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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동영상

[ 은밀한 중에 보시는 하나님: 마6장1-6,16-18절 ]

by 최수근 2014. 10. 12.

2014년10월12일 주일설교동영상

 [ 은밀한 중에 보시는 하나님: 마6장1-6,16-18절 ]

최수근 목사(예수생명교회 담임목사)

예수생명교회 최수근 목사

사람들이 눈 가리고 아웅 한다.”는 표현을 어떤 경우에 씁니까? 무슨 일이 있는지 다 알고 있는데 얕은 수단으로 속이려 하는 때입니다. 사람 앞에서도 종종 우리의 속내를 들킬 때가 있는데, 하물며 전지전능하신 하나님 앞에서라면 그 눈길을 결코 피할 수 없습니다.

사람에게 보이려고

우리가 정녕 그리스도의 제자라면 오늘 그 분의 스피릿으로 살아야 합니다. 앞으로는 제자라고 하지만 뒤에서 제자가 아닌 삶을 산다면 그 간격으로 인해 결국 건강한 신앙인이 될 수 없습니다. 건강한 제자라면 들어나지 않는 곳에서도 하나님 나라의 의를 동일하게 이루어가는 삶을 살 수 있어야 합니다. 그 삶은 자신이 하나님 앞에 있음을 알고 자기중심이 아닌 하나님 중심일 때 실행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바리새인과 서기관은 오히려 사람들의 눈을 더 의식했습니다. 이들의 문제를 바라보시면서 예수님은 1절을 통해 강력하게 경고하셨습니다. “사람에게 보이려고 그들 앞에서 너희 의를 행하지 않도록 주의하라. 그리하지 아니하면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상을 받지 못하느니라하나님께 영광 되는 일이라면 얼마든지 사람들 보는 앞에서 기도나 금식을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사람 앞에 보임으로 자기의 영광을 얻고자 하는 데 있습니다.

우리의 공적인 경건생활은 영성의 발전에 중요합니다. 그렇지만 이 모든 것이 사람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퍼포먼스로 진행된다면 문제입니다.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은 사람들의 존경과 칭송을 얻기 위해서 공적인 장소에서 자신들의 종교 행위를 수행했고, 그런 저들을 보고 참 대단하다고 존경을 했을 겁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제자들이 사람들의 관심을 얻으려고 자신의 경건함을 과시한다면,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상을 얻지 못할것이라고 경고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이와 같은 문제점을 지적하시고 공적인 신앙생활의 대표적인 세 가지 영역, 구제와 기도와 금식을 통해 앞으로 제자들이 행해야 할 경건의 방법을 새롭게 말씀하셨습니다. 공적인 신앙생활은 사람들의 영성을 발전시키고 그들의 경건함을 검증하는 영역이 됩니다. 여기에서 그 검증과 인정이 누구를 향한 것이어야 하겠습니까?

 

그리스도인과 구제

첫 번째 구제입니다. 영적인 자들은 가난한 이들의 곤경을 인식하여 그들을 돌보는 책임을 수반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 일은 시험에 드는 일이었습니다. 이 일이 자기의 의를 드러내고, 자기의 내적인 부패를 가리기 위한 목적으로 실행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구제하는 일로 자신을 자랑하지 말라고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2그러므로 구제할 때에 외식하는 자가 사람에게서 영광을 받으려고 회당과 거리에서 하는 것 같이 너희 앞에 나팔을 불지 말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들은 자기상을 이미 받았느니라.” 문제는 손이 무엇을 하고 있는가 하는 것보다는 손이 그 일을 하고 있을 때 마음이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가에 있습니다.

사람들의 칭찬에 대한 탐욕스러운 갈망은 바리새인들을 따라다니는 죄였습니다. 인간의 칭찬을 받고자 하는 그들의 욕구는 너무나 탐욕스러운 것이어서, 그들의 구제를 완전히 망쳐 버렸습니다. 우리도 완전히 똑같은 유혹에 빠질 수 있습니다. “사람에게서 영광을 받으려고우리의 구제에 주의를 집중시킬 수 있습니다. 사람들에게서 영광을 받으려 하는 사람들에게 예수님은 강조해서 말씀하셨습니다. “그들은 자기 상을 이미 받았느니라.”그러기에 주님은 제자들로 하여금 종교적 의로서 구제하는 일에 사람의 눈이 아닌 하나님을 바라보면서 행할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3-4너는 구제할 때에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여 네 구제함을 은밀하게 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너의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 예수님은 제자들로 하여금 바리새인들 같은 과시적 태도로 구제하는 것을 금하시고, 기독교적 방식을 말씀하셨습니다. 그것은 은밀하게 주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죄 된 허영심을 억제하고, 죽이기 위해 우리의 구제를 다른 사람에게 뿐 아니라 우리 자신에게도 비밀로 하라고 촉구하셨습니다. 오직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궁핍한 사람을 구제할 때 추구해야 하는 것은 사람들의 칭찬도, 스스로를 칭찬할 만한 근거도 아니고, 오히려 하나님의 인정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어지는 이웃을 향한 삶은 계산하지 않는 관대한 삶이며 은밀한 가운데 이루어져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과 기도생활

