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우리 이웃과 함께!!!

2019/0334

물이 변하여 포도주로: 요 2장 1-11절 2019년 3월 24일 주일설교동영상 [물이 변하여 포도주로: 요 2장 1-11절] 최수근 목사(예수생명교회 담임목사) 기독교인들 가운데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거듭났다고 고백하면서도 여전히 변화되지 않은 채 예전의 삶의 자리를 고수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을 믿고 구원받았다고 해서 자연스럽게 변화가 이루어지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많은 이들이 가만히 있어서 지금 상황이 이렇게 악화된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변화의 주체는 우리가 아닙니다. 내가 하면 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우리의 힘과 지혜, 능력으로는 같은 자리를 맴돌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에게 오늘 변화를 위한 표적이 필요합니다. 요한은 표적이란 말을 사용하는데 표적이란 적은 믿음만이라도 갖고 지켜보는 사람들에게는 하늘이 열리고 변화시키시는 .. 2019. 3. 26.
성령 안에서 노래하기 (Singing in the Spirit) 성령 안에서 노래하기 ♣ 말씀 묵상 : 고린도후서 5:7 - 5:14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들로 서로 화답하며"(에베소서 5:18-19) 20세기 초 웨일즈의 부흥 당시, 성경 교사였던 작가 캠벨 모건은 자신이 목격한 바를 이렇게 묘사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성령이 “성가의 물결”을 타고 임하신다고 믿었습니다. 모건은 회중 스스로 기도와 죄의 고백, 그리고 동시에 터져 나오는 찬송으로 고무되었던 부흥집회에서 모두 하나로 만드는 음악의 힘을 목격했다고 썼습니다. 어떤 사람이 감정에 너무 취해 있거나, 기도를 너무 오래 하거나, 또는 다른 사람들과 공감하지 않는 방식으로 이야기를 한다면, 누군가 조용히 노래를 부르기 시작합니다. 그러면 사람들이 하나둘씩 따라 부르면서 마침내.. 2019. 3. 26.
귀마개 솜털과 여타의 것들(Fluff and Other Stuff) 귀마개 솜털과 여타의 것들 ♣ 말씀 묵상 : 출애굽기 6:1 - 6:9 " 그들이 마음의 상함과 가혹한 노역으로 말미암아 모세의 말을 듣지 아니하였더라 "(출애굽기 6:9) 곰돌이 푸가 한 유명한 말이 있다. "대화하는 상대가 네 말을 듣고 있지 않은 것처럼 보인다면 참아야 해. 아마도 그 사람의 귓속엔 귀마개 솜털이 있어서 그럴 거야.” 나는 곰돌이 푸가 무언가 알고 있었다는 것을 세월이 한참 지난 후에야 깨달았다. 누군가 당신의 조언을 따르는 것이 이로운 데도 듣지 않는다면, 아마도 그들의 무반응은 귓속에 있는 귀마개 솜털 때문일지도 모른다. 아니면 다른 방해물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자신의 상처와 낙심 때문에 다른 사람들의 말을 쉽게 듣지 못하는 사람들처럼 말이다. 모세는 이스라엘 사람들이 마음의 상.. 2019. 3. 24.
와서 보라: 요 1장 29-42절 2019년 3월 17일 주일설교동영상 [와서 보라: 요 1장 29-42절] 최수근 목사(예수생명교회 담임목사) 질문이 참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헌데 문제는 묻다가 끝나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꼬리에 꼬리를 물고 늘어집니다. 요한복음 1장에서도 이와 같은 이들이 나옵니다. 그들은 바리새인이요, 또 바리새인이 보낸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궁금한 점이 많았습니다. 세례 요한에게 와서 네가 바로 그냐? 메시아냐? 선지자냐? 도대체 누구냐? 요한에게 묻기만 합니다. 그 당시 이스라엘 사회에선 메시아의 약속이 오랫동안 이어왔고, 약속된 메시아가 곧 나타날지도 모른다는 기대가 상당히 널리 퍼져 있었습니다. 그런 와중에 세례요한을 보니 그 약속이 성취된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그러니 와서 너는 누구냐고.. 2019. 3. 23.
구름에 가려짐 (Obscured by Clouds) 구름에 가려짐 ♣ 말씀 묵상 : 고린도후서 4:16 - 4:18 "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이니 " 고린도후서 4:18 2016년 11월에 보기 드문 초대형 달이 떴습니다. 궤도를 돌던 달이 60년 만에 지구에 가장 가까운 지점에 도달하면서 그 어느 때보다 더 크고 더 밝게 뜬 것입니다. 하지만 그날 내가 있는 지역의 하늘은 온통 회색으로 가려져 있었습니다. 나는 이 멋진 광경을 다른 곳에 사는 친구들이 보내준 사진들을 통해 보았지만, 하늘을 올려다보며 구름 뒤에 초대형 달이 숨어 있다고 믿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바울 사도는 많은 환난을 직면한 가운데, 보이지는 않지만 영원히 지속되는 것이 있음을 믿었습니다. 그는 “잠시 받는 환난”이 어떻게 “영원한 영광”을 이루어내는지.. 2019. 3. 23.
잘못된 판결의 짐 감당하기(Bearing the Burden of Wrongs) 잘못된 판결의 짐 감당하기 ♣ 말씀 묵상 : 베드로전서 3:8 - 3:14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베드로전서 3:9 2018년 1월 30일, 유죄 판결을 받아 거의 38년 동안이나 감옥에 갇혀있던 말콤 알렉산더가 석방되어 자유의 몸이 되던 날이다. 그 동안 비참하리만큼 불공정했던 수많은 재판 과정에서 알렉산더는 지속적으로 자신의 무죄를 주장해왔으나, 마침내 DNA 증거로 인해 무죄임이 밝혀졌다. 무능한 변호사(나중에 자격이 박탈됨), 부당한 증거들, 수상한 수사방법 등이 한데 어우러져 이 죄 없는 사람을 거의 40년 동안 감옥에 가두었다. 마침내 석방되었을 때 알렉산더는 대단한 기품을 보여주었다. “화를 내다니요. 화를 내기에는 시간이 별로 없습니다.” 알렉산더의 말은 깊이 있는 기품을 보여준다. 만.. 2019. 3. 22.