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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동영상

[주의 거룩하심에 참여하고 있는가? 히 12장 4-11절]

by 최수근 2016. 11. 28.

2016년 11월27일 주일설교동영상

[주의 거룩하심에 참여하고 있는가? 히 12장 4-11절]

최수근 목사(예수생명교회 담임목사)

예수생명교회 최수근 목사

니체는 선악을 넘어서 제 4장 잠언과 간주곡에서 인간의 거짓말에 대해서 말한다. “죄를 저질러서는 안된다라고 말할 때 인간은 그의 신에게 가장 큰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

자신은 정직하다고 하지만 그 이면을 들추어보면 정직과는 거리가 먼 것을 볼 수 있다. 더군다나 그것을 느끼지 못하는 소위 양심에 화인 맞은 자들이 많다.

그리스도인들의 경우도 이 문제는 쉽지 않은 문제이다.

성경과 현실의 격차가 너무 크다. 괴리감 앞에서 자괴감을 느끼기도 하고, 자기 합리화에 빠지기도 한다. 타락한 인간이라 별 수 없다고 말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그리스도인은 죄 앞에서 절망하고 포기하는 자들이 아니라 죄와 싸우는 자들이어야 한다. 그것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우리가 죄에 대해서 죽었고, 또한 예수님께서 죽음에서 부활하심으로써 우리가 예수님 안에서 의롭다 여겨주셨기 때문이다. 우리는 거룩한 나라요 왕 같은 제사장이다. 거룩하신 하나님의 자녀요 상속자가 되었다.

그러기에 오늘 히브리서 기자도 서신을 받는 그리스도인들을 향해 죄와 싸웠지만 피 흘리기까지 대항하지 않았다고 경고한다. 더 치열하게 싸우라는 것이다. 악에 대항하는 싸움은 놀이가 아니다. 생사가 달린 문제이다.

어느 순간 영적으로 긴장하지 않으면 무디어지기 마련이다. “이것쯤이야 괜찮겠지?”라는 덫에 걸리기 때문이다. 한 순간에 빠져드는 경우도 있지만 참으로 오랜 기간에 걸쳐 죄에 잠식되어 결국 자기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조차 깨닫지 못하는 것이다.

거룩하신 하나님의 자녀로서 우리는 처절하게 죄와 싸워야 한다. 우리가 벗어버리려고 하면 할수록 우리에게 들러붙기 때문이다.

거머리를 아는가? 달라붙어 피를 빨아먹는데 잘 떨어지지 않는다. 모래로 박박 문질러야 한다. 좀 치열하게 싸워야 한다.

히브리서 기자는 여기에서 하나님께서 그의 자녀들로 하여금 그의 거룩하심에 참여하게 하기 위해 이들을 훈련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 한다. 잠언 3:11-12의 말씀을 인용하면서 사람들로 하여금 너희가 이 말씀을 잊어버린 것은 아닌지 묻고 있다. “내 아들아 주의 징계하심을 경히 여기지 말라징계하다는 말은 교육하다, 훈육하다는 의미가 있다.

훈련을 가볍게 여기지 말라는 권면은 늘 필요하다. 사람들은 선천적으로 훈련을 싫어한다. 훈련을 가볍게 여기기 쉽다. 하지만 훈련 없이는 그리스도인으로서 높은 목표에 도달할 수 없다.

오늘 우리는 분명히 목도하고 있다. 자신의 한계를 제대로 배우지 못해 보고, 적절한 규제가 뒤따르는 금지의 의미를 제대로 깨닫지 못한 사람이 자기 자신과 타인에게 얼마나 위험한지 뼈저리게 느끼고 있지 않는가?

하나님은 우리의 아버지로서 우리를 그렇게 방치하고 싶어 하지 않으신다.

우리를 아들과 딸로 대하신다는 이유 때문에 하나님은 우리를 버릇없게 만들거나 무시하지 않으시고, 죄나 우둔함, 어리석음, 교만 등에 대해 우리에게 영원히 관용을 베풀지 않으신다.

따라서 우리는 하나님이 현명한 부모처럼 적절한 훈육을 통해 우리를 키우실 것이라고 기대해야 하고, 또 그렇게 하나님이 시키시는 훈련에 임해야 합니다.

그것은 우리에게 유익을 주는 일이다. 훈련의 특별한 목표는 하나님의 거룩을 공유하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를 멈추어 서서 생각하도록, 돌아서서 온전한 반향으로 가도록, 때로는 무릎을 꿇고 회개하도록 우리를 다루신다. 그것을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물론 훈련은 고통스럽다는 것에 모두 동의할 것이다. 그것은 당연하다. 최소한 훈련은 그 당시에는 그렇게 보인다. 그 순간에는 훈련의 행동의 목적을 이해하기가 어렵다.

그래서 우리는 사사건건 하나님을 비난하는 실수를 저지르기도 한다. “하나님, 왜 내게 이러시는 겁니까?”

하지만 훈련에 순종한 사람들은 결국 중요한 것을 얻게 된다.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공유함으로써 의와 평강의 열매를 맺게 된다.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맺을 때 우리 마음에 평강이 거하게 되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우리는 좌절하거나 실망할 때에도, 반대를 받거나 비방당할 때에도, 혹은 물리적 학대와 폭력에 시달릴 때에도 믿음 가운데 서서 하나님을 더 바싹 뒤따르고 그 분을 조금 더 온전히 신뢰하고, 그분을 조금 더 깊이 사랑할 수 있어야 한다.

이것이 오늘 그리스도인으로서 의에 이르고, 거룩함에 이르러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아가는 길이다. 이 회복을 이루시기 위해 예수님께서 2000년전 이 땅에 성육신 하셨다. 지금 대림절이 시작된다. 예수님의 오심을 기다리는 이 절기에 하나님의 거룩하심에 참여하여 의와 평강의 열매를 맺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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