두 번째 예로서 기도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5또 너희는 기도할 때에 외식하는 자와 같이 하지 말라 그들은 사람에게 보이려고 회당과 큰 거리 어귀에 서서 기도하기를 좋아하느니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들은 자기상을 이미 받았느니라.” 예수님이 외식하는 자들에 대해 말씀하시는 것은 얼핏 들으면 별 문제가 없는 듯합니다. 하지만 그들이 좋아하는 것은 기도도, 기도의 대상인 하나님도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자신을 좋아하며 공적 기도가 그들에게 주는 자기 자랑의 기회를 좋아하였습니다. 하지만 예수님 눈에 비추어진 그들의 모습은 결코 하나님께 경건의 모습을 드리려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이 사람에게 보이려고 손을 하늘로 높이 들고 회당이나 거리에 서 있을 때, 그들의 동기가 무엇인지 밝히셨습니다. 그들이 정말로 원했던 것은 사람들의 칭찬이었습니다. 오늘날에도 종교적 바리새주의는 죽지 않고 살아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을 예배하러 가는 것이 아니라 경건하다는 평판을 얻으려고 가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우리들은 어떻게 기도해야 합니까? 6너는 기도할 때에 네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기도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 우리는 기도를 방해하고, 산만하게 하는 것들에 대해 문을 닫아야 합니다. 이렇게 우리가 은밀한 곳에서 하나님을 만나고자 하는 이유는 겸손한 경배와 사랑과 신뢰로 그 분 앞에 엎드려 절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면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으리시라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이렇게 모든 기도가 은밀한 가운데 이루어져야 한다면 우리가 교회에서 행하는 기도회는 어찌해야 하겠습니까? 여기에서 우리는 은밀하다는 것이 무엇을 말하는지에 대해 몰두하기 보다는 예수님이 은밀한기도를 강조하신 목적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의 동기를 정화시키기 위한 것입니다. 사람들에게 진정한 사랑을 나눠주어야 하듯이 우리는 하나님을 향한 진정한 사랑에서 기도하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과 금식

세 번째는 금식입니다. 오늘 날에도 하나님의 백성들이 죄를 깨닫고 회개할 때 참회의 표시로 금식을 합니다. 하지만 바리새인들은 금식조차도 자기의 경건을 드러내기 위한 방편으로 삼았습니다. 그래서 금식하는 동안 그들의 모습을 힘들어 보이게 하고 회개의 표시로서 머리와 얼굴에 재를 뿌림으로써 모습을 흉측하게 하였습니다. “나 지금 금식하고 있어!” 온 동네에 알렸습니다. 여기에 대해 예수님은 제자들로 하여금 다른 종류의 접근을 하도록 명령하셨습니다. 금식은 하나님과 금식하는 자간의 마음의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16금식할 때에 너희는 외식하는 자들과 같이 슬픈 기색을 보이지 말라 그들은 금식하는 것을 사람에게 보이려고 얼굴을 흉하게 하느니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들은 자기 상을 이미 받았느니라.”

금식의 티를 내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17너는 금식할 때에 머리에 기름을 바르고 얼굴을 씻으라.” 금식의 목적은 훈련하기 위함이고, 하나님 앞에서의 겸손과 궁핍한 다른 사람들에 대한 관심을 표현하려는 데에 있습니다. 예수님은 참 제자로서의 경건은 사람이 아니라 은밀한 중에 계신 하나님께 보여 져야 하는 것이라 하셨습니다. 18이는 금식하는 자로 사람에게 보이지 않고 오직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보이게 하려 함이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 바리새인들의 경건은 과시하는 경건으로 허영심이 동기이고 사람들에게 상을 받습니다. 반면에 그리스도인의 경건은 은밀한 것으로 겸손이 동기이고 하나님께 상을 받게 됩니다. 구제할 때, 은밀히 기도하고 금식할 때, 하나님은 은밀하게 우리를 지켜보십니다. 하나님은 그 속에서 우리들의 위선은 걷어버리고, 진실함을 보여드리기를 원하십니다. 그것은 코람데오의 삶을 인식하는 순간 이루어질 것입니다. 하나님의 임재를 의식할 때에만 우리의 구제와 기도와 금식으로 대변되는 경건의 삶이 진짜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이것조차도 못하고 있다는 겁니다. 구제, 기도, 금식과 같은 공적인 신앙생활이 무너져버렸으니 사람에게도, 하나님에게도 보여줄 것이 없습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달라지지 않는다면 우리는 의미 없는 시간들을 보내고 있는 것입니다. 달라져야 합니다. 조금씩 우리의 경건한 생활이 나 자신의 위로도, 사람들의 시선도 아닌 하나님의 마음에 기쁨을 드리고, 하나님의 영광으로 자리 잡도록 말입니다. 이를 위해 우리의 삶의 동기, 신앙의 동기는 하나님이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를 위해 행하신 일에 대한 감사로 전심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 되어야만 합니다. 그러기에 가장 가치 있는 동기는 하나님께 감사와 순종과 영광을 드리기 위한 노력으로 수직적으로 향해 있고, 또한 이웃을 위해서 수평적으로 향해 있을 때입니다. 그것이 자연스럽게 우리들의 삶 속에서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 과정에서 두 가지 질문을 던져보아야 합니다. “내가 이 일을 했다는 것을 아무도 모른다고 할지라도 나는 여전히 이 일을 할 것인가?” “ 이 일이 사람이 아니라 우리 하나님이 기뻐하실 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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