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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이웃과 함께!!!

2018/1229

"아기를 바라는 소망" 나무(The “Hope for a Baby” Tree) "아기를 바라는 소망" 나무 [말씀 묵상 : 예레미야 애가 3:1-24] "여호와의 인자와 긍휼 이 무궁하시므로...... 이것들이 아침마다 새로우니 주의 성실하 심이 크시도소이다 " (예레미야애가 3:22-23) 반짝거리는 전구로 나무를 감고 분홍색과 파란색 리본들을 나무 가지에 묶고 나는 이 나무에 “아기를 바라는 희망” 크리스마스트리라고 이름지었습니다. 남편과 나는 아기를 입양하기 위해 4년 이상 기다려왔습니다. 크리스마스까지는 꼭 성사되겠지 하면서요 ! 매일 아침 나는 트리 앞에 서서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떠올리며 기도했습니다. 12월 21일, 우리는 크리스마스 때까지 입양할 아기가 없다는 통지를 받았습니다. 원하는 것을 주시는 하나님을 상징하는 그 트리 앞에 참담한 심정으로 잠시 서 있으니 문득 .. 2018. 12. 12.
비밀이 아닌 "비밀"(The “No-Secret” Secret) 비밀이 아닌” 비밀 " [말씀묵상 : 로마서 7:14-25] " 내가 행하는 것을 내가 알지 못하노니 곧 내가 원하는 것은 행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미워 하는 것을 행함이라 "(로마서 7:15) 직장동료가 하루는 자신은 “예수님 감”이 못되는 것 같다고 털어놓았습니다. 나는 그의 표현대로 그가 “편하고 자아도취적인” 삶을 살았지만 만족스럽지 못했다고 하는 말을 귀담아 들었습니다. “내 문제는 이겁니다. 선해지려고 하고 남을 돌보려고까지 해보았지만 그게 잘 되지 않았어요. 말하자면, 내가 정말 하고 싶은 일들은 할 능력이 안 되고, 그만두고 싶은 일은 멈추지 못하고 그냥 계속하게 되는 거지요.” 그는 아주 진지하게 “당신의 비결은 뭐예요?”라고 내게 물었습니다. 나는 이렇게 대답해주었습니다. “내 비결은 비.. 2018. 12. 12.
메시아를 기다리며(Expect the Messiah) 메시아를 기다리며 [말씀 묵상 : 마태복음 13:53-58] " 이는 그 목수의 아들이 아니냐 그 어머니는 마리아......라 하지 않느냐 " (마태복음 13:55) 시동이 걸리지 않아 차를 고치려는데 정비사가 너무 어려 보였습니다. 남편 댄은 믿음이 가지 않았는지 내게 “어린애잖아” 하고 귓속말을 했습니다. 그 젊은이를 믿지 못하는 남편의 이 말은 예수님이 누구인지를 믿지 못했던 나사렛 사람들의 투덜거리는 소리처럼 들렸습니다. 그 사람들은 예수님이 회당에서 가르치실 때 “이는 그 목수의 아들이 아니냐” (마태복음 13:55)고 수군거렸습니다. 자기들이 잘 아는 사람이 병을 고치고 가르친다는 말을 듣고 믿기지 않아서 비웃는 태도로 따졌습니다. “이 사람의 이 지혜와 이런 능력이 어디서 났느냐”(54절)... 2018. 12. 11.
헤세드(Hesed) 헤세드 [말씀 묵상 : 시편 136:1 - 136:9] "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 (시편 136:1 ) “사랑해!” 내가 자동차 문을 쾅 닫고 학교로 향하자 아빠가 그렇게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그때 나는 6학년이었고, 몇 달 동안 우리는 매일 아침 거의 똑같은 대사를 반복했습니다. 학교에 도착하면 아빠는 “멋진 하루 보내! 사랑해!” 라고 하셨고, 내 대답은 그저 “안녕히 가세요.”였습니다. 아빠에게 화가 나서도 아니었고 아빠를 무시해서 그런 것도 아니었습니다. 그저 내 생각에만 몰두하다 보니 아빠 말이 귀에 들어오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빠의 사랑은 변함없이 계속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도 그와 같습니다. 아니 그보다 더합니다. 그 사랑은 무한히.. 2018. 12. 10.
하나님의 보이지 않는 손길(God’s Hidden Hand) 하나님의 보이지 않는 손길 [말씀 묵상 : 시편 139:13 - 139:18] " 나를 위하여 정한 날이 하나도 되기 전에 주의 책에 다 기록이 되었나이다 "(시편 139:16 ) 내 친구는 미국 선교사 부부의 양자로 입양되어 가나에서 자랐습니다.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돌아온 후 대학에 진학했으나 중간에 그만두어야만 했습니다. 그 후 군에 입대한 그는 세계 곳곳을 다니게 되었고 또 이후로 대학 학비를 도움 받게 되었습니다. 그 모든 과정에 하나님이 역사하셔서 그에게 특별한 역할을 감당하도록 준비시키신 것입니다. 지금 그는 전 세계 독자들에게 도움을 주는 기독교 문서를 집필, 편집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의 아내의 이야기도 흥미롭습니다. 그녀는 간질병 치료를 위해 먹어야 하는 약이 너무 독한 나머지 대.. 2018. 12. 7.
외로운 크리스마스(Lonely Christmas) 외로운 크리스마스 [말씀 묵상 : 시편 25:14 - 25:22] " 내 눈이 항상 여호와를 앙망함은 "(시편 25:15 ) 내게 가장 외로웠던 크리스마스는 가나 북부의 사코구 근처에 있는 할아버지의 시골집에 있을 때였습니다. 그 때 나는 겨우 열다섯 살이었고 부모님과 형제들은 천 킬로미터나 멀리 떨어진 곳에 있었습니다. 그때까지 식구들과 마을 친구들과 함께 지낼 때 크리스마스는 언제나 굉장하고 기억에 남을만한 행사였습니다. 그러나 그 크리스마스는 고요하고 외로웠습니다. 크리스마스 이른 아침에 방바닥 돗자리에 누워 있으니 옛날 마을에서 불렀던 노래가 떠올랐습니다. ‘어느덧 이 해도 저물고 크리스마스가 돌아왔네. 하나님의 아들이 태어나시니 모든 이에게 평화와 기쁨이 내렸네.’ 나는 슬픈 마음으로 이 노래를.. 2018. 12.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