 가르치셨습니다. 그것은 바리새인들의 배타적인 의가 아니라 더 사랑하고 더 화평하게 하는 의를 행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은 우리로 하여금 이러한 삶의 자리로 나아가게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다시 말해 이 땅에서의 삶이 하늘에서의 삶에 더 가까워지도록 하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이 땅에 머물러 있는 한 우리는 끊임없이 자기중심적인 세속 문화의 유혹을 받기 때문입니다. 그로 인해 우리 자신의 하찮은 이름에 대해, 우리 자신의 하찮은 나라에, 우리 자신의 어리석은 하찮은 뜻에 관심을 갖게 됩니다. 예수님은 이와 같은 세 가지 기원을 통해서 우리의 가장 우선적 관심사가 우리의 이름과 나라와 뜻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이름과 나라와 뜻에 있어야 함을 가르쳐 주신 것입니다. 이처럼 제자들은 오직 이 세 가지 우선적 사항을 먼저 기도한 후에야 비로소 자신의 필요로 옮겨갈 수 있어야 합니다.

(중략) 전체 설교문은 설교카테고리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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