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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동영상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 마5장10-12]

by 최수근 2014. 8. 10.

2014년8월10일 주일설교동영상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마5장10-12]

최수근 목사(예수생명교회 담임목사)

예수생명교회 최수근 목사

믿음으로 인해 핍박의 상황이 닥쳐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예수님은 막13:9-13에서 그리스도인들에게 마지막 때에 당할 환난을 경고하셨고, 15:18-19에서도 세상이 그리스도인들을 미워하고 핍박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순간부터 이미 우리는 고난의 환경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그 순간이 닥쳐온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는 자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는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라.”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는 다는 것은 예수님을 위해 헌신함으로써 받게 되는 박해입니다. 종종 핍박을 받는 일에 있어서 그리스도인들이 오해를 하는 측면이 있습니다. 실제 우리 주변을 둘러보면 자신의 믿음보다는 오히려 자신의 게으름과 안일함과 영적무지로 인해 어려움을 당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예수의 이름 때문에 핍박을 받는다고 생각을 합니다. 또 다른 오해는 자기신념이나 자기 독선 때문에 받는 핍박을 마치 의를 위하여 핍박받는 것으로 여기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는 것은 바로 11절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분명히 예수님을 위하여 핍박을 받는 것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나로 말미암아 너희를 욕하고 박해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슬러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박해당하는 교회, 박해하는 교회

초대교회의 성도들도 복음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 하다가 수많은 박해를 받았습니다. 로마제국 곳곳에서 박해가 있었지만 저들은 꿋꿋하게 이겨나갔습니다. 그 과정에서 수많은 순교자들이 나왔습니다. 그러나 의를 위해 박해를 받는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라는 주님의 말씀을 붙잡고 성도들은 죽음 앞에서 두려워하지 않고 기뻐하였습니다. 그렇게 수백 년 동안 박해가 가해지면 기독교인들이 줄어들어야 하는 것 아닙니까? 하지만 믿는 이들의 수가 점점 더 늘어났고, 결국 로마의 국교로 지정이 되었습니다.

물론 그렇게 박해를 받던 교회가 국가의 종교로 공인되고, 중세교회에 들어서면서 교권과 세상권력이 손을 잡으면서 교회가 오히려 이교도들을 처참하게 처형했습니다. 마녀 사냥으로 수많은 이들이 무고하게 희생되었습니다. 교회는 하나님 나라를 위해 오히려 핍박을 받는 곳이지 예수님 때문에 다른 이들을 억압하고, 지배하는 곳이 결코 아닌데 자신들의 교권확립을 위해 예수님을 제대로 믿고자 하는 이들, 말씀을 자기들의 언어로 읽고자 하는 이들을 핍박하고 죽였습니다. 그렇게 예수를 위해 고난을 받아야 하는 제자로서의 삶을 상실하면서 교회는 힘을 잃었습니다. 그 점에서 볼 때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은 평안해지고, 삶이 윤택해질 때 영적인 건강함을 상실할 위험을 갖게 됩니다. 우리는 수없이 교회를 위해, 우리 자신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의 삶이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새롭게 될 수 있도록 말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세상이 아닌 하나님에 의해 교회가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박해 당하고 있는가?

이렇게 예수님은 믿음의 삶에 고난이 있다고 하셨는데, 왜 나의 삶은 평안한지 생각해보셨습니까? 물론 하나님의 은혜 아래 있기에 평안입니다. 반드시 핍박의 상황으로 들어가야만 참 그리스도인이라는 소리는 아닙니다. 하지만 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서 아무것도 하지 않았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누구든지 복음에 대한 관심을 보이는 한, 한 영혼을 향한 구령의 열정을 갖고 예수 그리스도를 전해야 합니다. 그 과정에서 세상의 가치와 상반되는 하나님 나라의 가치를 들이밀면 사람들은 싫어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 일을 반복적으로 하면 소외당하거나 따돌림을 당하게 될 겁니다. 그러다가 우리가 들고 가는 복음으로 인해 자신의 죄까지 들추어지는 상황에 다다르면 결국 너그러움이 아니라 감정적으로 폭발하게 됩니다. 그렇게 자신의 죄가 하나님의 의를 통해 드러나기 시작하면 두 가지 양상으로 나옵니다. 철저하게 그 죄를 붙잡고 회개하던지, 아니면 상대를 공격할 것입니다. 하지만 전자가 많아야 하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후자가 많습니다. 사람들이 이것이 두려워서 들추어내려 하지 않습니다. 모른 체 합니다. 피하려고 합니다. 이와 같은 행동은 내 안에 싹터 있는 복음을 무시하고 스스로 타협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를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복된 삶으로부터 뒤로 물러서게 만들어 버릴 것입니다. 

