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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설교원고

성령이 이끌어 가시는 선교: 행 13장 1-12절

by 최수근 2017. 7. 21.

2017년 7월 16일 주일설교원고

[성령이 이끌어 가시는 선교: 행 13장 1-12절]

최수근 목사(예수생명교회 담임목사)

요즘 다원주의적인 분위기에 영향을 받은 많은 이들이 복음 전도를 다른 개념들을 가진 사람과 견해를 단순히 나누는 것으로 간주합니다. 그렇지만 복음을 전하는 것은 단순한 변론이 아닙니다. 이미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새로운 세계가 시작되었다는 것을 사람들에게 선포하는 것입니다. 복음을 그들이 수용하든지 수용하지 않든지 간에 상관없이 하나님의 나라는 이곳에 임하였고 시작되었다는 것입니다.

난 구원받았어, 죽어서 천당갈거야! 그런데 그때까지 난 뭐하지? 이처럼 진공상태에 빠진 경우들이 많습니다. 복음을 제대로 알지 못한 것입니다. 우리가 천당 가는 것, 개인적으로 형통해지는 것은 이 삶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주시는 선물이지 목적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예수님이 당신의 죄를 위해 죽으셨습니다.” 라고 좋은 소식을 사람들에게 전했을 때에는 당신은 이제 진정한 인간으로서 당신의 역할을 마음껏 수행할 수 있습니다. 당신은 이제 이 세상을 위한 하나님의 계획안에서 당신의 구체적 소명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로 이어져야 하는 것입니다.

헌데 지금 우리의 분위기가 여기까지 이르게 된 것은 분명 출발점과 과정이 잘못되었기 때문입니다. 순수하게 하나님으로부터 시작되지 못한 것입니다. 제대로 복음 안에서 서 가려고 하면 교회와 성도들이 바른 영적질서 가운데 있어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복음의 역사는 성령이 함께 하시는 역사입니다. 1:8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성령의 역사와 권능 없이는 우리들의 욕심으로 인해 잘못된 방향으로 나가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 점에서 오늘 안디옥 교회는 한국에 수많은 교회들의 영적 갱신을 위해 본이 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것을 바탕으로 이들은 복음 전도에 온 교회가 사용되었습니다.

안디옥 교회는 1절 말씀에 보면 선지자와 교사들이 있었습니다. 바나바와 시므온, 구레네 사람 루기오, 분봉왕 헤롯의 젖동생 마나엔, 사울이었습니다. 그들은 지도자들로서 자기 생각과 계획을 가지고 교회를 이끌어가지 않았습니다. 그들의 지도자는 성령님이었습니다. 그래서 성령께서 활동하실 수 있도록 예비적으로 준비하였습니다. 그들은 주를 섬겨 금식하였습니다.”

우리의 목소리를 내기보다는 성령님께서 어떻게 일하실지 기대하며 안디옥 교회는 주를 예배하며, 금식하며 기다렸습니다. 우리의 일방적인 생각과 계획은 버려야 합니다. 성령께서 일하시도록 말입니다.

이렇게 안디옥 교회가 성령께서 활동하시도록 준비하였을 때 안디옥 교회를 향하여 성령님은 분명한 활동을 하셨습니다. 2주를 섬겨 금식할 때에 성령이 이르시되 내가 불러 시키는 일을 위하여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우라 하시니

우리가 성령님의 역사를 위해 기도할 때 성령님은 분명한 활동을 우리에게 보여주십니다. 하나님은 복음을 위해 참으로 준비된 종이 나가기를 원하십니다. 이처럼 성령의 음성으로 바나바와 사울을 세우라고 하셨을 때 교회는 성령의 음성에 따라 성령님과 협력하기 시작합니다. 성령님이 말씀하셨을 때 순종하여 바나바와 바울에게 안수하여 파송을 하였습니다.

이렇게 두 사람이 성령의 보내심을 받아 1차 전도여행을 시작하게 된 것입니다. 헌데 복음을 들고 나갈 때 늘 방해세력이 있기 마련입니다. 그 때 성령님께서 사탄의 세력들을 꺾어 주십니다. 바나바와 사울이 성령의 보내심을 받아 살라미라는 곳에 이르러 복음 전할 때 거기에 총독 서기오 바울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자 하였습니다. 그때 유대인 거짓 선지자인 마술사인 엘루마가 그들을 대적하여 총독으로 믿지 못하게 힘을 썼습니다.

영적으로 방해하는 어둠의 권세에 사로잡힌 많은 세력들의 도전이 우리 앞에 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가 진정 성령님과 함께 간다면 무엇이 두렵습니까? 바울은 성령 충만하여 엘루마를 주목하고 말하였습니다. “보라 이제 주의 손이 네 위에 있으니 네가 맹인이 되어 얼마 동안 해를 보지 못하리라,” 그렇게 선포하지 마자 즉시 안개와 어둠이 그를 덮어 인도할 사람을 두루 구하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총독이 주의 가르치심을 놀랍게 여기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교회입니다. 바나바와 바울은 성령님과 함께 세상을 향해 복음을 들고 나간 것입니다. 오늘 우리도 성령님께서 일하실 수 있도록 우리 자신을 예비해야 합니다. 그리고 성령님이 말씀하실 때 성령님과 함께 순종함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그때 놀라운 역사들이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이번 캄보디아 단기선교도 이를 위해 우리가 더욱 기도해야 합니다. 그리고 성령님이 말씀하실 때, 우리가 함께 그 일을 이루어가기 위해 성령님과 협력해야 합니다. 그 때 성령의 권능이 우리 사역의 현장에서 일어날 것입니다. 어둠의 권세가 물러가고 병든 자들이 치유 받고...

하나님 나라의 복음이 확장되는 자리에 성령님과 함께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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