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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에세이

너의 성숙함을 모든 사람에게 나타나게 하라!

by 최수근 2013. 4. 29.

 너의 성숙함을 모든 사람에게 나타나게 하라!

 

“ 이 모든 일에 전심전력하여 너의 성숙함을 모든 사람에게 나타나게 하라 .” 딤전4장15절

     우리는 이 땅에 갓 생명으로 태어나 자기 몸 하나 가누지 못하던 존재였습니다. 물론 시간이 지나면서 겉으로 보기엔 어른으로 성장합니다. 하지만 외형적으로 어른이 되었어도 여전히 속사람이 아이로 살아가는 수 많은 어른아이들이 이 땅에 있습니다. 당신은 그 수많은 어른아이 중에 한사람은 아닌지요?

     저들은 자기 밖에 몰라 남들의 이야기에 전혀 귀 기울이지 않습니다. 자기 말만 늘어놓습니다. 다른 이들을 전혀 배려하지 못해 상처를 주곤 합니다. 잘못된 일에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기보다는 남 탓만 합니다. 자기에게 주어진 일에 전심전력하지 않습니다. 무슨 일이든 대충해보다가 자긴 할 수 없다고 쉽게 포기하고 맙니다. 자신의 무능력보다는 환경탓만을 합니다. 아침에 마지못해 잠자리에서 일어납니다. 하루가 느러지게 이어집니다. 생활에 규모가 없습니다. 그로 인해 늘 재정적으로 허덕이곤 합니다. 밑빠진 독에 물붓기와 같습니다.

     본래 하나님이 자기에게 주신 축복의 삶을 이루어가지 못하면서도 전혀 죄책감을 갖고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를 축복의 통로로 불러주셨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을 살렸던 요셉처럼 생명의 부양자로서 우리를 불러주셨습니다. 우리가 어떻게 부르심의 목적을 이루어갈 수 있겠습니까? 어떻게 책임지는 인생을 살 수 있겠습니까? 요셉은 긴 고난의 시절을 통해 살아계신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면서 자신의 자리를 성실함으로 지켰을 때, 형들보다 더 성숙한 어른이 되어 형들과 그 가족, 많은 이들을 이끌어 갔습니다. 

     우리는 우리에게 주어진 삶의 자리에서 그 어떤 환경에서도 하나님의 성실을 식물삼아 성실함과 전심전력의 모습으로 우리 자신의 성숙함을 모든 사람들에게 보여줄 수 있어야 합니다. 뒤로 물러서지 말아야 합니다.  나약함과 나태함으로 물러서기 보다는 주님과 함께 달려가야 합니다. 가지와 잎사귀만 무성한 무화과나무가 아닌 풍성한 열매있는 삶을 주님께 올려드릴 수 있어야 합니다. 그렇게 올곧게 달려가다보면 어느 덧 다른 이들을 이끌고 갈 수 있는 힘을 소유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그 때 하나님은 우리를 세워주실 것입니다. 다른 이들의 짐을 져줄 수 있는 하나님의 대행자로 말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은 어른 없는 세상에서 한 사람의 성숙한 어른을 찾고 계십니다.

최수근 목사(예수생명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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