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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동영상

[ 제자를 참제자 되게 하시는 성령님 : 요14장16-26절 ]

by 최수근 2014. 6. 1.

2014년6월1일 주일설교동영상

[ 제자를 참제자 되게 하시는 성령님 : 요14장16-26절 ]

최수근 목사(예수생명교회 담임목사)

예수생명교회 최수근목사

왜 주일예배로 나오는가?

바쁜 한 주간을 보내다가 주일 아침에 사람들은 무엇 때문에 교회로 나오는 걸까요? 어떤 이유로 나왔든지 간에 오늘 예배에 나왔다는 것 자체가 참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예배에 참여하는 일이 얼핏 보기엔 우리가 선택한 것 같지만 하나님의 섭리가운데 이루어졌다고 저는 믿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이 과정을 통해 하나님은 우리를 어설픈 예배자로 방치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부족함을 넘어서서 하나님의 임재를 누리고, 풍성한 하나님 나라의 식탁을 경험하게 하시고, 신령한 가치들을 깨닫고, 하나님의 영광 가운데로 들어가는 거룩한 예배자로 만들어 가실 것입니다. 이와 같은 일이 가능한 것은 우리들 안에서 놀라운 성장의 계획을 이루어주실 분을 하나님께서 파송하셨기 때문입니다. 그 분은 바로 성령님이십니다. 성령께서 우리를 세워 가신다면 우리에게서 놀라운 변화와 성장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파워풀한 성령의 도우심 없이는 하나님 나라를 살아가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성령의 파송을 위한 간구

예수님께서도 연약하고 무지한 제자들을 바라보실 때 아마도 걱정이 크게 앞섰을 겁니다. 이런 제자들만 덩그러니 이 땅에 남겨진다면 하나님의 구속사를 이루어가는 길에 쓰임 받지 못할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와 같이 연약한 제자들을 위해 하나님께 간구하셔야 했습니다. 16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리니.”무엇보다도 제자들은 자신들의 곁을 떠나신다는 예수님으로 인해 걱정하고 힘들어했습니다. 두려워하며 걱정하는 제자들을 향해 예수님은 요167절에서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실상을 말하노니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라하셨습니다. 또 다른 보혜사 성령이 오시기 때문입니다.

성육신하신 예수님은 그로 인해 시간과 공간, 인성의 제한을 받으셨습니다. 그래서 시공간을 초월하여 모든 그리스도인들 속에 내주하시기 위해 하늘 영광의 자리에 오르시는 겁니다. 그와 함께 이곳에서는 성령님이 예수님의 자리를 대신하시기 위해 오시는 것입니다. 하지만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지 않은 세상 사람들은 성령을 볼 수도, 또 알 수 없다고 했습니다. 17그는 진리의 영이라 세상은 능히 그를 받지 못하나니 이는 그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함이라왜 세상에 속한 자들은 성령을 볼 수 없을까요? 그것은 그들이 거듭 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33진실로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 성령은 영이시기에 영적으로 거듭나지 않으면 성령의 역사하심을 알 수도, 경험할 수도 없습니다. 그러니 영적인 일들을 믿지 못하는 겁니다. 이렇게 오실 성령을 통해서 그들과 함께 하심으로써 예수님은 지금 앞날을 걱정하며 두려워하고 있는 제자들을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않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18내가 너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아니하고 너희에게로 오리라.” 성령을 통해서 그들 가운데 계시겠다는 약속입니다. 

능력 밖의 제자들

실제로 제자들의 모습을 보면 성령이 임하시기 전까지는 지금 펼쳐지고 있는 구속사의 현장을 감당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요한복음1612절에서내가 아직도 너희에게 이를 것이 많으나 지금은 너희가 감당하지 못하리라.”말씀하신 겁니다. 그들은 아직 참 제자로서 수준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자기 자신도 책임질 수 없는 그런 수준이었습니다. 이렇게 수준이 안 되는 이들에게 책임을 맡긴 결과가 얼마나 큰 비극을 가져오는지 세월호 침몰을 통해 우리는 뼈저리게 배우지 않았습니까? 이건 공동체의 문제만이 아닙니다. 개인의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권세를 주셨는데 왜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멋진 인생을 살지 못하는 걸까요? 그건 우리가 아직 하나님 나라를 감당할 수 없는 수준임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우리의 능력과 지혜로 이루어지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그렇게 할 수 없는 걸 하려하니 사람들이 성숙한 제자로 성장하지 못하고 중도에 포기하거나 대강 하는 시늉만 하고 마는 겁니다. 이와 같은 우리의 영적인 한계를 넘어설 수 있도록 예수님은 성령님을 보내주셨습니다. 제자의 수준을 갖추게 하신 겁니다.

