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우리 이웃과 함께!!!
설교동영상

[원수를 사랑하라: 마5장43-48절]

by 최수근 2014. 10. 6.

2014년10월5일 주일설교동영상

[원수를 사랑하라: 마5장43-48절]

최수근 목사(예수생명교회 담임목사)

예수생명교회 최수근 목사

 

산상수훈의 말씀을 통해서 예수님은 자기를 좇는 자들에게 어떻게 살아야 하는 지를 분명하게 보여주셨습니다. 우리가 예수님께서 가르치신 대로 순종하며 살아간다면 참 제자다운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사람들 마음속엔 빡빡하게 신앙생활하기보다는 좀 쉽게 가고 싶은 유혹이 늘 자리 잡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말씀을 지키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까? 아니면 옛날과 지금은 상황이 달라도 엄청 다르다고 생각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자기 편리한대로 해석하고 시대의 흐름에 맞게 적용하면서 신앙생활을 하고 있습니까? 바리새인들의 문제점도 율법에 대한 열심히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율법을 자기 편리한대로 해석하고 적용했다는데 있습니다. 

네 원수를 미워하라

하나님은 이스라엘백성들로 하여금 하나님을 향한 신실한 믿음과 구별된 삶을 살아가면서 이 땅을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으로 이웃을 사랑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레위기1918원수를 갚지 말며 동포를 원망하지 말며, 이웃 사랑하기를 네 자신과 같이 하라. 나는 여호와니라.” 성경에서 말하는 이웃의 범위는 유대인을 넘어 이방인에 이르기까지 가능한 한 가장 넓은 의미입니다. 그렇지만 유대인들에게 이방인은 그들의 이웃이 될 수 없었습니다. 결국 유대인들은 이웃의 범위를 축소시켜 버렸습니다. 동일한 국적이나 믿음을 가진 사람을 가리킨다고 해석했습니다. 그 결과 그들의 이웃은 오직 유대인들뿐이었습니다. 그 결과 유대의 종교지도자들은 네 이웃을 사랑하라라는 말에네 원수를 미워하라는 회피조항을 첨가하고 말았습니다. 그렇지만 이와 같은 명령은 구약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습니다. 단지 예수님 시대에 사해부근에 살았던 쿰란 공동체의 두루마리에서 나온 말입니다. 예수님은 이처럼 원수를 미워하라고 추가한 부분이야 말로 하나님의 말씀을 왜곡시키는 일임을 반박하시면서 본래 하나님이 의도한 것을 말씀하고자 하셨습니다.

그렇지만 실제 우리 삶으로 들어와서 보면 좋은 사람이야 문제가 없지만 우리를 정말 힘들게 하는 이들을 품고 가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을 일입니다. 생각만 해도 부아가 치미는데 어찌 용서할 수 있고, 어찌 사랑할 수 있습니까? 하지만 이 땅에서 지옥이 아닌 천국을 살려고 하면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이 바로 원수까지도 사랑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며

많은 생각을 품고 있어도 행동으로 드러나지 않는 한 우리의 삶이 되지 못하고, 거룩한 습관이 되지 못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이기적인 죄를 벗어나 말씀의 본래 의도대로 살아야 할 것을 명령하셨습니다. 원수를 사랑하라! 박해하는 자를 위해 기도하라!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들이 이웃뿐만 아니라 원수도 사랑함으로써 하나님께서 본래 명하신 율법의 진정한 의도를 실행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예수님께서 바리새인과 서기관들보다더 큰 의로 뽑으시는 마지막 예는 사랑의 실천입니다. 왜 그리해야 합니까? 위대하신 하나님은 가치 없는 반역자들인 우리에게도 사랑을 쏟아 부으셨기 때문입니다. 5:8“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5:10“곧 우리가 원수 되었을 때에 그의 아들의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은즉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잘 해주는 이들은 좋아하고, 교제하지만 마음을 상하게 한 자들에게는 눈길도 주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러나 우리를 사랑하는 사람들만 사랑한다면 어찌되겠습니까? 그 결과로 배타적인 시각을 갖게 되고 옹졸해집니다. 그들의 시각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러다보니 반복적으로 갈등이 일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예수님은 원수를 사랑할 뿐만 아니라 심지어 핍박하는 자들을 위해 기도하라고 하셨습니다. 원수를 향한 중보는 기독교적 사랑의 절정입니다. 본회퍼이것이 최고의 명령이다. 기도라는 매체를 통해 우리는 우리 원수들에게 가고, 그의 편이 되며, 그를 위해 하나님께 탄원한다.” 기도는 우리의 사랑을 증가시키는 수단이 됩니다. 그를 사랑하는 마음이 들기 전에 먼저 그를 위해 기도하기 시작해야 합니다. 그러면 우리의 사랑이 싹트고 꽃피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감정, 기분, 생각을 기준 삼으면 어떻게 우리가 미워하고, 싫어하고, 증오하는 원수 같은 자들을 사랑할 수 있겠습니까? 점점 미움, 증오가 깊어질 겁니다.