박해를 두려워하지 말라

이와 같은 이유들로 우리 자신을 공격하는 세상 사람들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오히려 긍정적으로 접근하도록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은 이 일로 인해 천국을 얻는 복을 누리기 때문입니다. 11절에서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나를 인하여 너희를 욕하고 핍박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스려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욕을 먹고, 핍박을 받고, 우리를 모략하며 악한 말을 한다고 해도 마음 상해하거나 힘들어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것이 예수님 때문에 받는 어려움이기 때문입니다. 한 발 더 나아가서 예수님은 이럴 때 위축되지 말고 오히려 기뻐하고 즐거워하라하셨습니다. 우리는 종종 어렵고 힘들 때 그 고난 자체를, 그 문제 자체를 너무 깊이 묵상할 때가 많습니다. 그러면 늘어나는 것은 깊은 한숨뿐입니다. 다니엘서를 보면 다니엘의 친구인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가 바벨론의 왕이 세운 금 신상에게 절하지 않는다고 해서 엄청난 박해에 직면합니다. 그러나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의 자세는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들이 박해를 당해 오직 믿음으로 이겼을 때 하나님은 그들을 불꽃 속에서도 지켜 주셨고, 그들을 공격했던 사람들 앞에서도 존귀함을 얻게 하셨습니다. 로마서818현재의 고난은 장차 받을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도다.”말씀하였습니다. 예수님도 12절에서 말씀하셨어요. “하늘에서 너희 상이 큼이라.”

무엇보다도 전혀 누구도 이 믿음의 길에서 박해받지 않았다면, 그래서 새로운 길이라면 힘들 것입니다. 하지만 많은 선지자들이 핍박을 받았고, 사도들이 핍박을 받았고, 지난 2000년간 많은 성도들이 예수님 때문에 핍박을 받고 순교했습니다. 이들이 뿌려놓은 희생의 길에서 더욱 담대하게 신앙의 길을 타협하지 않고 걸어가면 되는 것입니다. 타협하니까 오히려 어쭙잖은 신앙에 세상이 돌을 던지는 것입니다. 우리가 바로 서 있으면, 우리에게 능력이 있으면 세상은 감히 우리를 해할 수 없습니다. 이미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세상을 이기는 자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도 우리가 예수님 때문에 핍박을 받을 때 우리는 그리스도인임이 분명해집니다. 그렇다고 그 모든 핍박이 두렵고 힘든 것은 아닙니다. 대부분 불편한 정도입니다. 그런데 귀한 믿음을 내려놓는다면 불행한 일입니다. 수많은 은혜의 선물을 상실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랑하는 자녀가 하나님 나라를 살아갈 수 있도록 우리를 훈련하시고 연단하십니다. 직접 행하시기도 하시지만 다른 지체와 환경을 통해서 우리를 담금질하십니다. 그렇게 우리에게서 불순물이 빠져나가고, 우리의 내면이 하나님의 통치 아래 순복할 때 우리는 이 땅에서 하나님 나라를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팔복과 나의 신앙

팔복은 결코 자연적으로 얻어지는 품성이 아닙니다. 성령께서 우리 안에 임하시고 우리의 내면을 만져주시기 시작하면서 자리 잡게 되는데 먼저 우리 심령의 가난함을 깨닫습니다. 그렇게 자신의 영적인 파탄이 들어나서 그 일로 애통해 할 때 하나님은 우리를 위로해주십니다. 이렇게 겸손함으로 애통해하는 온유한 자들을 하나님은 이 땅을 다스리도록 통치권을 주십니다. 그러나 여기에 만족하지 말고 늘 의에 갈급함을 가지고 예수 그리스도로 채워지기를 기도해야 합니다. 그렇게 해서 예수로 채워진 심령은 긍휼의 마음으로 사람들을 대하 될 것이고, 이렇게 심령의 채워짐을 통해 우리들의 마음은 더욱 청결해질 것입니다. 하나님과 교제함으로 더욱 믿음은 견고해질 것이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화평케 하셨듯이 사람들을 화평하게 하기 위한 자리에서 쓰임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이렇게 하나님 나라를 진실 되게 살아가고자 할 때 세상은 우리를 박해하기 시작할 것입니다. 안타까운 것은 이런 일들이 벌어질 때마다 원치 않았던 일 때문에 신앙의 길을 떠난 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속지 말고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나아가십시오. 우리를 옭아매고 있는 모든 억압의 틀이 일순간에 열려지고, 상황이 바뀌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 백성으로 우리들의 동기와 행위와 일과 언어와 사상과 우선순위에서 하나님을 맨 앞에 모시도록 부름을 받았습니다. 사람들은 이 부름을 부담스럽게 여깁니다. 그러면서도 하나님의 복을 갈망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우리에게 의도하신 길에 기꺼이 들어선다면 우리에게 행복한 삶을 보장해주십니다. 행복은 하나님이 만드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오늘 우리에게 말씀하신 팔복은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맛본 사람들이 갖는 표지입니다. 이 표지를 우리들 서로에게서 발견하고 함께 하나님 나라에서만 누릴 수 있는 기쁨을 서로 공유하는 공동체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명분뿐인 신앙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지 않습니다. 좀 어렵고 힘들어 보이는 것 같지만 이것이 주께로 향하는 옳은 길이고, 이 길을 주님이 기뻐하십니다. 이 길에 서 있는 자들이야말로 복된 자라고, 하나님 나라를 살아가는 참 제자라고 선포하시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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