이렇게 성령의 내주하심에 직면하면서부터 우리의 예배가 달라지고, 우리의 삶이 달라지고, 우리의 추구하는 가치가 달라지기 시작합니다. 그것은 우리의 삶이 드디어 성령 안에서 하나님 나라의 가치로 보고 이해하고 행동하기 때문입니다. 예배가 다이내믹해지고, 말씀이 더 이상 수면제가 아니고, 생활 속에서 예수님의 향기가 나게 됩니다. 어느 순간부턴 그 분을 증거하고 싶은 마음이 불 일 듯 일어나게 됩니다. 드디어 제자라고 할 수 있는 겁니다. 그것은 성령이 신령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능력을 공급하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참 제자로 세우시는 성령님

이처럼 그리스도의 참 제자로 세워지기 위해 우리는 성령을 통해 영적인 눈을 떠야 합니다. 기본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주님의 뜻과 늘 어긋나게 되요. 제자로서 주님의 뜻을 올바르게 이행할 수 있기 위해서 반드시 넘어야 할 일입니다. 26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 아직 성령이 제자들에게 임하지 않았을 때, 그들은 주님의 신비한 말씀을 이해하기 어려웠습니다. 주님의 뜻을 잘못 해석했습니다. 점점 그 간극이 벌어졌어요. 그러나 성령께서 오시어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게 해주시고, 진리 가운데로 우리를 이끌어 가시면 놀라운 일들이 일어나게 됩니다. 우리를 통해 구원의 역사가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요한복음 1613그러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스스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들은 것을 말하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는 모든 시대, 모든 곳에서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요 진리이신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는 것이 바로 성령의 역할입니다. 146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말씀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게 하고, 그 고백을 증거 하게 만드는 분이 바로 성령이십니다. 그러기에 제자들은 예수님이 승천하신 이후 성령의 오심을 통해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이 세상의 모든 악의 세력을 이기는 승리이심을 깨달았고, 성령의 권세로 무장된 사도들은 담대히 세상을 향해 진리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 할 수 있었습니다. 그 이전까지는 감히 상상할 수 없었던 일들입니다. 성육신하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사는 동안에는 직접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면 그 이후에는 이처럼 성령께서 모든 세대의 그리스도인들을 예수 안에서 거듭나게 하시고, 훈련을 시키시고, 제자로 세워 세상으로 파송하는 겁니다. 구속사를 이루어가기 위한 종으로 부르시는 겁니다.

함께 하심을 보여주는 성만찬

이처럼 이 땅에 강림하사 초대교회의 제자들을 붙잡아주시고, 교회를 세워주시던 성령님은 오늘도 우리들과 함께 하심으로 우리들이 그리스도와 연합하여 그리스도의 제자로 살아가도록 돕고 계십니다. 성령의 오심으로 그들에게서 두려움이 사라졌다는 것입니다. 제자들은 성령의 내주하심을 통해 평안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성령을 통해 예수님이 그들과 함께 하심을 확신하였기 때문입니다. 그 점에서 평안(샬롬)은 믿는 사람에게 나타나는 독특하고도 뚜렷한 현상입니다. 제자들을 보면 성령의 오심 이후로 근심도, 두려움도 다 사라졌습니다.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하시겠다는 예수님의 약속이 성령 안에서 실현되는 것을 보는 이들마다 이 평안을 누리는 겁니다.

이 약속을 지금도 가시적으로 볼 수 있는 자리를 예수님은 만들어놓으셨습니다. 그 자리가 바로 성만찬의 식탁입니다. 성만찬을 통해서 우리를 위해 죽기까지 자신을 내어 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연합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성만찬예식을 단순한 의식으로 생각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것은 반복적으로 이루어지는 하나님의 자기주심의 자리입니다. 떡을 떼고 잔을 마시는 성만찬의 상징행동은 성령님의 역사하심을 통해 그리스도의 희생적인 자기주심으로써 경험하게 됩니다. 과거의 역사 혹은 미래의 희망으로서 뿐만 아니라 지금 여기 바로 우리들의 예배 한복판에 현존하시는 실체로서 경험하는 것입니다. 내가 지금도 그리스도의 사랑을 받고 있음을 알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 일을 이루어 주시는 분이 바로 성령이십니다.

이처럼 성령 안에서 우리와 함께 하시며, 죽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에 감사하고, 여기에서 영적감동이 흘러넘칠 때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신을 내어주셨듯이 하나님 나라를 위해, 우리들의 지체들을 위해 우리 자신을 내어줄 수 있는 제자가 되어 하나님의 영광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이렇게 우리를 제자 되게 하시는 성령 안에서 주님과 세상 끝 날까지 함께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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