아버지의 아들

우리는 세상을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하심이 어떤 한지를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불의한 우리를 정결하게 하셨고, 우리를 양자삼아 하나님의 나라로 받아들이셨습니다. 하나님은 악인이든 선인이든 골고루 은혜의 기회를 주십니다. 모든 사람에게 차별 없는 사랑을 분명하게 보여주셨습니다. “이는 하나님이 그 해를 악인과 선인에게 비추시며 비를 의로운 자와 불의한 자에게 내려주심이라그렇게 은혜를 베풀어 주신 것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받은 이후 우리로 하여금 이 땅에서 하나님의 대사,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기를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은 아들 됨의 특권은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들이고, 그와 같은 사랑을 이웃들에게 실행함으로써 확증되는 것입니다. 45이같이 한즉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아들이 되리니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요 딸로서 우리는 하나님의 성품을 따라 차별 없는 사랑을 세상 사람들에게 보여주는 통로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아니라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자녀라고 하면 세상과는 분명 구별된 사랑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합니다. 사람들처럼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처럼 사랑해야 합니다.

더 나은 의

바리새인과 서기관도 물론 이웃을 사랑했습니다. 하지만 자기들 유대인끼리만 사랑했습니다. 그들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방인을 개 취급했습니다. 세상을 향한 축복의 통로로서 유대민족을 세우셨건만 사람들을 돌아보질 않았습니다. 자기들 마음에 드는 자들만 모여 사는 것은 하나님 나라를 살아가는 하나님의 자녀들의 삶이 아닙니다. 여기에는 그 어떤 하나님의 인정도 자리 잡을 수 없습니다. 예수님은 당신의 제자들에게 기대되는 훨씬 높은 기준들, 세상이나 심지어 그들의 종교가 인정하는 것보다도 높은 기준들을 설명하고 계십니다. 예수님은 남들 하는 수준, 그것이 제자의 수준이 되어서는 곤란하시다는 겁니다. 그리스도인들은 비그리스도인들과 비슷한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그들의 선행을 능가해야 합니다.

산상수훈은 그저 어떤 행동이 올바른지를 가르쳐 주는 본문이 아닙니다. 산상수훈에서 우리는 사랑을 보여 주시고 죽으신 예수님 안에 살아계신 하나님을 발견하고, 그리고 나아가서 그 사랑을 참으로 절실하게 필요로 하는 이 세상에 우리가 직접 그 사랑을 나타내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그것은 아가페 사랑이 다른 무엇보다도 자신을 사랑의 하나님에 의해 발견된 존재로 알고 있는 사람들을 구별해주는 표지이기 때문입니다.

너희도 온전하라

무엇보다도 하나님은내가 거룩한 것처럼 너희도 거룩하라는 그리스도인의 기준점을 말씀하셨습니다. 우리의 기준은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이십니다. 이것은 매우 놀라운 일입니다. 타락한 인간이 우리 기준이 결코 아닙니다. 우리의 믿음, 우리의 의를 세상 사람들과 비교하지 마십시오. 오늘 원수를 향한 사랑이라는 기준점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바로 기준점입니다. 그 사랑은 아가페 사랑입니다. 십자가에서 자신을 죽기까지 내어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입니다. 우리를 세상과 구별시켜주는 힘이 바로 아가페 사랑에 있습니다. 이로써 우리는 세상 가운데 온전한 제자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48절에서 강력하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 하라.” 피조물에 대한 하나님의 온전하신 사랑은 예수님의 제자들이 원수들과 그들을 박해하는 자들을 향해 보여주어야 하는 사랑의 모범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우리의 행동, 생각, 의지의 궁극적인 목표로서 하나님의 온전하심을 설정해야만 합니다. 하나님 아버지가 거룩한 목표가 되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그것을 이루게 하시는 거룩한 동력자이십니다. 예수님은 이 말씀을 통해서 제자들이 하나님의 목표를 향해 나아갈 때, 하나님의 도움을 찾을 것을 명하신 것입니다. 우리에게 성령의 능력이 여기보다 더 절실히 필요한 곳은 없습니다. 우리는 오직 성령의 도우심에 의해서만 우리에게 해를 입히려고 하는 원수들을 사랑할 수 있고, 이들을 위해서 기도할 수 있습니다. 원수를 사랑하는 것은 예수님의 제자들이 그들의 행동을 단순히 용서해주는 것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들의 삶으로 들어가서 하나님과 화해할 수 있도록, 그들의 삶이 하나님과 연합할 수 있도록, 하나님이 우리들을 사용하시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것처럼 악인까지도 사랑하고, 저들을 위해 기도함으로써 하나님의 아들, 하나님의 딸로서 살아가야 합니다.

[예수생명교회]
블로그 http://jesuslife.tistory.com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csg0914 (최수근 목사 페이스북)
트위터 https://twitter.com/csk1130(최수근 목사 트위터)
유튜브 http://www.youtube.com/csg0914
홈페이지 http://www.jesuslifech.org
교회주소: 서울시 송파구 가락2동 124-22
전화번호 교회: 02-402-9191
담임목사 핸드폰: 010-8021-9001
*말씀을 듣고 신앙생활에 대해 상담하고자 하는 분들은 SNS나 전화로 연락해주시기 바랍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