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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이웃과 함께!!!

묵상/Daily Bread1635

지혜로운 그리스도인(Wise Christians) 💙 지혜로운 그리스도인 ✝ 누가복음 16:1-9 "이 세대의 아들들이 자기 시대에 있어서는 빛의 아들들보다 더 지혜로움이니라." [누가복음 16:8] 세계적인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으로 전 세계 학교가 문을 닫게 되었습니다. 중국에서는 딩톡이라는 디지털 앱을 사용해서 교사들이 온라인 수업을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러자 학생들은 딩톡의 앱 평가 점수가 아주 낮게 나오면 앱 스토어에서 삭제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아냈습니다. 그날 밤 딩톡은 최저 평점을 수천 개나 받아서 총점이 바닥으로 떨어졌습니다. 예수님이라면 공부를 안 하려는 학생들을 칭찬하시지는 않겠지만 아이들의 기발한 생각에는 놀라셨을지도 모릅니다. 예수님은 해고 당한 날 주인에게 빚진 자들의 빚을 대폭 줄여준 한 청지기에 대한 색다른 이야기를 하셨습.. 2021. 10. 23.
섬기며 살기(Live To Serve) 💙 섬기며 살기 ✝ 베드로전서 4:8-11 "각각 은사를 받은 대로 하나님의 여러 가지 은혜를 맡은 선한 청지기 같이 서로 봉사하라."[베드로전서 4:10] 첼시는 열 살 때 멋진 미술용품 세트를 받은 후 하나님께서 미술을 통해 슬픈 마음을 위로해 주신다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첼시는 미술용품을 쉽게 구할 수 없는 아이들이 있다는 것을 알고 그들을 돕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생일 파티 때 친구들에게 생일 축하 선물 대신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줄 미술용품을 가져와서 기부 상자에 넣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나중에 첼시는 가족의 도움으로 ‘첼시의 자선사업’을 시작하여, 더 많은 아이들을 도울 수 있도록 더 많은 사람들에게 기부 상자를 채워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그녀는 기부 상자를 받은 아이들에게 직접 그림을 가.. 2021. 10. 22.
성경공부(Studying The Scriptures) 💙 성경공부 ✝ 요한복음 5:39-47 "[예수께서 이르시되]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언하는 것이니라." [요한복음 5:39] 제임스 패커(1926-2020)는 그의 대표작 ‘하나님을 아는 지식’에서 유명한 네 명의 기독교인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그들을 “성경을 갉아먹는 비버들”이라고 불렀습니다. 그들은 다 훈련받은 학자는 아니었지만, 마치 비버가 나무를 끝까지 파서 갉아먹는 것처럼 하나님을 알기 위해 대단한 노력으로 성경을 파고들었습니다. 패커는 나아가 성경 공부를 통해 하나님을 아는 것은 학자들만의 일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신학적으로 옳다는 것으로 만족하는 많이 배운 학자보다, 성령으로 충만하여 성경을 읽고 설교를 듣는 평범한 사람이 구원자 하나님과 훨씬 더 깊은 사귐을 가질 수 있다.” 안타깝.. 2021. 10. 21.
내부로부터 무너짐(Crumbled From Within) 💙 내부로부터 무너짐 ✝ 시편 32:1-5; 마태복음 7:1-5 "내가 이르기를 내 허물을 여호와께 자복하리라 하고… 곧 주께서 내 죄악을 사하셨나이다."[시편 32:5] 나의 십대 시절 엄마가 거실의 벽에 벽화를 그리셨는데, 그 그림은 몇 년 동안 계속 그 자리에 있었습니다. 거기에는 양쪽에 뉘어 있는 흰 기둥과 무너진 분수, 그리고 부서진 동상이 있는 폐허가 된 고대 그리스의 신전이 그려져 있었습니다. 한때 상당한 아름다움을 지녔었던 그 헬레니즘 건축물을 보면서 나는 무엇 때문에 그렇게 파괴됐는지를 상상해 보았습니다. 한때 위대하고 번성했던 문명이 ‘내부’로부터 쇠퇴하고 무너지게 된 비극에 대해 공부를 시작하면서 그것이 더욱 궁금했습니다. 오늘날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죄로 타락한 모습들과 무모한.. 2021. 10. 20.
희생해야 할 때(When To Sacrifice) 💙 희생해야 할 때 ✝ 갈라디아서 5:22-26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갈라디아서 5:22-23] 2020년 2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위기가 시작되던 당시 한 신문 칼럼니스트의 주장이 내게 충격을 주었습니다. 그녀는 우리가 기꺼이 자가 격리에 들어가고 다른 사람들을 감염시키지 않으려고 자기의 일이나 여행, 쇼핑 습관까지 바꾸려 할지를 물으며 이렇게 썼습니다. “이것은 단순히 임상실험 차원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을 위해 우리 자신을 기꺼이 내어줄 수 있는지를 테스트하는 것이다.” 미덕이 필요하다는 사실이 갑자기 뉴스의 1면을 장식했습니다. 자신도 불안한 상황에서 다른 이들의 필요를 배려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하지만 감사하게도.. 2021. 10. 19.
말문을 열어야 할 때(A Time To Speak) 💙 말문을 열어야 할 때 ✝ 전도서 3:1-7 "만사가 다 때가 있나니… 잠잠할 때가 있고 말할 때가 있으며" [전도서 3:1, 7] 미국의 한 흑인 여성은 30년간 큰 규모의 국제 사역 기구에서 신실하게 일했습니다. 그런데 그녀가 동료들과 인종차별에 관한 대화를 가지려고 하자 동료들이 입을 다물어 버렸습니다. 마침내 2020년 봄, 인종차별 문제가 세계적으로 공론화되자 동료들이 “말문을 열기 시작했습니다.” 그녀는 마음이 복잡하고 고통스러운 가운데서도, 토론이 시작된 것에 대해 감사했지만 동료들이 말문을 열기까지 왜 그리 오랜 시간이 걸렸는지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경우에 따라서 침묵은 미덕이 될 수 있습니다. 솔로몬 왕은 전도서에 이렇게 기록했습니다. “범사에 기한이 있고 천하 만사가 다 때가 있나니.. 2021. 10.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